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푸드 커머스 기업 쿠캣(대표 이문주)은 사업자 전용몰 ‘쿠캣비즈’의 일평균 방문자 수가 론칭 7개월만에 100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쿠캣비즈는 쿠캣이 지난해 11월 론칭한 요식업 사업자 전용 B2B 온라인몰입니다. B2C 온라인몰 ‘쿠캣마켓’에서 판매하는 인기 상품을 쿠캣비즈를 통해 상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무인 밀키트점, 음식점, PC방, 호텔, 주점, 카페, 애견카페 등 먹거리를 취급하는 사업자가 주요 고객입니다. 사업자등록증을 인증해 웹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쿠캣비즈는 론칭 시점인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일평균 방문자 수가 지난달 1000%가량 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쿠캣메이드 딸기쏙우유 찹쌀떡 등 SNS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쿠캣 자체브랜드(PB) 제품 140여종을 포함한 총 300종가량의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제품 조리도 간편합니다. ‘렌지쿠캣’ 시리즈는 해동 등 준비 과정이 필요 없는 RTH 형태 간편식으로 3분 내외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습니다. 배송은 오전 11시까지 주문 시 당일 출고됩니다. 매월 30종 이상의 신규 상품이 새롭게 입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푸드 커머스 기업 쿠캣(대표 이문주)은 간편식 자체브랜드(PB) ‘렌지쿠캣’이 누적 판매량 60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렌지쿠캣은 쿠캣이 '초보자도, 초스피드로, 초간편하게’를 모토로 지난 2022년 12월 론칭한 전자레인지 조리(렌지업) 전용 간편식 라인업입니다. 쿠캣 온라인몰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제품 라인업으로 현재까지 밥, 면, 반찬, 안주, 분식 등에서 총 41종의 제품이 출시됐습니다. 렌지쿠캣은 해동이나 재료 손질 등 준비 과정이 필요 없는 RTH(Ready to Heat) 형태의 간편식으로, 포장 제거 후 3분 내외의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한 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제품이 1만원 이하이며 한 팩은 1~2인 가구가 즐길 수 있을 분량입니다. 대표 제품인 렌지쿠캣 파스타는 쿠캣 전체 간편식 가운데 재구매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감바스, 투움바, 베이컨크림, 알리오올리오, 치즈라구 등 총 5종입니다. 렌지쿠캣 닭강정 또한 재구매율 10위에 올랐습니다. 렌지쿠캣 돼지김치 짜글이의 경우 올해 1월 출시 직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제품입니다. 쿠캣 마케팅 담당자는 "제품 편의성을 극대화해 최소의 노력으로 최고의 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자사 유통채널인 GS25와 GS프레시몰(온라인몰)에서 판매한 신상품 '쿠캣 실비김치만두'에서 이물질 혼입 이슈가 발생해 선제적으로 판매 중단 및 상품 전량을 회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해당 상품은 세린식품에서 생산한 소비기한이 2024년 4월 25일까지인 상품입니다. GS리테일은 고객이 만두 취식 중 상품에 딱딱한 성분이 있다는 불만이 2건 접수돼 상품 기획사인 쿠캣 및 제조업체인 세린식품과 원인 파악을 진행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조사를 통해 생산공정 상 실리콘 재질의 콘베이어 벨트의 일부 조각이 들어간 것을 확인해 즉시 판매 중단 및 모든 상품의 일괄 회수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내용을 고객에게 안내했으며 구입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연락했다는 설명입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당사가 판매하는 상품의 품질 이슈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상품 기획사 및 제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노력과 함께 품질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하겠으며 해당 상품을 구입한 고객분들은 드시지 마시고 반드시 반품할 것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축구에서 공격과 수비, 미드필드 어느 곳에 있어도 능숙한 선수를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합니다. 최근 외식·식품업계의 화두는 ‘올라운드 푸드’입니다. 