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 회원사인 14개 중견주택업체가 10월 총 5457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합니다. 30일 주건협의 2024년 10월 회원사 주택분양계획 집계 자료에 따르면, 중견주택업체 14개사는 13개 사업장에서 총 5457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전월인 9월(2358가구)대비 131%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10월(5684가구)대비로는 4%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총 분양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해 살펴볼 경우 수도권이 3228가구, 지방이 2229가구입니다. 수도권은 경기가 3152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뒤를 이어 서울 76가구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방은 충남이 622가구로 권역 내 물량이 가장 많은 가운데 충북 543가구, 울산 481가구, 전남 475가구, 대구 108가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서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오산시 양산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오산 더 클래스(970가구)' 등 총 7개 단지에서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울의 경우 서초구 서초동에 미림종합건설, 제이원종합건설이 임대단지로 공급하는 아파트 1개 단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 회원사인 9개 중견주택업체가 8월 총 3889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합니다. 30일 주건협의 2024년 8월 회원사 주택분양계획 집계 자료에 따르면, 중견주택업체 9개사는 11개 사업장에서 총 3889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전월인 7월(7075가구)대비 45%가, 지난해 8월(5757가구)대비 32%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총 분양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해 살펴볼 경우 수도권이 2811가구, 지방이 1078가구입니다. 수도권은 경기가 1786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뒤를 이어 인천 722가구, 서울 303가구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방은 경남이 613가구로 권역 내 물량이 몰린 가운데 충남 438가구, 강원 27가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서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오산시 양산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오산 더 클래스(970가구)' 등 총 3개 단지에서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A15BL에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5차(722가구)' 1개 단지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은평구 갈현동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 회원사인 12개 중견주택업체가 7월 총 7075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합니다. 2일 주건협의 2024년 7월 회원사 주택분양계획 집계 자료에 따르면, 중견주택업체 12개사는 15개 사업장에서 총 7075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전월인 6월(5546가구) 대비 28%가, 지난해 7월(274가구)과 비교할 경우 2482% 증가한 수치입니다. 총 분양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해 살펴볼 경우 수도권이 3715가구, 지방이 3360가구입니다. 수도권은 경기가 3097가구로 대부분의 물량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서울은 618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은 전월에 이어서 분양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방은 대전이 3247가구로 권역 내 물량이 몰린 가운데 제주 86가구, 강원 27가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서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오산시 양산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오산 더 클래스(970가구)' 등 총 5개 단지에서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울의 경우 은평구 갈현동 '역촌중앙시장 특계 주상복합 신축사업(260가구)'으로 조성되는 단지를 비롯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 회원사인 9개 중견주택업체가 6월 총 5546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합니다. 3일 주건협의 2024년 6월 회원사 주택분양계획 집계 자료에 따르면, 중견주택업체 9개사는 12개 사업장에서 총 5546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전월인 5월(5944가구) 대비 7% 감소했으며, 지난해 6월(4419가구)과 비교할 경우 26% 증가한 수치입니다. 총 분양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해 살펴볼 경우 수도권이 5196가구, 지방이 350가구입니다. 