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직원 채용연계형 진로캠프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말합니다. 치킨대학에서 진로캠프로 진행한 이번 치킨캠프에는 자립준비청년 7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하루 동안 프랜차이즈 사업 운영에 필요한 손익계산법, 식품위생법, 산업안전보건법, 근로기준법 등 이론과 주방 오픈 준비, 신선육 채반, BBQ 황금올리브 치킨 조리 등 실무 관련 운영 시스템을 체험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자립준비청년의 수는 9034명으로 2019년보다 79.7% 증가했습니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립지원실태조사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실업률이 일반 청년 대비 약 3배가 높은 15.8%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하나라도 더 배우고 체험하려는 눈빛에서 청년들에게 사회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간절한지 알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울타리가 없는 상황 속에서도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자립준비청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최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2024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해외 57개국 700여개 매장에서 소비자 매출(포스 매출) 3000억원, 해외 법인 매출 1100억원의 성과 달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성장세가 가장 컸던 2023년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습니다. 또 향후 지역별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국가별 성공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회의에서는 국가별 우수 경영 및 마케팅 사례에 대한 발표, 현지 식문화에 따른 차별화된 메뉴 전략 공유와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 및 운영 현황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BBQ는 해외 매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각 국가 및 지역별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매장 운영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산업을 이끌어갈 외식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각 국가별 우수 인재 교육 및 채용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윤홍근 회장은 "우리는 한국의 맛과 문화를 전 세계 80억 인구에게 전파하는 문화 사절단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해외 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이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 치킨이 1만마리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금액으로 환산 시 약 2억2000만원에 달합니다.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매장 오픈을 위한 패밀리(가맹점주)의 교육 과정 중 직접 조리한 치킨을 인근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BBQ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지난 7일 BBQ는 이천에 위치한 노인요양센터 ‘마장꽃가람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치킨 약 80마리를 기부했으며 올 한해 장애인복지센터·아동복지센터·이천지역 경로당 등 지역사회공헌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23년간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115만마리 이상의 치킨을 전달했다는 설명입니다. BBQ에 따르면 착한기부 외 패밀리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 군 장병 대상 치킨 기부, 국가재난 시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대상 치킨 기부 등 치킨대학의 사회공헌활동을 모두 합산하면 그간 전달한 치킨은 총 121만마리, 금액 환산 시 약 220억에 달합니다. BBQ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특성을 살리는 동시에 패밀리와 함께 지역 곳곳에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본사와 가맹점 모두에게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창사 27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 1일 BBQ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3년 만에 전 임직원과 패밀리가 직접 참여하는 창사 기념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행사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윤경주 부회장 및 정승욱 신임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우수 패밀리와 임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 승진 인사발표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이천 치킨대학에서 윤홍근 회장은 "혁신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고유의 기업 DNA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거듭나자”고 말했습니다. 윤홍근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사 신임 대표이사 정승욱 CEO를 포함해 경영기획·영업·마케팅·글로벌 사업 부문에 새로 영입한 70년대생 임원들을 소개했습니다. 동시에 전문경영인 체제의 조직 개편 및 고객과 패밀리를 위한 창의적 업무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또 윤 회장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달성한 글로벌 성과를 발판삼아 유럽·일본·중국·동남아를 비롯해 중동과 인도네시아 지역에도 BBQ 매장을 신규 오픈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제너시스BBQ는 지난 6월 외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 그룹(회장 윤홍근)은 자사가 운영하는 ‘치킨대학’이 올해 설립 23주년을 맞이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BBQ는 1999년 자체 교육시설을 경기도 광주로 확장 이전한 뒤 2003년 경기도 이천에 국내 최초로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시설인 치킨대학을 설립했습니다. 치킨대학에서는 주로 가맹점 오픈을 준비하는 패밀리(가맹점주)와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합니다. 패밀리들은 2주간 합숙하며 기초교육과정 동안 이론·실습 교육을 받은 후 수료증을 받아야만 BBQ 매장 운영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3만여명이 치킨대학을 수료했습니다. 치킨대학은 교육부로부터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지정됐고, 노동부로부터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로 지정됐습니다. 또 업계 최대 가맹점 수를 보유하면서도 표준화 및 현지화가 가능한 배경은 치킨대학 산하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에 있다는 게 BBQ 측 설명입니다. BBQ는 현재 미국·호주 등 57개국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FOX뉴스 등에 ‘K-치킨’ 브랜드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 치킨대학은 ESG 관련 캠페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착한기부’는 치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 그룹(회장 윤홍근)은 자사 외식산업 전문인력 육성 기관인 치킨대학을 통해 치킨을 나누는 ‘착한기부’ 캠페인으로 올해 1분기까지 1500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착한기부는 치킨대학에서 매장 오픈을 위해 기초교육을 받는 패밀리가 조리한 치킨을 베데스다·승가원·엘리엘동산 등 이천 치킨대학 인근의 장애인복지(돌봄)센터 등 복지시설에 치킨을 기부하는 지역 나눔활동입니다. BBQ가 올해 1월부터 지난 16일까지 약 3개월 간 전달한 치킨은 총 1500마리입니다. BBQ 관계자는 “교육과정 동안 조리된 치킨을 기부함으로써 패밀리의 교육에 있어 좀 더 책임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러브 아프리카·치킨릴레이·푸드뱅크 제품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너시스 비비큐는 지난 1월부터 앞으로 52주간 지역 아동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매주 치킨을 기부하는 ‘치킨릴레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는 2021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지난달 말 31명의 합격자를 선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난 3일부터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치킨대학에서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BBQ 2021 하반기 공채에는 마케팅, 전략기획, 운영, 점포개발, 직영점장·매니저 등 부문으로 나눠 모집했으며 총 2000여명이 지원해 60대 1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BBQ는 이들 중 1차 서류심사, 2차 AI면접, 3차 최종면접을 거쳐 총 31명의 채용을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채용된 31명은 오는 28일까지 4주간 치킨대학에서 식품위생법·가맹사업법·경영진 특강·제품 조리교육·OJT 등을 통해 외식전문가로서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게 됩니다. BBQ는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2회에 걸쳐 공개채용을 진행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어려움이 있지만 글로벌 외식전문 인재를 양성해 확보하고자 공개채용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며 “이렇게 양성된 인재들은 K-치킨 대표주자로서 성장하고 있는 BBQ의 핵심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너시스BBQ는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가 지난 23일 1기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은 청년들에게 “열정과 간절함을 가지고 즐기고 멋지게 도전하고 성공해 경제적 자립을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BBQ가 지난 7월부터 추진해온 총 200억원 규모의 청년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이날 특강에 나선 윤홍근 회장은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전세계 경기침체로 구직 실패, 창업 실패 등 청년들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회장은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고 중간에 그만둬도 보상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그런 만큼 열정과 간절함을 가지고 즐겁고 멋지게 도전해 성공한 프로사업가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BBQ는 여러분들이 도전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인력·조직·시스템 등 전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한 청년 사업가로서 거듭나 다른 청년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장래에 세계 외식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 당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주장과 달리 당시 카카오 측에 SM 경영권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카카오 투자테이블에서 은밀한 경영권 인수가 정해지거나 공개매수 저지 논의·시세조종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이날 무죄 선고 후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 주시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1심 무죄 선고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SM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