터치 한 번으로 집 앞까지 배달해주고 음식이 쏟아지는 시대에 맛·영양·간편함을 갖춘 제품들이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식품은 한식 전문 간편식 ‘반듯한식’의 신제품으로 ‘반듯한식 영양 갈비탕’과 ‘반듯한식 사골양지 설렁탕’을 선보였습니다. 동일한 식품 유형 중 시장 점유율이 높은 3개 이상 제조사의 평균값과 대비해 나트륨 함량을 25% 이상 낮춘 게 특징입니다. 반듯한식 영양 갈비탕은 한 입에 먹기 편한 갈빗대와 양지살을 넣었으며 사골 베이스에 4가지 야채를 더해 우려낸 육수를 사용했습니다. 반듯한식 사골양지 설렁탕은 양지살이 12시간 이상 끓인 사골 육수와 만난 제품입니다. 써브웨이는 베스트 치킨 메뉴로 구성된 '2023 SS 치킨 컬렉션'을 내놓았습니다.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 및 샐러드와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및 샐러드 등 총 4종입니다. 빵, 채소, 치킨 조합으로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영양을 맞췄고 치킨의 단점으로 꼽히는 튀김옷을 입히지 않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소비자를 공략할 새해 승부수로 '맛없없' 조합을 내세웠습니다. '맛이 없을 수 없는'의 줄임말로, 맛없없 조합이란 하나만으로도 맛있는 재료를 한 데 모아 선보이는 제품 등을 뜻합니다. 인기 메뉴를 강화하거나 기존 제품을 리뉴얼한 '맛없없' 조합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해 12월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던 '스노우 바닐라 티 라떼'의 제품명을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로 바꾸고 1월 정식 재출시했습니다.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는 바닐라크림베이스에 얼 그레이,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등 2가지 블랙 티를 블렌딩해 연유를 넣고 얼 그레이 폼을 올려 마무리했습니다. 블랙 티, 얼 그레이 티, 바닐라 향미를 담았으며 얼 그레이&블랙 티가 적당한 밸런스로 어우러졌습니다. 써브웨이는 새해를 맞아 ‘에그마요 꿀조합’을 내놓았습니다. 스테디셀러 샌드위치 ‘에그마요’에 추가 토핑을 각각 곁들인 '에그마요 베이컨'와 ‘에그마요 페퍼로니’가 더해진 총 3종 구성입니다. 매일 매장에서 손질하는 달걀에 마요네즈 소스가 써브웨이만의 비율로 만들어집니다. 에그마요 베이컨은 오븐에서 구워내 짭조름해진 베이컨을 에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외식업계가 겨울을 맞아 ‘홈캠핑용 먹거리’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포근한 실내에서 캠핑의 감성은 만끽하되, 추운 날씨와 번거로운 준비를 모두 피할 수 있는 ‘홈캠핑’이 캠핑족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11일 써브웨이에 따르면 윈터 스페셜 메뉴 ‘바비큐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브랜드 대표 바비큐 샌드위치인 ‘풀드포크 바비큐’와 ‘K-바비큐’에 신메뉴 ‘스파이시 바비큐’를 더한 총 3종 구성입니다. 이 중 겨울 시즌 한정 신메뉴인 스파이시 바비큐는 홈캠핑에 ‘한국식 바비큐’의 매운맛을 더한 먹거리입니다. 스테디셀러 메뉴 풀드포크 바비큐는 바비큐 본연의 맛이 특징으로, 스모크 바비큐 소스를 더하면 스모크 향을 강하게 첨가할 수 있습니다. 로컬 메뉴 K-바비큐의 경우 간장과 마늘 베이스 소스로 보다 한국적인 맛을 강조했습니다. 오뚜기의 '삼겹살 와사비 고추장소스'는 고추장과 와사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청양고추·마늘·된장 등을 더해 다양한 육류뿐 아니라 각종 야채 디핑소스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이 제품은 오뚜기가 ‘삼겹살 양파절임소스’와 ‘삼겹살 제주식 멜젓소스’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인 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식음료업계가 선보인 '웜 앳 핫(warm&hot)' 스타일의 식음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온 몸을 데워주는 따뜻함과 추위를 잊게 하는 매콤함의 조합으로 색다른 겨울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 녹이기에 나섭니다. 4일 써브웨이에 따르면 윈터 스페셜 메뉴 ‘바비큐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브랜드 대표 바비큐 샌드위치인 ‘풀드포크 바비큐’와 ‘K-바비큐’에 신메뉴 ‘스파이시 바비큐’를 더한 총 3종 구성입니다. 이번 겨울 시즌 한정 신메뉴인 스파이시 바비큐는 ‘한국식 바비큐’를 원하는 이들이 대상입니다. 풀드포크 바비큐에 고추장 본연의 맛과 양념을 담았습니다. 바비큐 스모크 향의 스테디셀러 메뉴 풀드포크 바비큐, 간장과 마늘 베이스 소스로 한국적인 맛을 연출한 로컬 메뉴 K-바비큐도 겨울 먹거리로 내놨습니다. 