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생산본부장 강덕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체 개발한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4401(BBR4401) 열처리배양건조물’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과 관련한 기능성을 인정받아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자격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BBR4401 열처리배양건조물은 장에서 담즙산과 물리적으로 결합해 체외 배출을 유도하고 담즙산의 재흡수를 저해합니다. 이를 토대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이 정상 혹은 경계역에 해당하는 LDL-콜레스테롤 100 mg/dL 이상, 150 mg/dL 미만의 성인 남녀 66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는데요. 현저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대조군과 저용량 및 고용량군으로 나눠 12주간 BBR4401을 섭취하게 한 결과, 저용량군과 고용량군 모두 대조군 대비 혈액 LDL-콜레스테롤 수준, 아포지단백B 수준이 유의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총 콜레스테롤과 non HDL-콜레스테롤 등 혈액 지질 수준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동제약은 BBR4401 상용화에 착수해 콜레스테롤 개선과 관련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내년 1분기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대표 이윤석)에 13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일동제약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아이리드비엠에스의 주식 260만 주를 인수하고 최종 지분율 약 40%를 확보해 일동제약의 계열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의 사내 벤처팀으로 시작해 지난해 독립해 설립된 저분자화합물신약 디스커버리 전문 바이오테크인데요. 일동제약은 연구원들의 창의력과 오너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R&D(연구개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내 벤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설립 후 다수의 신규 후보물질을 도출해내며 10여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만큼 우수한 후보물질 도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도의 신약관련 플랫폼 기술과 프로세스를 보유한 점을 일동제약은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일동제약 외에도 복수의 외부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리드비엠에스의 계열사 편입으로 일동제약그룹은 ▲신약임상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 ▲임상약리컨설팅 전문회사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 ‘아로나민 골드’의 새로운 TV광고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아로나민 골드는 4종의 활성형 비타민B군과 비타민C·비타민E 등이 함유된 일반의약품으로 ▲육체 피로 ▲체력 저하 ▲신경·근육·관절통 ▲어깨 결림 ▲눈의 피로 등에 효능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 광고는 일상 속에서 한 번쯤 겪어보았을 법한 피로와 연관된 상황을 아로나민 골드의 속성과 엮어, 짧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했다고 일동제약은 설명했습니다. 광고의 메인 모델로는 배우 오정세가 활약했는데요. 직장·집·지하철·운동장 등을 배경으로 설정된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연기를 통해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내고, 광고 메시지 또한 효과적으로 나타냈습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광고 후반부에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 경험해보세요’라는 메시지를 배치해 제품 속성을 한 번 더 각인시키고, 기존 광고 캠페인과의 일관성도 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지큐랩’이 ‘2021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큐랩은 70여년간 쌓아온 일동제약의 유산균 기술을 집약한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로, 독자 개발한 다양한 유익균과 특허 받은 4중 코팅 기술 등이 활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일동제약은 함유 균종 및 균수, 원료 성분 및 기능성, 사용층, 유통채널 등에 따라 10여종의 다양한 지큐랩 시리즈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더욱 세분화하기 위해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등을 내세운 지큐랩 제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원활한 배변활동, 유해균 억제 및 유익균 증식 등 장 건강을 돕는 기본적인 기능을 넘어 피부·면역 등과 관련 있는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편익을 증대하기 위한 지큐랩의 브랜드 전략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방송신문연합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브랜드 시상 제도인데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설문조사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평가를 토대로 소비재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자사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MyNi)의 신제품으로 건강한 수면 습관을 위한 ‘마이니 수면케어 락티움’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마이니 수면케어 락티움에는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락티움(단백질을 가수분해해 만든 생리활성 펩타이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테아닌’ ▲단백질 및 아미노산 이용에 필요한 ‘비타민B6’ 등 식약처 인정 기능성 원료가 함유돼 있습니다. 