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글로벌 이차전지 전해액 선도기업 엔켐은 오정강 대표이사가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자사주 6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 대표는 지난 20일 하루 만에 약 3억5천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평균 매입 단가는 주당 5만9천원 수준입니다. 이는 회사 경영진이 단기간 내 대규모 자사주를 직접 장내에서 매수한 보기 드문 사례입니다. 통상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본질적 가치를 확신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강력한 시그널로 해석됩니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이 일시적인 ‘캐즘(Chasm)’ 구간에 진입하며 전반적인 업황 둔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는 향후 실적 회복과 성장을 자신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결정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엔켐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펀더멘털과 향후 실적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의 실천”이라며 “대표이사가 주주와 이해관계를 직접 공유하며 회사 가치를 함께 제고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영진이 직접 시장에서 주가 부양을 위한 실질적 행동에 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6일 "일류(一流) 신한으로 가는 여정에 '밸류업'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핵심과제로 ROE 10%, 주주환원율 50% 달성 등 약속한 목표를 향해 절실함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열린 '제24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올해는 밸류업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질적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말 신한금융은 ▲2027년까지 13% 이상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기반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환원율 50% ▲3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2027년말 4억5000만주까지 주식수 5000만주 감축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10·50·50'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지난해에도 신한금융은 지속가능성에 역점을 두고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하면서 해외실적이 전년 대비 38.1% 증가하며 글로벌 역대 최대 성과를 냈고 주주환원율은 4%p가량 개선된 40.2%라고 밝혔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이날 스캔들 제로(Zero), 고객 편의성 제고, 지속가능한 수익창출 등 3가지 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22일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연내 보통주자본비율을 12% 이상으로 개선해 주당배당금 확대,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추진 등 주주환원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빈대인 회장은 이날 부산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정기주총에 참석, "보통주자본비율이 전년대비 0.54%p 개선된 11.69%를 달성했음에도 만족스런 실적을 거두지 못해 주주환원에서 제약이 있었던 부분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지난해 BNK금융은 전년대비 1452억원(18.5%) 감소한 6398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순이익)을 냈습니다. 부실 위험에 대비한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과 상생금융 지원에 따른 일회성비용 증가 영향이라고 BNK금융은 설명합니다. 주당배당금은 510원(중간배당 100원 포함)으로 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관을 개정해 임시위원회로 운영 중인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공식위원회로 추가했습니다. 오명숙·김남걸·서수덕 사외이사는 2년 임기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빈대인 회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과 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1.24%) 전량을 자사주 매입해 소각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초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가 체결한 '주식양수도 기본협약' 이행절차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 이사회 의결을 거쳤습니다. 이번 거래는 이날 종가(1만4600원) 기준 다음날인 14일 주식시장 종료후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우리금융의 '주식소각결정' 공시에 따르면 소각예정금액은 1366억2621만6000원입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 절차를 완료하면 우리금융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2조8000억원에 달하는 공적자금 투입 이후 26년 만에 수혈받은 자금을 모두 상환하며 100% 완전민영화를 완성하게 됩니다. 우리금융은 "이번 결정으로 그간 7차례 블록세일과 2016년 현 과점주주체제 도입을 위한 매각 등 26년에 걸친 공적자금 상환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한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작년 4월 지주사 전환후 1000억원 규모의 첫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2년간 240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이라며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6일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취득단가는 주당 1만1880원으로 총 1억1880만원 규모입니다. 임 회장은 올해 3월 취임 후 우리금융지주 자기주식 매입과 우리종합금융·우리벤처파트너스 완전자회사 편입을 위한 주식교환주 등을 고려해 자사주 매입시기를 저울질해 왔습니다.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 시장 불안감으로 우리금융 주가가 답보상태에 머무르자 임 회장이 CEO로서 책임경영과 적극적인 주가 부양 의지를 대내외 알리고자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이라고 우리금융은 설명합니다. 우리금융그룹 주요 자회사 CEO와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임 회장 취임 이후 우리금융그룹은 지주사 출범 뒤 첫 자기주식 매입·소각과 분기배당 등으로 어느 때보다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며 "임 회장의 첫 자사주 매입을 계기로 시장·주주와 소통에 박차를 가하면서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창출과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뱅크 임원진이 주가 부양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연이어 매입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김석 최고전략책임자,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 등 12명의 임원이 지난 6일과 7일에 자사주 총 5만685주를 매입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석 최고전략책임자는 지난 7일 1만주를 장내 매수했고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 8000주 ▲신희철 최고인사책임자 6000주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 5330주 ▲민경표 정보보호최고책임자가 3000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습니다. 