교촌치킨은 겨울맞이 홀 전용 일품 안주 메뉴 2종을 공개했습니다. '츠쿠네 어묵탕'은 교촌과 삼진어묵이 협업해 선보이는 메뉴입니다. 츠쿠네(닭완자꼬치), 다양한 종류의 모듬어묵, 떡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한입 쏙 직화 닭발'은 튤립 닭발을 직화로 초벌구이해 불향을 입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가정간편식(HMR) 전문 푸드몰 쿠캣(대표 이문주)은 신제품 ‘수능 대박 기원 쏙찹쌀떡 리미티드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에디션은 더블(이중) 필링을 앞세운 쿠캣 '쏙찹쌀떡’ 시리즈 중 베스트 3종을 선정해 한 상자에 담은 제품입니다. ‘딸기쏙우유찹쌀떡', '초코쏙녹차찹쌀떡', '티라미수쏙찹쌀떡’ 등입니다. 오는 8일까지 최대 25% 할인 판매합니다. 구성품으로 수능대박·절대합격 등 응원 메시지를 담은 ‘만능 합격 부적’ 4종이 랜덤 동봉됐습니다. 에디션은 한정 수량으로 올해만 출시되며 행사 기간 매일 다른 할인율이 적용됩니다. 할인율 등 자세한 사항은 쿠캣 공식 애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쿠캣 마케팅 담당자는 "자녀·친구·동생 등 수능을 앞둔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쏙찹쌀떡을 활용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쿠캣 또한 전국의 모든 수험생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간편식(HMR) 전문 푸드몰 쿠캣(대표 이문주)은 매월 9일을 브랜드데이 ‘쿠캣데이’로 지정하고 자사 온라인몰에서 ‘쿠캣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쿠캣데이는 매달 9일 쿠캣의 다양한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할인가에 구매 가능한 프로모션입니다. 매월 9일 0시부터 23시59분59초까지 하루 동안 열리며 쿠캣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달 첫 번째 쿠캣데이에서는 총 세 가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990원 타임딜’은 ‘쿠캣 고파두부 2종’, ‘쿠캣 뚝배기 감자탕’을 포함해 쿠캣 PB 제품 총 7종을 최대 90% 할인가에 팝니다. 타임딜 제품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2시간마다 변경되며, 각각 한정 수량 100개에 한해 선착순 판매됩니다. 기존의 3배에 달하는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쿠프로 무제한 적립’ 이벤트도 있습니다. 횟수와 금액 제한 없이 결제 금액의 9%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PB 제품에 대한 할인도 준비했습니다. ‘쿠캣 햄폭탄 부대찌개’, ‘쿠캣 원팩 감바스’ 등 쿠캣 대표 제품 60종을 최대 35% 할인 판매합니다. 쿠캣 마케팅 담당자는 "쿠캣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께 감사한 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은 쿠켓 인수 이후 그룹사 오프라인 매장에서 관련 상품 매출이 늘고 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쿠캣은 올해 1월 GS리테일이 지분 47.1%를 인수한 스타트업이자 아시아 최대 푸드미디어 기업입니다. GS25가 취급하는 쿠캣 상품은 론칭 초기인 6월 쿠캣 베스트 상품 24종을 시작으로, 이달 기준 33종까지 확대됐습니다. 일평균 매출 실적은 6월 대비 이달 42.7% 증가했습니다. 쿠캣의 베스트 상품 중 직화무뼈닭발은 GS리테일의 PB(자체브랜드 상품) 공화춘라면과 결합해 공화춘무뼈닭발로 추가 출시됐고, 딸기속찹쌀떡은 아이스크림인 딸기속찹쌀떡아이스바로 지난달 론칭됐습니다. 양사가 공동 기획한 상품 4종은 전체 쿠캣 상품의 8월 매출 중 모두 5위 안에 들었습니다. 또 GS더프레시의 쿠캣 상품 일평균 매출은 5월 대비 이달 64.0% 증가했습니다. 쿠캣상품의 총 매출은 냉동간편식품 카테고리 중 CJ제일제당, 풀무원에 이은 3위입니다. 총 41종의 쿠캣 상품 중 매출 상위 10개 품목 중에는 쿠캣납작막창·쿠캣양념닭갈비·쿠캣뚝배기감자탕 등 식사·반찬류가 7종입니다. GS리테일은 쿠캣 인수를 통한 시너지 제고가 본격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오후 아시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에 마련된 SK하이닉스[000660] 부스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전시관 운영 종료 10분 전에 부스를 방문한 황 CEO는 전시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의 샘플을 살펴본 뒤 "정말 아름답다!"(So Beautiful!)라고 말했습니다. 이후에는 전시 제품 3곳에 "SK하이닉스를 사랑해"(JHH LOVES SK HYNIX!), "원팀"(One team!)" 등의 사인을 남겼습니다. 