수도권은 경기가 4761가구로 대부분의 물량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서울은 435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은 분양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방은 부산 1곳만 분양 예정물량이 있는 가운데 나머지 지역은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서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는 모아주택산업이 시행을 맡아 경기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공동6BL에 공급되는 '평택브레인시티 모아엘가(1215가구)' 등 총 7개 단지에서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울의 경우 은평구 갈현동 '역촌중앙시장 특계 주상복합 신축사업(260가구)'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 회원사인 15개 중견주택업체가 오는 4월 총 7605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합니다. 28일 주건협의 2024년 4월 회원사 주택분양계획 집계 자료에 따르면, 중견주택업체 15개사는 14개 사업장에서 총 7605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전월인 3월(5507가구) 대비 38%, 지난해 4월(4885가구) 대비 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총 분양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해 살펴볼 경우 수도권이 5856가구, 지방이 1749가구입니다. 수도권은 인천이 3712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경기 2053가구, 서울 91가구 순으로 분양 예정물량이 집계됐습니다. 지방은 대전(562가구), 울산(481가구), 광주(416가구), 제주(150가구), 경북(140가구) 등 5개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수도권서 물량이 가장 많은 인천은 계양구 효성동 롯데캐슬 3블록(1964가구)과 4블록(1088가구)를 비롯해 4개 단지에서 공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방에서 물량이 가장 많은 대전의 경우 유성구 봉명동 '유성하늘채 하이에르(562가구)' 1개 단지에서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울산, 광주, 제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 회원사인 11개 중견주택업체가 오는 3월 총 5507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합니다. 28일 주건협의 2024년 3월 회원사 주택분양계획 집계 자료에 따르면, 중견주택업체 11개사는 12개 사업장에서 총 5507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계획물량의 경우 전월인 2월(5695가구)보다 3% 감소했으나, 지난해 3월(4436가구)과 비교할 경우 24% 증가했습니다. 총 분양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해 살펴볼 경우 수도권이 2522가구, 지방이 2985가구입니다. 수도권은 경기도에만 물량이 예정돼 있으며, 지방은 울산(982가구), 경남(613가구), 부산(507가구), 경북(491가구), 충남(275가구), 제주(117가구) 등 6개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경기도는 용인 처인구 삼가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568가구)', 평택 통복동 '통복동 쌍용 더 플래티넘(784가구)', 성남 수정구 성남금토지구A-3 '성남 금토지구 중흥S클래스(319가구)', 평택시 화양지구 9-2BL '푸르지오 센터파인(851가구)' 등 4개 단지에서 공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방에서 물량이 가장 많은 울산의 경우 중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 회원사인 5개 중견주택업체가 오는 6월 총 4419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합니다. 30일 주건협의 2023년 6월 회원사 주택분양계획 집계 자료에 따르면, 중견주택업체 5개사는 6개 사업장에서 총 4419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공급량의 경우 전월인 5월(3725가구)보다 19% 증가했으나, 지난해 6월(6042가구)과 비교할 경우 27% 줄었습니다. 총 분양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해 살펴볼 경우 수도권이 2133가구, 지방이 2286가구입니다. 지방의 경우 광주(1153가구), 충북(874가구), 강원(239가구), 제주(30가구) 등 4개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수도권은 경기도에서만 분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예정된 경기도는 롯데건설이 시흥시 은행동 일원에 공급하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1·2BL'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단지 1BL의 경우 1230가구가, 2BL은 903가구 규모로 예정돼 있으며, 모든 물량은 전용 60~85㎡의 중소형으로 구성됩니다. 지방에서 물량이 가장 많은 광주의 경우 라인건설이 시공사를 맡아 북구 일곡동 일원에 공급하는 '일곡 이지더원'에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 회원사인 11개 중견주택업체가 오는 4월 총 4885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합니다. 29일 주건협의 2023년 4월 회원사 주택분양계획 집계 자료에 따르면, 중견주택업체 11개사는 11개 사업장에서 총 4885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공급량의 경우 전월인 3월(4436가구)보다 10% 증가했으며, 지난해 4월(3252가구) 대비로는 50% 늘었습니다. 총 분양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해 살펴볼 경우 수도권이 465가구, 지방이 4420가구로 대부분 물량이 지방에 공급됩니다. 지방의 경우 부산(2092가구), 충북(1474가구), 충남(451가구), 강원(282가구), 대구(101가구), 제주(20가구) 등 6개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400가구, 서울이 65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예정된 부산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일원에 공급되는 2개 단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단지는 디에스종합건설과 대성베르힐이 총 1120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에코델타시티 대성베르힐'과 대방건설이 총 972가구 규모로 짓는 '대방 노블랜드'입니다. 