이 외에도 로즈마리·시계꽃·캐모마일·레몬밤 등 허브류 추출물과 타트체리·마그네슘 등 건강을 위해 엄선한 부원료 11종이 들어있습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는 환자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하고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돼 있는 현대인을 고려해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마이니 수면케어 락티움은 프랑스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락티움을 비롯해 미국산 테아닌·독일산 비타민B6 등을 사용해, 원료의 기능성뿐 아니라 품질에도 역점을 둔 제품”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이니는 ‘내 몸을 위한 맞춤 영양정보(M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2021 미국당뇨학회(ADA)’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G16177’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IDG16177은 췌장 베타세포의 GPR40(G단백질수용체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 GPR40 작용제(Agonist) 계열 후보물질인데요. 이번 발표에서는 간 독성 등의 문제로 개발이 중단된 기존의 유사계열 후보물질 ‘파시글리팜(fasiglifam)’과의 비교연구 결과가 주로 강조됐습니다. 비임상 시험 결과 IDG16177은 체외실험에서 파시글리팜에 비해 더 우수한 활성을 보였고, 100배 낮은 농도에서도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동물실험 결과 약동학적(PK) 측면에서 약물 흡수가 우수했으며, 다수 동물 모델에서 파시글리팜보다 30배 낮은 용량에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혈당 조절 능력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약물에 의한 간독성(DILI)도 현저히 낮췄다고 강조했는데요. IDG16177은 비임상 독성시험으로 임상시험에 적용할 수 있는 충분한 안전역을 확보해 인체 유효 농도가 낮을 것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KPC)이 주관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001’ 인증을 갱신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ISO37001은 최초 인증 후 매년 사후 심사를 진행하고, 매 3년마다 갱신 심사를 실시해 부패 방지 경영과 관련한 활동 내역 및 효과, 적합성 여부 등을 점검합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8년 처음 인증을 취득한 후 2019년과 2020년 각각 한 차례씩 사후 심사를 거쳐 인증사로서의 지위를 이어온 바 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 갱신을 위해 본사는 물론 연구소, 공장 등 전국 각 지역 사업장을 망라해 KPC의 심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는데요. 회사의 각 사업 부문과 업무 부서 전반에 걸쳐 ▲부패 방지 경영에 관한 주요 활동 및 효과성 ▲시스템 구축 및 운영 현황 ▲개선 및 강화 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평가 받았습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윤리경영과 준법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평가에서 A등급을 얻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며 “사회적 책임 실천을 기업의 우선적 가치로 삼고 전사적 차원에서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오는 14~18일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참가해 자사의 R&D(연구개발) 파이프라인과 신약후보물질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BIO USA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컨퍼런스로, 기업체 및 관련 종사자·전문가 등이 사업적·학술적 교류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지 행사 대신 온라인 플랫폼 및 콘텐츠 등을 활용해 진행됩니다. 일동제약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 추진에 필요한 투자 및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는 한편, 수익 실현을 위한 라이선스 아웃(기술이전)도 함께 타진할 방침인데요. 이를 위해 파트너링 미팅에서 자체 보유한 R&D 파이프라인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일동제약의 제2형당뇨병치료제 신약개발과제 ID11014(후보물질명 ID16177)의 경우 현재 유럽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신약개발과제 ID11903은 글로벌 신약개발기업인 에보텍에 의뢰해 전임상시험을 진행중입니다. 노인성습성황반변성 신약개발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UN 우수사례 선정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P(Guidelines for Reducing Plastic Waste & Sustainable Ocean and Climate Action Acceleration)’에서 엑설런트(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GRP’는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및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기후 대응 가이드라인으로, 유엔이 우수사례(Best Practices in Mainstreaming SDGs)로 선정한 국제 친환경 인증 제도입니다. UN SDGs 협회는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해양 생태계 보호 등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30개 주요 배경과 39개 글로벌 가이드라인 등에 의거해 각 산업군의 기업들을 평가하고 매년 5월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일동제약은 일동홀딩스와 함께 UN SDGs 협회의 회원사로 활동하며 환경 등 사회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는데요. 그 결과 일동제약은 UN SDGs 협회가 주관하는 ‘2020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 및 ‘2020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UN SDGBI) 1위 그룹’에 선정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