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하이비젼시스템이 검사 장비의 신규 수주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부문에서의 추가 수주와 더불어 이차전지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002년 설립된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012년 코스닥 시장에 스팩 합병 상장했다. IT·모바일과 이차전지, 전장 부문 등의 검사 장비 개발 및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하이비젼시스템이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해 2분기 말 수주잔고는 203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수주와 함께 하반기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며 "특히 하반기에 기대하는 것은 스마트폰 부문에서 업그레이드 컨버전 부문의 추가 수주 여부"라고 말했다. 이어 "이차전지 기존 수주의 매출 인식 전화 및 신규 수주 여부와 신규 사업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 매출 가시화 시점 등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도 "폴디드 줌 채택 확대 국면 속 카메라 모듈 업체의 투자가 꾸준히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고객사 생산 시설의 지역 다변화 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9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현재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은 카메라 스펙에 변경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하이비젼시스템과 매출 상관성이 높은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사업의 자본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조 6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 시장에 대한 EMS 업체들의 조립 라인 투자도 중장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영상처리, 모션제어 등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적용처를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하이비젼시스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7%, 79% 증가한 2910억원, 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차전지 신규 장비 공급 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업사이드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국내 경쟁사의 경영난에 따른 반사 이익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5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올해 검사장비 성장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272% 증가한 1010억원, 231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수주 바탕의 사업을 영위하는 장비업체 특성상 전분기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연간 실적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역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장비 매출 인식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하이비젼시스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7%, 81% 증가한 3102억원, 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최대 실적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카메라모듈 검사장비의 성장이 기대되고 마진이 높은 서비스/툴킷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역시 긍정적인 상황에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실적 변동성을 축소해 나가는 것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8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내년 북미 고객사향 검사장비 매출 재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하이비젼시스템의 카메라모듈 검사장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3분기 출시 예정인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아이폰15의 카메라모듈 스펙변화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5는 후면 폴디드줌 카메라 탑재 및 전면 OIS(손떨림방지기능) 탑재, 노치 변경 등 전작 대비 더 큰 카메라 스펙 변화가 기대된다”며 “특히 카메라 탑재 개수 증가 시 단가가 비싼 액티브 얼라인 장비 매출도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북미 고객사의 AR글라스 출시 및 스마트폰 내 3D센싱모듈 탑재 확대로 관련 검사장비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단가가 가장 비싼 액티브얼라인 장비 수요가 감소하며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내년 아이폰15 카메라 스펙 변화와 더불어 AR글라스 출시로 인한 ToF모듈 확대로 검사장비 매출이 증가하며 최대 매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 가운데)은 27일 "코스피 4000 시대라는 전인미답 지수를 달성했다"며 "수많은 국내외 투자자가 우리 자본시장을 신뢰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4000pt 경신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의 축포는 코스피 4000 달성을 축하하는 의미를 넘어 코스피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정부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지속되고 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등 잠재성장력을 확충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체질을 개선해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AI·바이오·기후기술 등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 분야에 민간자본이 보다 과감하게 투자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문화 확산, 시장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해 건전한 금융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며 반려동물을 위한 가전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가족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며 사치품으로 여겨졌던 '펫가전'이 이제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입니다. KB경영연구소 '2025 한국 반려동물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반려견·반려묘는 합쳐서 8만마리가 늘었습니다(반려묘 +18만마리, 반려견 –10만마리). 지난해 하반기 반려동물 양육 가구도 591만 가구로 전년 대비 6만 가구가 늘었습니다. 특히, 경제력에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이 반려동물 시장에서 소비를 주도하면서 펫 관련 제품 중 고가에 속하던 펫가전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더해 최근 출시되는 펫가전들이 반려동물만을 위한 가전이 아닌 반려동물을 포함한 집 안 환경 자체를 아우르는 성능과 기능들을 탑재하면서 생활가전과 구분되는 것이 아닌, 생활가전의 '진화' 형태가 되면서 범용성이 넓어진 것이 주효합니다. 실제로 최신 펫가전들은 털·냄새·알레르기와 같은 위생 관리 영역과 외출 시에도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 원격 제어의 영역을 개척하면서 쾌적한 집 안 환경 조성에 일조하는 데에 기능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가전이 대중화되면서 펫가전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펫 케어'는 원격으로 펫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을 담으면서 지난 6월 기준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주인이 외출 등으로 자리를 비워도 AI 가전이 반려동물의 짖는 소리를 감지해 적절히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주거나 안정을 주는 음악을 틀어주기도 합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가전에 펫 케어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도 합니다. 비스포크 세탁기에 반려동물 의류 등의 얼룩, 털 제거 및 탈취 기능을 넣기도 하며 로봇청소기의 카메라를 통해 반려동물의 현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반려인 고객층이 두터워짐에 따라 해당 고객들을 위한 '펫 케어 스토어'를 따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스토어에서는 반려동물 털 날림 방지를 위한 '펫케어 집진·탈취 필터', 목줄이 달리고 반려동물의 위치 추적이 가능한 펫 전용 '갤럭시 스마트태그2 펫 스트랩'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가전·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LG전자[066570] 역시 펫 전용 기능을 업(UP)가전 콘텐츠로 제공합니다. 업가전은 가전제품 구매 후 LG 씽큐 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펫 관련 업가전 콘텐츠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60만건을 넘어섰으며 다운로드받은 고객 중 30% 이상이 기능을 꾸준히 사용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줍니다. 세탁기, 건조기에서는 '펫 케어 세탁·건조 코스'를 제공해 일반 세탁·건조 코스보다 반려동물에 의한 오염, 냄새 등을 제거합니다. 공기청정기용 '펫 모드'는 초기 30분간 터보 모드로 세게 돌아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제거하는 데에 특화돼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펫 안전 모드'를 통해 반려동물이 제품의 전원을 켜는 것을 방지합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캣타워를 결합한 '퓨리케어 에어로캣타워'와 같은 특정 반려인 고객층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반려묘 전용 청정 모드를 지원하며 주변의 반려묘를 감지해 소음을 최소화해 운전하고 반려묘가 멀어지면 빠르게 주변 공기를 정화시켜 줍니다. 공기청정기 상단에는 반려묘용 온열 좌석을 돔 형태로 부착해 반려묘가 쉴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반려묘가 이곳에 올라가면 씽큐 앱을 통해 반려묘의 체중을 확인하고 체중 변화, 착석 시간 등을 정리한 리포트도 제공합니다. 이처럼 펫가전 시장이 커지면서 향후 사업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I와 결합되면서 펫가전을 통한 체중·활동·공기질 등 반려동물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펫 보험·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되어 사업이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기도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