그는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 등 경영진과 만나 "HBM4를 잘 지원해 달라"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에게 HBM4의 샘플을 공급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황 CEO의 방문은 SK하이닉스의 HBM4 납품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며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와의 협력 관계가 견고함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분석됩니다. SK하이닉스 역시 황 CEO의 방문에 보답하듯 HBM4, HBM3E 12단 제품을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블랙웰' 옆에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황 CEO는 이날 미디어텍, 폭스콘과의 기조연설 무대에도 올랐으며 MSI, 에이수스 등 협력업체들의 전시 부스에도 방문했습니다. 황 CEO는 컴퓨텍스 개막 둘째 날인 21일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황 CEO가 삼성전자의 HBM3E(5세대) 공급 여부와 대만에 건설하기로 한 신사옥 '엔비디아 콘스텔레이션'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제공할지에 관심이 모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최근 "작지만 강력하게 타오르며 주변을 밝히고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존재, 고객을 위해 진심을 다해 발로 뛰는 FP(재무설계사)가 바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불꽃"이라고 말했습니다. 18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한해 우수한 영업실적을 낸 FP와 영업관리자를 위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2025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연도대상 시상식에는 가장 높은 업적을 달성한 '연도대상 챔피언' 13명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17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3만명 넘는 인재로 구성된 최고의 영업경쟁력, 시장을 선도하는 인기상품, 아시아에서 안정적 성장을 넘어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으로 영토확장까지 우리는 금융산업의 '판을 뒤흔드는 혁신'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그 길을 이끌어갈 주인공"이라며 "불꽃처럼 더욱 뜨겁게 한화만의 열정으로 함께 도약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생명보험업 판도를 바꾼 이른바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한화생명 판매자회사로 출범했습니다. 이후 2년6개월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GA(법인보험대리점) 업계 1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1525억원을 기록해 전년(689억원) 대비 무려 121% 큰폭 증가하며 2년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직 경쟁력은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자회사를 모두 합한 설계사 규모는 총 3만4419명으로 제판분리 당시 1만8535명에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한화생명은 2023년 새회계제도 도입 이후 매년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2조원 이상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제판분리로 본업경쟁력을 강화한 한화생명은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은행업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베트남법인은 6년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현지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으로 선진 금융시장에서 글로벌 사업 거점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 해킹 사고의 배후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 집단이 지목되며 이번 사태가 금전 목적이 아닌 정치적 목적의 해킹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9일 S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2차 조사결과 중간발표에서 