충북의 경우 청주시 테크노폴리스 일원에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 회원사인 4개 중견주택업체가 오는 2월 총 1176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합니다. 30일 주건협의 2023년 2월 회원사 주택분양계획 집계 자료에 따르면, 중견주택업체 4개사는 4개 사업장에서 총 1176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공급량의 경우 전월인 1월(1986가구)보다 41%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5301가구)과 비교했을 경우 78% 줄은 숫자입니다. 총 분양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해 살펴볼 경우 수도권이 631가구, 지방이 545가구입니다. 수도권 물량의 경우 경기도가 593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38가구가 공급됩니다. 인천은 예정된 물량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방권은 울산(481가구)과 제주(64가구) 2곳에서만 공급이 예정돼 있습니다. 경기도는 중흥토건이 수원시 팔달구 지동 일원에 공급하는 '수원성 중흥S-클래스(593가구)'에서, 서울은 주성종합건설이 시공사로 나서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공급하는 '마이더스 신촌(38가구)'에서 분양이 진행됩니다. 수원성 중흥S-클래스의 경우 총 593가구 중 413가구는 60~85㎡의 전용면적으로 지어지며, 60㎡ 이하의 소형면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 회원사인 7개 중견주택업체가 내년 1월 총 1986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합니다. 29일 주건협의 2023년 1월 회원사 주택분양계획 집계 자료에 따르면, 중견주택업체 7개사는 10개 사업장에서 총 1986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공급량의 경우 전월인 12월(1569가구)보다는 27%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3159가구)과 비교했을 경우 37% 줄은 숫자입니다. 총 분양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수도권이 1678가구, 지방이 308가구로 대부분 분양이 수도권서 진행됩니다. 수도권 물량의 경우 인천이 1361가구로 물량이 집중된 가운데 서울에서는 317가구가 공급되며, 경기도는 예정물량이 없습니다. 지방권은 부산이 179가구로 분양물량이 가장 많으며 뒤를 이어 ▲제주 69가구 ▲충남 60가구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많은 공급량이 예정된 인천은 금강주택이 서구 검단신도시 AA23블럭에 공급하는 총 1049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와 대원이 서구 원당동에 조성하는 '칸타빌 어반퍼스트'(312가구) 등 2개 단지에서 분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의 경우 세정건설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추위가 누그러들고 벚꽃이 만개하기 전부터 비빔면을 둘러싼 왕좌의 게임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1강’ 팔도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가운데 후발주자들은 식감을 차별화한 신제품에 대세 빅모델까지 동원하며 거세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길어지는 여름과 향후 성장성이 업체들의 참전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40년간 19억개 팔린 1강 팔도..농심·오뚜기 추격 속도 9일 업계에 따르면, 비빔면 성수기인 여름 앞두고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각 사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1984년 출시된 팔도비빔면은 40년 넘게 국내 비빔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19억개를 넘어섰습니다. 팔도비빔면의 홍보 문구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는 가장 성공한 CM송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후발주자 중에서는 농심이 팔도비빔면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주요 재료인 배·홍고추·동치미의 앞글자를 따 비빔면 브랜드 '배홍동'을 론칭하고 배홍동비빔면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2023년 배홍동쫄쫄면에 이어 올해 배홍동칼빔면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2020년 진비빔면을 출시하며 여름철 비빔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습니다. 진비빔면은 출시 3개월 만에 3000만봉 팔리며 가능성을 입증한 데 이어 올해 3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1억5000만개를 돌파하며 신흥강자로 부상했습니다. 하림도 2023년부터 더미식 브랜드를 통해 비빔면과 메밀비빔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내 비빔면 시장에서 팔도비빔면의 존재감은 여전하지만 경쟁사들의 잇따른 도전에 80%를 넘나들던 점유율은 5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비빔면 브랜드 점유율은 팔도비빔면 53.3%, 배홍동 19.1%, 진비빔면 11.4%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각사가 여름면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팔도 점유율을 조금씩 가져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배홍동은 출시 첫해 곧바로 시장 2위에 오르며 팔도비빔면을 긴장시키기도 했습니다. 