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라거 브랜드 한맥은 생맥주 특유의 부드러운 거품을 캔맥주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처음으로 캔 내부에 거품 형성 특수 설계를 도입했습니다. 캔 상단 전체가 열리는 ‘풀오픈탭’ 방식을 적용했으며 제품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기포가 올라오며 거품층이 형성됩니다. 생맥주를 직접 따르는 듯한 시각적·촉각적 만족감을 더했다는 설명입니다. 용량은 330ml, 알코올 도수는 4.6도이며 이달부터 전국 대형마트를 통해 출시합니다. 오는 4일부터 일부 대형마트에서 6캔 이상 구매 시 캔 위에 끼워 생맥주잔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전용 핸들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 핸들’을 선착순 증정합니다. 이와 함께 신규 광고 영상을 이달 중 공개할 계획입니다. 한맥 브랜드 담당자는 "한맥은 부드러운 거품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아 생맥주 본연의 깊은 음용감을 전달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개봉 후 점점 차오르는 거품과 함께 한층 깊이 있는 음용감을 선사하며 언제 어디서나 생맥주처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생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4월 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2.9% 인상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맥주 출고가가 인상됨에 따라 최종 소비자 가격도 오를 전망입니다. 오비맥주는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카스 500ml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대용량 묶음 할인 판매 행사도 전국 단위로 지속할 예정입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고환율·고유가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각종 원부자재의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전반적인 내수 상황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하여 인상률은 최소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 한맥은 업그레이드 출시한 생맥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을 선보인 지 약 2달 만에 누적판매량이 20만잔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은 출시 직후 시음회와 팝업 이벤트 등을 진행했습니다. 한맥 생맥주 판매처는 올해 1월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맥 생맥주는 프리미엄 한식 다이닝을 비롯한 한식 요리 주점, 이자카야 등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은 특수하게 디자인된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을 적용해 밀도 높은 거품을 강조했습니다. 맥주 거품의 산소 접촉을 최소화했습니다. 전용잔에 따르면 한맥만의 ‘100초 환상거품 리추얼’을 통해 부드러운 목넘김을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맥은 최근 국내 최초 국제 맥주 품평회인 '대한민국 국제 맥주 대회(KIBA)’에서 ‘아메리칸 스타일 필스너'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종합평가 90점 이상을 기록해 국산 맥주로는 유일하게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 스타’를 받았습니다. 오비맥주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한맥은 오비맥주가 자신 있게 내놓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출시를 기념해 'As Smooth As Possible(가능한 부드럽게)' 신규 캠페인을 펼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오비맥주 한맥은 최근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을 적용한 생맥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을 선보였습니다. 전용잔에 따르면 한맥의 밀도 높은 거품이 올라오는 ‘100초 환상거품 리추얼’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오비맥주 측 설명입니다. 새로운 한맥 TV 광고는 시간이 지날수록 거품이 스스로 차오르는 생맥주를 경험하는 모델 수지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광고는 거품 지속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인 한맥과 함께하면 ‘일상 속 가장 부드러운 순간’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TV와 온라인을 통해 순차 방영할 예정입니다. 캠페인 키워드 'As Smooth As Possible(가능한 부드럽게)'은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대변하는 문구인 ‘ASAP(As Soon As Possible, 가능한 빨리)’를 Smooth로 바꿔 표현했습니다. 한맥은 오는 10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을 선보입니다. ‘대형 생맥주 조형물’은 한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스무스 하우스’ 팝업 매장을 전국의 주요 도시 4곳에서 오픈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리뉴얼한 한맥은 최근 가수 겸 배우 수지를 모델로 선정하고 한맥의 ‘환상거품’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무스 하우스는 전국 주요 도시의 인기 업장과 협업해 한맥의 ‘더블 스무스 드래프트’ 생맥주를 제공하고 소비자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매장은 서울 강남구 ‘심야식당모모’, 인천 연수구 ‘신쥬’, 광주 동구 ‘물결’, 부산 부산진구 ‘요서무라’ 4곳입니다. 한맥은 업주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하며 전문성을 강화했습니다. 스무스 하우스 매장에서는 교육을 완료한 ‘스무스 마스터’가 전용잔에 한맥의 전용 리추얼인 ‘스무스 헤드 리추얼’로 따라낸 한맥 생맥주와 각 업장의 시그니처 메뉴를 활용한 한맥 세트 메뉴를 선보입니다. 소비자 이벤트로는 스무스 하우스 매장 내에 비치된 ‘한맥 생맥주 탭 테이블’에서 직접 스무스 헤드 리추얼을 활용해 생맥주를 따라보는 ‘한맥 폼 미쳤다 챌린지’, ‘스무스 스탬프’ 프로모션 등을 전개합니다. 