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은 도축일 기준 15일 이상 저온 숙성한 한우 등심을 로켓프레시를 통해 선보이며 프리미엄 정육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쿠팡은 축산 품질관리 전문가와 한우 구매 담당자가 맛·냄새·외관 등을 평가하는 관능검사를 수 차례 진행, 고객 의견과 반품 사례 등 데이터 분석을 마친 농협안심한우, 횡성한우 등 20개 공급사의 51개 숙성 한우 등심 상품을 판매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상품인 '숙성 한우 1등급 등심 200g'을 오는 6월2일부터 8일까지 1만2990원(100g당 6495원)에 판매합니다. 한편, 쿠팡은 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66(육육)데이' 행사를 열고 6월2일부터 8일까지 한우·한돈·수입 돼지고기·수입 소고기 등 200여개 품목, 약 160톤 규모를 할인 판매합니다. 대표 상품은 ▲한돈 삼겹살 1kg 2만1900원(100g당 2190원) ▲캐나다산·미국산 목살 1kg 1만2900원(100g당 1290원) ▲호주산 척아이롤 1kg 2만790원(100g당 2079원) ▲미국산 부채살 1kg 2만4990원(100g당 2499원) 등입니다. 상품별 1일 특가가 진행되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하루 한 가지 한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지난달 진행한 '한우·한돈 할인 기획전'에 대한 앵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국내 우수 농가에서 생산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모은 이번 할인전은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한우와 한돈 240여개 상품을 최대 67% 할인가에 제공합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장조림거리, 한돈 삼겹살·목살·항정살 등 대부분 부위를 구할 수 있습니다. 한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삼겹살과 목살(100g)은 1990원에 제공하며 항정살(500g)은 1만9900원, 등심덧살(500g)은 1만7400원, 갈매기살(300g)은 1만1300원에 판매합니다. 한우 국거리 1등급(300g) 상품은 카드사 할인 적용 시 8690원(100g당 2897원), 원뿔(1+) 등급(300g)은 8780원(100g 2927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불고기·장조림 등 정육류도 특가에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 상품은 새벽·당일배송으로 주문 가능하며 일부 상품에 한해 행사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앵콜 할인전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오는 24일까지 본격 설맞이 할인 행사 ‘설 명절 한가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선/가공식품, 건강식품, 디지털, 패션/뷰티, 주방용품, 차량용품, 유아용품 등 총 530만여개 명절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먼저 요일별 카테고리 특가 행사를 마련해 월요일(13일·20일)은 한우·정육, 화요일(14일·21일)은 스팸(가공식품), 수요일(15일·22일)은 건강식품, 목요일(16일·23일)은 수산물, 금요일(17일·24일)은 주방용품, 토/일요일(18일·19일)은 과일·채소 품목에서 인기 상품을 약 10여종씩 선정해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과일은 산지 농협, 생산자와 협업해 비교적 작황이 안정적인 사과와 샤인머스캣, 제철을 맞은 만감류를 중심으로 행사 물량을 확보하고 인기 수입과일을 공수해 가격을 낮추고 선택지를 넓혔습니다. 한우는 ‘예담우 한우 선물세트 소고기 구이용 투뿔 세트’ 등 1++등급 등 한우를 가성비 있는 구성으로 기획했습니다. 또 ‘더바른 오색 떡국 떡’, 이커머스 누적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한 SNS 인기 간편식 ‘아빠식당 황기품은 순살족발’, ‘프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컬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협업해 이달 29일까지 ‘한우 반값 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한우농가의 성장과 지원을 위한 행사로 컬리는 가격을 할인하고 한우자조금에서는 20% 할인 쿠폰을 지급합니다. 컬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100여개의 한우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최대 할인율은 50%로 남도우애 무항생제 1++ 한우 등심 구이용과 경주천년한우 1++ 한우 차돌박이 구이용 등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안심은 Kurly's 1++ 한우 안심 구이와 1등급 한우 안심 스테이크를 25%를 할인하고 남도우애 무항생제 1++ 한우 안심 스테이크는 12% 할인합니다. 등심 부위는 Kurly's 1++ 한우 등심과 KF365 1+ 한우 등심을 각각 31%와 25%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경주천년한우 1++ 한우 등심 구이용도 19% 할인 판매합니다. 한우 특수부위 등도 준비했습니다. KF365 1+ 한우 정육 샤브샤브용 고기는 20% 저렴한 가격에, 구이 요리에 어울리는 Kurly's 1++ 한우 치마살과 태우한우 1+ 한우 채끝은 각각 18%와 12% 할인합니다. 컬리 관계자는 "한우자조금과 함께 한우를 즐기실 수 있도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호텔신라는 전국 농축수산물로 구성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물세트는 한우, 굴비 등 최고급 상품부터 실속형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했습니다. 