배홍동 매출은 2021년 230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340억원까지 오르며 3년 새 50% 가까운 신장률을 보였습니다. 진비빔면은 120~130억원 수준의 연매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계절면 시장에서 철수했던 삼양식품은 올해 ‘맵탱’으로 재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삼양식품은 인기 주력 제품인 불닭볶음면 생산에 화력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열무비빔면, 4과비빔면 등 비빔면 생산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지난 3월 맵탱 브랜드 첫 비빔면으로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을 출시했습니다. 성장성·길어지는 여름에 비중 9% 비빔면 시장 활발 사실 국내 전체 라면 시장에서 비빔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2조원대인 국내 라면 시장과 비교해보면 비빔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전체 라면 시장의 9%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라면 업체들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점유율 확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7억원에서 2021년 약 1500억원으로 커졌으며 지난해 18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평균 10% 이상씩 성장하는 시장입니다. 올해는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국내 라면 시장은 2013년 2조원대에 돌파한 이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른 더위도 비빔면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찾아오는 시점이 빨라지면서 여름철 별미 제품으로 여겨지던 비빔면 수요가 봄과 가을까지 퍼졌습니다. 여기에 각사가 겨울에 윈터 에디션 제품을 출시하면서 비빔면은 계절과 상관없이 먹는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침저녁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초봄부터 비빔면 출시 소식이 들리는 까닭입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여름이 시작되기 직전에 비빔면 홍보를 시작했었다면 요즘에는 거진 3~4월부터 신제품을 출시하고 비빔면 마케팅에 돌입하는 것 같다”며 “비빔면 출시 시점이 빨라지는 추세는 경쟁사들도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식품산업통계정보를 보면 2020년 기준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 결과 비빔면 언급량은 3월부터 증가해 4월 정점을 찍고 9월까지 완만한 내세가 이어지는 추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위가 점점 빨라지는 가운데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색 레시피 등이 유행하고 있어 비빔면 출시 시점은 갈수록 빨라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면 20% 증량하고 제로슈거에 이색 면발까지 승부수 올해 비빔면 대전은 한층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팔도는 지난해 팔도비빔면 출시 40년 만에 공식 후속작으로 팔도비빔면Ⅱ를 출시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비빔면을 뜨겁게도 먹을 수 있다는 점과 변우석 효과에 힘입어 팔도비빔면Ⅱ는 출시 2주 만에 300만개 팔려나갔고 누적 판매량은 10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팔도는 2017년 출시한 팔도비빔장 소스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GS25와 단독 기획한 ‘팔도비김면’, 멕시카나와 공동 개발한 ‘팔도비빔치킨’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숯불 닭갈비 브랜드 팔각도와 손잡고 팔도비빔장 볶음밥도 선보였습니다. 제로 트랜드에 맞춰 비빔라면 최초로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넣어 만든 ‘제로슈거 비빔면’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팔도 관계자는 “제로슈거 제품은 젊은 층을 겨냥해서 만든 제품으로 기존 팔도비빔면보다 새콤하고 매콤한 맛이 조금 더 강하다”며 “메인 제품이 워낙 잘 나가다 보니 신제품에 대한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신선하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농심이 배홍동 세 번째 시리즈로 내놓은 배홍동칼빔면은 칼국수 면발을 활용해 마름모꼴 도삭면 형태로 색다른 식감을 내세웠습니다. 광고 모델로는 방송인 유재석을 5년째 발탁하고 지난달 새 광고를 공개하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맵탱의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은 특제 고추장 소스와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 큐베브 후추를 활용해 쿨링감을 강조했습니다. 패키지에는 삼양식품이 자체 개발한 매운맛 그래프 ‘스파이시 펜타곤’을 표시했습니다. 이달 초 2025 라면박람회에서 소비자들에게 시음 기회를 제공하며 홍보를 본격화했습니다. 비빔면은 액상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라면 대비 원가가 높아 라면 업체들은 면을 적게 넣는 식으로 원가 균형을 맞춥니다. 비빔면 하나로는 양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오뚜기는 올해 방송인 최화정을 진비빔면 모델로 선정하고 TV 광고를 공개하며 자사 제품 메밀비빔면 대비 중량을 20% 늘린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다른 식품군은 시장 규모가 조 단위로 포화가 된 반면 비빔면 시장은 아직까지 1000억원대 시장이라 성장 가능성이 많다”며 “여름이 길어지고 있는데 라면 제조사 입장에서 메인 여름면 제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아쉬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제도개선을 중심으로 하는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9일 공개했습니다. 