BPF도어 및 파생 악성코드 공격으로 가입자 식별키 기준 약 2700만건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정치적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는 바로 이 BPF도어 때문입니다. BPF도어는 2022년 최초로 존재가 확인된 백도어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회계 법인 PwC의 보고서에서 중국 해커 집단 레드 멘션(Red Menshen)이 중동, 아시아 지역 통신사를 공격할 때 주로 사용한 프로그램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 등은 레드 멘션이 이 BPF도어를 활용해 한국, 홍콩, 미얀마, 말레이시아, 이집트 등 아시아·중동 지역의 통신, 금융, 유통 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벌여왔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왜 중국 조직이 한국 통신사를? 중국의 해커 조직들이 주요 타깃으로 삼는 나라는 단연 미국입니다. 백악관 및 미국 언론들은 지난해 중국 해커들이 미국 통신회사 최소 8곳(AT&T, 버라이즌 등)을 해킹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해커들이 고위 공무원과 정치인들의 통화 기록과 문자 메시지 등 통신 기록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10월 중국 당국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볼트 타이푼(Volt Typhoon)·솔트 타이푼(Salt Typhoon)·플랙스 타이푼(Flax Typhoon) 등 3개의 거대 사이버 스파이 활동 조직을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미국과 베트남, 루마니아 등 19개국에서 26만 개가 넘는 소규모 사무실과 홈오피스 네트워크망, 사물인터넷 등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심는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었다는 것이 FBI의 설명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정보 수집 및 보안 작업 인원이 최대 6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하며 일부 중국 해커들은 정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 전문가들은 한국이 미국의 핵심 동맹국이며 중국과 전략적, 지리적으로 밀접한 국가이기에 미국과 함께 중국 해커 조직의 타깃이 되었다고 분석합니다. 대만 사이버 보안 기업 'TeamT5'은 중국 해커가 미국 동맹국 중 하나인 한국을 지속해 표적 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 및 신기술 담당 부보좌관 앤 뉴버거는 "현재 어떤 통신사 네트워크도 중국 해커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고 지속적인 해킹 위험이 있다"라며 "중국 해커의 활동 범위는 미국 통신사뿐 아니라 전 세계 수십개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순 해킹 아닌 국가 안보 문제…대비책 필요 BPF도어는 사이버 간첩활동을 하기 위한 국가지원 백도어로 이번 해킹 사고 역시 단순히 금전적 이익이 아닌 국가 통신망 기밀 확보 같은 정치적 목적의 해킹일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에 의하면 해커가 SKT의 서버에 악성코드를 심은 시점은 3년 전인 2022년 6월15일로 특정됐습니다. SKT 트렌드마이크로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12월에도 국내 통신사를 대상으로 BPF도어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감행된 것으로 분석되기도 합니다. 미국은 현재 중국 해커 집단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중국산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거나 이미 설치된 것도 교체하기 위해 예산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현재 국내 상황은 SKT의 해킹 사고에 대해 중국 해커 집단의 공격을 막는 대책을 세우기보다는 민간 차원의 피해 보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국가 차원에서의 사이버 보안 대책과 함께 정보보호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일례로 김승주 고려대 교수는 영국의 'Telecommunication Security Act 2021'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합니다. 해당 법은 영국 내 모든 통신 사업자에게 사이버 보안 위험에 대한 분석 및 대응 계획을 의무화하고 영국 통신규제기관인 오프컴에 강력한 감독 권한을 부여해 통신망의 회복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