한맥은 이달 서울에 추가 팝업 매장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오비맥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 한맥은 가수 겸 배우 수지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리뉴얼 출시한 한맥은 올 하반기 새로운 모델인 수지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돌입합니다. 한맥은 이날 공식 유튜브와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채널을 통해 캠페인 프리 론칭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영상은 ‘맥주 첫 모금의 맛이 끝까지 갈 수 있다면 그 상상이 현실이 됩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한맥의 ‘환상거품’을 강조했습니다. 수지와 함께한 한맥의 신규 캠페인 광고 본편은 오는 21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한맥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루엣만 나오는 모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수지와 함께 한맥 ‘환상거품’을 알리는 신규 캠페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한맥은 하반기 신규 TV광고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업계에 여름은 대목으로 꼽히지만 올해는 특히 중요합니다. 벌써 역대급 폭염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엔데믹을 맞아 3년 만에 대규모 프로모션이 계획돼 있기 때문입니다. 신제품 출시 경쟁도 치열합니다. 이에 맞춰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컬래버레이션 식품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류기업과 디저트 브랜드의 협업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위스키, 맥주, 막걸리 등 여러 주종이 디저트 안에 들어가기도 하고 새로운 향이나 식감을 더해 출시하기도 합니다. 오프라인 체험을 위한 팝업 스토어부터 한정판, 비알코올 제품까지 형태도 다양합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케이크 안에 위스키를 담았습니다. 싱글몰트 '더 글렌리벳'이 파인 디저트 부티크 '파티세리 후르츠'와 협업해 ‘더 글렌리벳 위스키 후르츠’를 선보였습니다. 파티세리 후르츠는 과일처럼 생긴 과일 무스 케이크로 임하선 오너 셰프가 3가지 맛으로 개발했습니다. 더 글렌리벳 파운더스 리저브, 12년, 15년 각각을 대표하는 귤, 바나나, 사과를 과일 무스 케이크와 매치하고 케이크 속 재료인 과일 퓨레 안에 더 글렌리벳 원액을 넣었습니다. 제품과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해 첫 엔데믹 여름을 앞두고 맥주 경쟁이 뜨겁습니다. 하이트진로가 기존 테라와 함께 신제품 켈리의 '연합작전' 범위를 넓히며 마케팅을 확대하는 가운데 국내 맥주 강자 오비맥주는 마케팅을 역이용하는 등 1위 수성에 나섰습니다. 소비자 눈에 들기 위한 물밑 경쟁도 치열합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켈리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상자를 넘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4일 출시 이후 36일 만이자 테라보다 3일 빠른 속도입니다. 출시 초 켈리 판매 속도에 맞춰 생산량을 계획보다 4배 이상 늘렸으며 지난달 12일까지 맥주 출고량은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켈리 출시 직후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급성장한 가정용 맥주 시장과 엔데믹을 맞아 회복세를 보이는 업소용 주류 채널을 동시 공략하기 위해 식당 판촉을 강화하고 체험형 팝업스토어, 옥외 광고판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일부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맥주 매출 비중은 4월 42.6%에서 5월 48.0%로 증가하며 오비맥주(4월 44.1%, 5월 40.9%)를 앞질렀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 한맥은 새로운 광고를 공개하고 신규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오비맥주는 지난 3월 말 한맥을 업그레이드 출시한 데 이어 오는 5일 신규 광고를 시작합니다. 이번 광고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 놓친 부드러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맥이 선사하는 부드러움을 영상으로 담아냈습니다. 한맥은 신규 광고와 함께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경직된 업무시간을 부드럽게 바꿔주는 ‘오피스 어택’ 마케팅 활동이 그 시작입니다. 한맥 브랜드 담당자는 "올해 업그레이드된 한맥은 소비자들의 일상을 부드럽게 변화시킬 수 있는 맛과 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소비자들이 브랜드 메시지에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 한맥이 캠핑족을 겨냥한 ‘워터저그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한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부쩍 성장하고 있는 캠핑·홈캠핑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들이 적재적소에서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워터저그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캠핑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워터저그’는 음료를 시원하게 유지해주는 보냉 물통으로 캠핑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이번 패키지는 한맥 355ml 12캔과 한맥의 시그니처 그린 컬러의 워터저그로 구성됐는데요. 한맥 워터저그는 맥주캔 모양의 원통형 몸체에 원목 색상의 받침대와 손잡이를 달아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캠핑 성수기인 가을을 앞두고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워터저그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한맥의 신선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맥은 최근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이 주최한 ‘2021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해 탁월한 품질력을 인정받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