종투사의 적극적인 기업금융·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기본방향으로 이른바 종합투자계좌(IMA·Investment Management Account) 제도 구체화가 눈에 띕니다. 2017년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제도 도입후 현재까지 실제 영위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IMA 가능한 8조원 종투사 나온다 금융당국은 2013년 종투사 제도를 도입해 기업신용공여와 전담중개업무를 허용하는 등 증권업의 기업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종투사 제도는 증권사 대형화 유도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자기자본 규모별로 종투사를 지정, 신규업무를 허용하는 것입니다. 3월말 기준 4조원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3조원 종투사는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모두 10개사입니다. 금융당국은 하반기 중으로 IMA 영위를 위한 8조원 종투사를 새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IMA까지 취급할 수 있는 최초의 초대형 IB(투자은행) 출현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원금보장에 초과수익 기대감 IMA는 고객 예탁자금을 통합해 기업금융 관련자산에 운용하고 그 결과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 지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에 허용되는 업무입니다. 금융당국은 IMA가 종투사의 기업금융 재원으로 적극 활용되고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원금지급 구조, 만기, 한도 등 세부제도를 구체화했습니다. 먼저 IMA는 종투사가 원금지급의무를 부담하는 상품임을 명확히 하고 폐쇄형·추가형, 만기·성과보수 등 상품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단, 만기가 설정된 경우 만기에만 원금이 지급되며 투자자가 중도해지하면 운용실적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활한 기업금융 공급수단이 될 수 있도록 만기 1년 이상 상품을 70% 이상 구성하도록 합니다. 발행어음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관련자산 운용한도 하향(30→10%, 즉시), IMA 운용자산 25% 규모의 모험자본 공급의무(단계적 상향, 발행어음과 동일)도 적용됩니다. 종투사의 운용책임성 제고를 위해 공모펀드에 적용되고 있는 5% 시딩(seeding) 투자의무를 IMA에 도입하고 주기적으로 운용보고서를 교부해 투자자에게 IMA 운용정보를 제공합니다. 업계는 IMA 상품 준비중 현재 증권업계는 만기가 설정되고 원금이 지급되며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중장기(2~7년)·중수익(3~8%) 목표 IMA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표수익률 수준에 따라 회사채, 기업대출, 메자닌투자, 벤처투자 등 다양한 기업금융·모험자본 공급에 적극 활용되면서 투자자도 손실우려 없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수신+자산운용) 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김병환 "경제활력 열쇠 자본시장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CEO 간담회'를 열고 경제의 혁신성장 지원과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해 증권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성숙기에 접어든 우리 경제가 활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열쇠가 자본시장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전반적인 제도개선으로 증권업의 영역이 확장되는 만큼 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중심으로 그에 걸맞는 혁신을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기업금융의 질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밸류업을 위해 상장기업을 분석·지원하는 동시에 상장기업으로서 밸류업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며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도 한단계 높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로 증권사가 시장안정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면서 "자본시장 혁신과 안정이 균형있게 달성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증권업계가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주문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2024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15년 연속 기부로 누적 기부액은 3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그룹에서 받은 배당금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약 16억원입니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그룹 내 공익법인을 통해 향후 인재육성사업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은 설립 이래 국내외 장학사업,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글로벌 문화체험단 등 다양한 장학사업과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양 재단의 총 누적 사회공헌사업비는 