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니언스는 인도 벵갈루루에 '글로벌 기술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글로벌 기술지원 센터'를 통해 급성장하는 글로벌 보안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해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글로벌 성장기회를 포착하고 대응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글로벌 기술지원센터가 위치한 벵갈루루(Bengaluru)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수많은 글로벌 IT 기업과 스타트업, 연구시설이 밀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니언스는 이곳에서 우수한 엔지니어 인재를 확보하고,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글로벌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 기술지원센터는 중동·유럽·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지니언스는 인도 기술지원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인도 보안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기술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현지 고객의 요구사항을 직접 파악하며, 시장 공략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이번 글로벌 기술지원센터 개소는 지니언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시장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니언스가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 : Chief AI Officer)를 임명하고, 미국법인에서는 AI (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 PM)'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니언스는 우선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 임명을 통해 AI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 시켜 비즈니스 전략과 AI 이니셔티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사적인 운용 효율성 개선, 고객 경험 향상, 새로운 수익원 창출 등 AI의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기회를 파악하는 것이 포함된다. 미국법인에서는 AI 기반 보안 솔루션 혁신을 주도하고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어갈 프로덕트 매니저를 모집 중에 있다. 이번에 채용하는 프로덕트 매니저는 AI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NAC, ZTNA, EDR 제품 로드맵 개발 및 실행 ▲AI 기반 위협 탐지 및 자동 정책 적용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 강화 ▲AI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보안 전문가와 협력하여 혁신적인 AI 보안 기능 개발 등이 주요 업무이다. 자격요건은 AI·데이터과학·사이버보안·클라우드 기반 SaaS에 대한 이해, 데이터 기반의 분석 및 문제 해결 능력, 파이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니언스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2% 늘어난 98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5.7%, 74.6% 증가한 496억원, 109억원이다 회사 측은 NAC(네트워크 접근 제어)·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제로트러스트 3대 핵심 사업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27개국 143곳(누적 기준)의 고객을 확보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니언스는 캐시카우인 NAC는 공공 부문을 넘어 대기업 등 민간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확대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기업 및 기관들의 보안 강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EDR 사업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민간과 공공 시장을 균형 있게 공략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나가며 지니언스의 EDR 누적 고객은 200곳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로트러스트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제로트러스트 고객사 10곳을 확보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등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NAC·EDR·제로트러스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니언스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AI 등 미래 기술 중심 글로벌 IT 전시회 'LEAP 2025'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LEAP 2025'는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MCIT)가 주최하는 중동 최대 IT 전시회로, 올해 '기술의 미래(THE FUTURE OF TECH)'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지니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운영하는 한국관에 참여해, 국내 9개 기업과 함께 각각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지니언스는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 지니안 NAC(Network Access Control) ▲지니안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총 3가지의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니언스는 지난해 '중동시장에 최적화된 관리형 사이버보안 시스템 개발' 국책 과제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수요기업과 협업을 통해 NAC, ZTNA, EDR뿐만 아니라 SIEM, SOAR와 같은 유연한 솔루션을 결합하여 중동 시장에서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니언스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솔루션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글로벌 철강기업, 미국의 금융기관, 중미 정부기관, 남미 대형 건설기업 및 금융기관, 북미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기업에 잇따라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니언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세분화된 정책과 인증으로 보안 수준 강화에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철강기업에 '지니안 ZTNA'를 공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크레딧 유니온(Credit Union, 신용조합)'도 IT 환경 속에서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지니언스의 ZTNA 솔루션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격 근무 환경에서 보안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솔루션 도입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중미 국가의 한 정부기관'은 기존에 사용하던 지니언스의 NAC(Network Access Control) 솔루션을 ZTNA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NAC를 통해 네트워크 가시성을 확보한 후, 제로트러스트 원칙에 따른 강력한 접근 제어를 실현하기 위해 ‘지니안 ZTNA’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지니안 ZTNA'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들이 오는 10일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국내 기관투자자 및 PB(프라이빗뱅커)를 대상으로, '2024 사이버 보안 기업 콥데이'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본 행사는 올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사이버 보안 공동 기업 설명회(IR)로 NH투자증권이 후원한다. 이번 설명회는 보안 산업 가치 재조명과 보안 기업에 대한 투자자 이해 증진을 목표로 진행되며, ▲지니언스 ▲파수 ▲휴네시온 ▲SGA솔루션즈 총 4개의 보안 기업이 참가한다. 네 개사는 최신 비즈니스 현황, 비즈니스 모델, 중장기 성장 전략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투자자들과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공동 기업 설명회를 통해 보안 기업들이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안 산업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정기적인 공동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보안 기술과 시장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을 꾸준히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니언스는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0.8% 늘어난 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104억원으로 같은 기간 34.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2%, 36.4% 늘어난 293억원, 37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니언스는 'NAC(네트워크 접근 제어)'의 지자체 및 대기업향 수요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공공 부문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동시에, 민간 부문으로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사업도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다. EDR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에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향후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니언스는 4분기에도 NAC의 안정적 성장과 XDR 기반 얼라이언스 확대, 국책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다양한 보안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확대와 활동 강화를 통해 호실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NAC, EDR, 제로트러스트 각 분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니언스는 나세일 전 시스코 사업본부 임원을 해외사업 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나세일 본부장은 LG전자와 LG CNS 등 LG그룹 IT 계열사를 거쳐,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 사업본부 임원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니언스는 나세일 본부장의 폭넓은 IT 분야의 전문성과 전략적 비전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지역별 사업 확대 전략을 수립하고, 네트워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신규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지니언스는 기존 해외사업팀을 해외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하여, 미국 법인과의 역할을 세분화 하는 등 더욱 전문적이고 세밀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사업본부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전반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중동·유럽·아프리카·아태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 법인은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기반으로 북중미 및 남미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나세일 본부장은 "지역별 해외 사업 확대 전략을 수립하고, 미국 법인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니언스의 신규 사무소는 중동 두바이 인터넷시티(DIC)에 위치해 있다. 지니언스는 현재 보유한 50여 개의 중동 고객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중동에서 유럽 및 아프리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지니언스는 이번 UAE 사무소 개설이 중동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동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니언스는 신규 사무소 개설을 기점으로 GITEX, GISEC 등 중동 지역 IT·보안 전시회에 참가하고, 중동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고객 밀착형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한 맞춤형 머트리얼 제작과 검색 최적화를 통해 고객 접점과 접근성을 대폭 높이고, 인도 기반의 기술 지원팀과 협력하여 글로벌 기술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 및 미국 법인장은 "중동 지역의 문화 및 IT 시스템 관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니언스는 튀르키예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코스쿠노즈 홀딩에 ‘지니안 NAC(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니안 NAC는 위협에 대응하고 내부 네트워크의 보안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네트워크 구조 변경 없이 작동하는 네트워크 센서를 통해 연결된 모든 기기의 정보를 자동으로 탐지, 식별, 분류할 수 있다. 코스쿠노즈 홀딩은 자동차, 기계 및 금속 가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 중인 다국적 기업이다. 지니언스 측은 장비 제어 및 정보 보호에 대한 필요성 증가로 코스쿠노즈 홀딩이 NAC 솔루션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니안NAC 솔루션의 DPI(디바이스 플랫폼 인텔리전스) 기술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IT(정보기술) 자산과 OT(운영기술) 자산을 실시간으로 탐지·식별하고 분류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이번 튀르키예 고객 확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니언스는 27개국에 120곳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지난 20년간 지니언스는 NAC 솔루션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다양한 조직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