설 선물세트로 인기가 높은 상품은 ‘설화 한우’ 선물세트는 1++등급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가 가장 높은 한우를 구성했습니다. 스테이크용 등심, 안심, 채끝, 생갈비로 구성된 세트 외에도 국거리, 장조림 등이 포함된 총 4개의 세트로 준비했습니다. 한우 상품은 스테이크 요리가 가능한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 세트로도 출시합니다. 국내산 한우를 스테이크용으로 마리네이드해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시즈닝을 첨가해 맛과 향을 더한 세트 상품입니다. 등심 시즈닝 스테이크와 채끝 시즈닝 스테이크로 구성했습니다. 실속형 디저트도 함께 선보입니다. ‘청도 반건시’는 청도 지역의 반시 중에서 당도를 선별해 반건조했습니다. ‘신라 패스트리 햄퍼’는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의 인기 상품인 마들렌, 다쿠아즈, 휘낭시에, 쿠키 등을 담은 디저트입니다. 이외에도 40여개의 다양한 한우 선물세트를 비롯해 활전복을 조리 간장에 숙성한 ‘완도 전복장’ 등 20여종의 웰빙 선물세트와 수산 선물세트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아 다음달 5일까지 한우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특가로 즐기는 한우’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컬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130여개의 한우 관련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남도우애 1++ 등심, 녹색한우 1+ 양지, 경주천년한우 1++ 차돌박이 등은 기존가 대비 5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합니다. 컬리 자체 브랜드인 ‘KF365(컬리 프레시 365)’의 1+ 한우 채끝도 할인가에 팝니다. 이달 31일부터 이틀 간 일일 특가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첫날에는 1등급 한우 안심 스테이크를 약 38% 할인 판매합니다. 한우데이 당일인 11월 1일에는 태우한우의 국거리와 불고기 제품을 반값에 선보입니다. 한우데이 기획전에서 5만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형근 컬리 축산팀 MD는 "한우를 부담 없는 가격에 온라인으로 편하게 주문해서 드실 수 있도록 이번 한우데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컬리의 풀콜드체인 시스템과 샛별배송을 통해 전국 유명 한우 브랜드 제품을 주문 바로 다음 날 아침에 집에서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컬리는 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반값 킹크랩’, ‘반값 한우’, ‘과일 전품목 대상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특가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지난주 킹크랩을 기존 정상가 대비 45% 할인한 가격에 판매했습니다. ‘반값 킹크랩’은 오픈런을 일으켰고 준비한 물량은 1시간 만에 소진됐습니다. 이에 이번주 금요일, 토요일 더 저렴하게 반값 킹크랩 행사를 진행합니다. 올해 최대인 20톤 물량이자 지난주 물량의 3배 이상 마련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한우데이’ 행사도 선보입니다.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한우(냉장) 전품목 대상으로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40% 할인해줍니다. 고객 선호가 높은 ‘한우 등심’ 부위는 행사 이틀간 기존 40% 할인에 추가로 10% 할인을 더 적용해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3주 전부터 한우 물량을 사전 확보했으며 직영시설인 이마트 미트센터 등을 통해 저장, 숙성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행사 기간 과일 전품목 대상으로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신세계상품권 최대 3만원 증정 등 최대 33% 할인혜택 효과를 제공합니다. 올해 과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자체 한우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백화점이 자체 한우 브랜드를 만든 것은 신세계가 처음입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2021년부터 축산 바이어가 경매에 직접 참여해 매달 40두씩 매입했습니다. 이는 신세계가 직접 매입하는 물량의 25% 수준입니다. 신세계 직경매 한우는 매매참가인 자격증을 획득한 10여년 경력의 축산 바이어가 우수 한우를 선별했습니다. 신세계는 전문 한우 브랜드를 선보이며 동일 등급 내에서도 품질 편차가 큰 암소 한우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자체 품질 기준을 수립했습니다. 신세계가 지난 2년 간 직경매 한우를 운영한 결과 1등급의 마블링이 적은 담백한 고기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60개월 이하의 한우 중 출산을 4번 이하로 한 암소들을 선별, 로열 사이즈로 통하는 320~400㎏ 내외의 개체만을 취급하기로 했습니다. 신세계 암소 한우의 상품 비중도 직접 매입하는 물량의 50% 수준인 매달 80두까지 확대합니다. 