이 외에도 신재홍 최고정보책임자가 2700주, 권태훈 준법감시인이 2452주, 이철 재무총괄책임자가 1290주, 고정희 최고서비스책임자가 1000주 등을 매입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에도 이형주 최고비즈니스책임자, 허재영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유호범 내부감사책임자, 이지운 위험관리책임자 등이 3만3685주의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지난 넉 달 동안 카카오뱅크 임원진이 매입한 자사주 수량이 약 8만4370주에 달하는 셈입니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는 이달 초 대표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현 시점에서는 공시 규정상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를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20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윤호영 카카오뱅크[323410] 대표가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 7일 대표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현 시점에서는 공시 규정상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를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2022년 회계결산에 대한 주주총회 승인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법규상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정책 실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날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날보다 9.38% 떨어진 1만83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8월 6일 상장 이후 처음으로 2만원 아래에서 마감해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윤 대표는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의 성과평가 항목(KPI)에 카카오뱅크 주가에 기반한 평가 비중을 상향 조정하는 등 당사의 주가 관리가 경영진의 최우선 과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표는 "2022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1,628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21.7% 성장했으며, 현재 고객수 2천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카카오뱅크의 실적은 여전히 견고하며 이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페이는 신원근 대표가 지난 3월 발표한 신뢰회복과 책임경영을 위한 실행안 약속 이행을 위해 회사 주식 1만5000주를 매입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신 대표의 이번 카카오페이 주식 매입 규모는 약 12억원입니다. 신 대표는 지난해 말 주식 매도로 생긴 차익 전액(세금 제외 약 32억원)을 올해 말까지 매 분기마다 회사 주식 매입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다른 경영진 4명도 약속 이행을 위해 이달 중 회사 주식을 매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매입 주가와 추후 매도 시 주가 간 차익이 발생할 경우에는 회사 성장과 공익을 위해 전부 환원합니다. 구체적인 사용 방안은 사외 이사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신뢰회복협의체'를 통해 결정합니다. 신 대표는 대표로 취임하면서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 방안’으로 자사 주가가 2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 및 인센티브 등 모든 보상을 받지 않고 최저 임금만 받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른 경영진들도 2021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반납하고 이를 카카오페이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한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보태기로 했습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신 대표 및 리더들의 주식 매입은 책임 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투자자와 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는 최수연 CEO와 김남선 CFO가 각각 네이버 주식 314주(약 1억 800만원)를 매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지난 14일 주주총회 이후 회사 안팎에 기업 성장에 대한 메시지 다양하게 표출하고 있습니다. 주총 이후 직원들에게 사내 레터를 발송하는 것을 첫 행보로, 18일에는 네이버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컴패니언데이’에 참석해 직원들의 사전 질문 및 실시간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최 대표는 “올해는 글로벌 사업이 사업 다각화를 이루는 원년”이라며 “커머스 사업을 비롯해 웹툰 등 콘텐츠 사업 분야의 공세를 강화하고 네이버의 기술과 경험으로 세계 무대에 독자적인 사업 모델을 안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신임 경영진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확신하고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6일과 7일 공시를 통해 이정규 대표이사가 총 7만 8000 주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작년 한 해 동안 총 네 차례에 걸쳐 약 6만 8000 주 가량의 자사주를 매수한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일과 2일 장내매수 방식으로 평균 단가 1만 2432 원에 자사주를 매입했다. 총 매수 규모는 약 9억 7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보유 지분은 기존 424만 8478 주(발행 주식 총수 대비 21.56%)에서 432만 6478 주(21.95%)로 약 0.4% 포인트 증가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올해 ▲자체 발굴 후보물질 최초 선정 ▲궤양성 대장염 신약 후보물질의 5개국 다국가 임상 본격화 ▲계열 내 최초 항암신약 임상 진입 ▲빅파마 및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출신 핵심 인력 영입 등을 통해 중장기적 사업 성과 견인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고 전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당사 과제들의 글로벌 임상 활성화와 더불어 올해 브릿지바이오의 성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다졌다”며 “지속적인 과제 개발의 순항 소식과 더불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