10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앞으로도 각 계열사와 공익법인이 함께 인재 육성 및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박현주 회장은 '최고의 부자보다 최고의 기부자가 되겠다'는 약속을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기부 문화 확산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한편 대한민국 경제 핵심인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 인재육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미래에셋은 계열사 간의 긴밀한 소통과 촘촘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LG xboom)'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7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윌아이엠과 이정석 오디오사업담당, 오승진 MS마케팅담당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LG전자의 오디오 사업전략과 엑스붐 신제품을 소개하는 'LG 엑스붐 브랜드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날 엑스붐 포터블 스피커 신제품 3종도 공개했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을 위해 오디오 사업을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재편하고 '포터블 오디오', '웨어러블 오디오', '홈 오디오' 등으로 제품군을 세분화해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포터블 및 웨어러블 오디오 시장에서는 ▲고유의 사운드정체성 정립 ▲디자인 차별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3대 전략을 바탕으로 LG 엑스붐 브랜드를 런칭합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기업가인 윌아이엠과 함께 엑스붐 브랜드의 포터블, 웨어러블 오디오 제품군의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은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은 윌아이엠과 함께 오디오 기술의 혁신을 선보여 고객의 듣는 즐거움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Experiential Architect)'을 맡았다. 단순히 이름과 얼굴을 빌려주는 브랜드 앰배서더와 달리 이번 협업은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운드, 브랜드 마케팅 전반에 걸쳐 윌아이엠이 직접 설계하고 디자인해 결과물을 탄생시켰습니다. 새로운 LG 엑스붐 제품에 대해 윌아이엠은 "기존의 틀을 깨고 스피커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지를 상상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윌아이엠은 자신이 설립한 AI 기반 라디오 앱 'RAiDiO.FYI'를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뉴스와 음악을 추천 받고 궁금한 내용을 AI가 즉시 답변하는 AI 오디오 시스템을 LG 엑스붐에 결합합니다. LG전자가 공개한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 ▲LG 엑스붐 바운스 ▲LG 엑스붐 그랩 등 무선 스피커 신제품 3종은 AI가 고객이 듣고 있는 음악을 분석하고 주변 환경에 맞춰 최적의 사운드를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AI 사운드·라이팅' 기능은 AI가 재생되는 콘텐츠를 분석해 사운드와 조명을 최적화해 주며 'AI 공간인식 사운드'는 공간의 크기, 가구 배치, 벽의 재질 등 실내 외 환경을 분석해 사운드를 조정해 줍니다. 고출력 스피커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은 120W의 출력으로 6.5인치 우퍼와 2.5인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로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냅니다. 최대 12시간 지속되는 기본 배터리와 추가 탈착식 배터리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하가는 38만9000원입니다. 컴팩트 스피커 'LG 엑스붐 바운스'는 공기 진동으로 저음을 증폭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와 디테일한 고음을 재생하는 '듀얼 돔 트위터' 및 '트랙형 우퍼'를 탑재했습니다. 상단의 패시브 라디에이터는 '바운스'라는 이름처럼 음악에 맞춰 '튀어' 오르는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매직 스트랩을 통해 한 손으로 들거나 어깨에 걸칠 수 있습니다. 출하가는 27만9000원입니다. 휴대용 스피커 'LG 엑스붐 그랩'은 원통형 디자인의 휴대용 제품으로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탑재해 풍부한 저음역을 제공하는 등 크기와 음질을 모두 챙겼습니다. 이 제품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았습니다. 출하가는 17만9000원입니다. LG 엑스붐 스피커 라인업은 모두 덴마크 '피어리스'사의 프리미엄 사운드 드라이버를 적용했습니다. LG전자는 이러한 고성능 드라이버를 탑재함으로써 다양한 콘텐츠 환경에서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하고 오디오 본연의 사운드 품질에서 차별화를 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올 1월 출시한 블루투스 이어폰 'LG 엑스붐 버즈'에 스피커 3종을 더해 오디오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윌아이엠은 CES 2025에서 LG전자와 FYI의 협업을 빗대어 "아브라카다브라, 마법과도 같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아브라카다브라는 '말하는 대로 창조된다'는 의미의 고대 아람어입니다. 오승진 상무는 "글로벌 오디오 시장에서 조 단위의 사업을 만들어내는 것이 오디오 사업에서의 목표"라며 "몇 년 내에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윌아이엠과의 협업 등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