회사는 향후 돼지고기까지 자체 브랜드의 카테고리를 늘릴 계획입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업계 최초로 한우 직경매를 통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 등심을 반값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롯데마트는 지난 2월 한 달간 1등급 한우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한 달 행사’를 진행했고 대표 상품인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 매출은 전년 대비 380% 이상 신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행사 카드 결제 시 1등급 한우 등심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이같은 한우 행사가 고객에게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소비 촉진으로 인한 축산 농가 매출 증대 여건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를 이끄는 강성현 대표가 농협 음성 축산물 공판장을 방문해 한 달 한우 행사 공급 구조를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한우 MD(상품 기획자)들은 2019년부터 매일 음성, 부천 지역 축산물 공판장의 한우 직경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7-8단계에 이르는 중간 유통 과정을 축소해 한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맛, 신선도, 가격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강석진 롯데마트 축산팀 MD는 "고객을 위해 품질 좋은 한우를 제공하겠다는 소명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설을 맞아 신세계 기프트 ‘5스타’ 기준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5스타는 신세계가 만든 명절 기프트 세트로 전국 산지 발굴 및 생산과 재배, 가공 등 기준을 통과한 선물에만 부여합니다. 지난 2004년 추석에 첫 등장한 5스타 상품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신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5스타 한우 선물세트는 최근 3년간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설부터 5스타 한우의 마블링(근내지방) 기준을 기존 7~9단계에서 8~9단계로 1단계 높입니다. 마블링 스코어 9단계 한우는 상위 3%에 해당합니다. 신세계 5스타의 1++ 한우 대표 상품으로는 '명품 한우 The No.9', '명품 한우 스페셜', '명품 한우 특호' 등이 있습니다. 수산은 위판장 경매 물량 중 상위 5% 미만인 1미터 이상 크기 특대 갈치와 28cm 이상 크기 굴비로 구성했습니다.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가공장에서 작업을 진행하며 3회 이상 위생 검수를 거친 상품을 판매합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명품 제주 동 갈치', '명품 재래굴비 특호' 등이 있습니다. 사과·배·샤인머스켓 등의 청과는 기존보다 당도 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17억달러에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9일 웨스트젯의 지주회사의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거래종결 절차 완료에 따라 계약에 따른 지분을 인수한 것.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Alex Cruz) 전 영국항공(British Airways) 회장 등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을 맡으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2024년 330억달러 규모로 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자, 2019년 이후 두 자릿 수 성장을 거듭해온 캐나다 항공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입지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과 함께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넓혀 글로벌 항공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한화그룹 4개 계열사(한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R(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입니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합니다. KR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HMM은 갈수록 강화되는 해운 분야의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탄소중립을 2045년에 조기 달성하겠다는 '2045 넷제로(Net-Zero)'를 선언했으며, LNG 연료 및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선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민강 HMM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실선 적용과 상업 운항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규진 KR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연구단계부터 안전성 및 규제 기준을 함께 마련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로, 국제 친환경 인증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