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은 지난달 29일 부산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2025년 하반기 해양클러스터 기술이전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해양클러스터 기술이전 설명회는 2017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돼 이번까지 총 18회 진행됐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지금까지 234건의 기술을 출품해 기술수요 기반의 사업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양클러스터 기관들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기업 맞춤형 기술 상담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부산연구원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지역 해양산업 변화, LIG넥스원의 MDA 및 신해양 기술 개발 동향, 한화오션의 수요기술 아이템 발표 등도 이뤄져 산업 동향과 기술 수요를 공유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해양 AX(AI Transformation) 혁신: 해양 산업 현장의 실용 AI 연구개발 사례’를 발표했으며, 부산대는 ‘선박용 보일러 암모니아 연소 최적화 솔루션’,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로터세일 기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은 산학협력단과 협업해 혁신융합캠퍼스 내 산학협력 거점 공간인 워케이션 센터 ‘물멍라운지’를 구축했다고 지난 18일 밝혔습니다. 워케이션은 업무와 휴가를 결합한 새로운 유연근무 방식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근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장기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혁신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부산시의 협의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됐으며, 교육·연구·산업이 결합된 공공형 워케이션 모델의 첫 시도로 지난 7월 3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워케이션 센터는 국립한국해양대 혁신융합캠퍼스 10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탁 트인 오션뷰를 갖춘 개인 업무공간 7석과 회의실 1실, 폰부스 1실 등을 구비했습니다. 또한 RISE사업단은 전자칠판, 포터블모니터, 복합기 등 최신 사무 편의시설을 마련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원격근무 환경을 지원했습니다. 이 공간은 조선·해양·수산 분야 특화 연구기관이 밀집한 해양클러스터 중심에 있어 대학의 해양모빌리티 Open UIC 참여 기업들의 오픈캠퍼스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지산학연 협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30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함께 ‘오션딥테크시티’ 조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목포해양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2025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전략인 ‘오션딥테크시티’ 조성 실행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션딥테크시티’는 부산 영도 해양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첨단 해양과학기술, 미래 해양모빌리티, 디지털 기반 고부가가치 해양 신산업을 육성하는 차세대 혁신 플랫폼입니다. 대학을 중심으로 핵심 연구기관과 산업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연구, 실증, 창업, 인재양성을 아우르는 해양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공동연구소 설립, 인력 상호 파견, 장비 공동 활용, 실증단지 조성, 창업 지원, 공동 거버넌스 구축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도 추진하며, 부산을 글로벌 해양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합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4일 학교 혁신융합캠퍼스 산학허브관 10층에 위치한 워케이션 센터 ‘물멍라운지(moolmung lounge)’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 (재)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및 해양클러스터 기관 등에서 총 29명이 참석했습니다. 혁신융합캠퍼스는 전국 10곳에 조성된 혁신도시와 지역대학 간 협력을 통해 혁신도시 내 기업과 공공기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공급하고 지역 균형 발전의 거점기지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2022년 국립한국해양대가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와 협력해 해당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소한 물멍라운지는 혁신융합캠퍼스 사업의 하나로 조성됐습니다. ‘물을 멍하니 바라본다’는 의미의 ‘물멍’과 휴식과 소통, 가벼운 업무를 위한 ‘라운지(Lounge)’를 합성해 만든 이름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번 공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추진됐으며 교육·연구·산업이 결합된 산학협력 기반 공공형 워케이션의 첫 시도로 지난달 16일 준공됐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국토교통부의 혁신융합캠퍼스 지원사업과 부산광역시의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워케이션은 업무와 휴가를 결합한 유연 근무 방식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근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장기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센터는 국립한국해양대 혁신융합캠퍼스 10층에 위치해 있으며 탁 트인 오션뷰를 갖춘 개인 업무공간 7석과 회의실 1실, 폰부스 1실을 비롯해 무선네트워크, 프린터 등 최신 사무 편의시설을 갖춰 쾌적한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합니다. 오는 3일 산학허브관에서 열리는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안석환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부산광역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 등 주요 인사와 해양클러스터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조선 해양 수산 분야 특화 연구기관이 밀집한 해양클러스터 중심에 위치한 만큼 공공 주도 개방형 업무공간으로서 산학연협력 촉진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조성 사업은 부산 외 지역 거주 근로자와 기업 종사자들이 부산에 체류하며 근무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한 ‘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서 ‘해양데이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해양모빌리티 시험장 구축’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해양 데이터를 기반으로 첨단 해양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율운항선박, 해상 드론, 수중 드론 등 미래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시험장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국립한국해양대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센터장 김용환)가 주도하는 이 과제는 AI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해 실시간 해상 환경 모니터링, 운항 제어 기술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요준 부센터장은 “해양모빌리티 시험장은 단순 기술 실증을 넘어 스마트 해양도시 조성, 국비 연계 사업과도 긴밀히 연결돼 부산의 글로벌 해양 신산업 중심지 도약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동삼지구 해양클러스터 단지 활성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되며, 산업 생태계 고도화와 국가 해양 전략 실행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신규 인구 유입 효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세계해사대학교(World Maritime University·WMU, 총장 Maximo Q. Mejia) 총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간담회는 지난 19일 국립한국해양대 대학본부에서 열렸으며, 류동근 총장과 Maximo Q. Mejia 총장을 비롯해 양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세계해사대학 부총장을 역임한 문성혁 교수(전 해양수산부 장관)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양 대학 간 국제학술교류협정에 따라 상호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 기관은 지난 2017년 5월 글로벌 해양 교육 증진을 목표로 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학생과 교직원 간 인적 교류 확대, 공동 및 복수 학위과정 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상호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간담회 이후 WMU 총장단은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에 승선해 첨단 실습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이어 해양클러스터 내 유관 기관들을 방문하며 세계적 수준의 해양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글로컬 역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와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해양 무인기술 분야 발전과 新해양강국 도약을 위해 협력합니다. 양 기관은 해양 스마트무인시험장(Smart Test Bed, STB) 구축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국립한국해양대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센터장 김용환)는 지난 6일 산학허브관에서 LIG넥스원 해양연구소(소장 조성일)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 기관은 글로벌 해양특성화 인재 양성과 해양무인체계 국가기술 선도를 위한 구체적 협력안을 마련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 국립한국해양대와 LIG넥스원은 해양무인체계(무인수상정, 무인잠수정) 및 유무인 복합체계 분야에서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해양 스마트무인시험장을 기반으로 한 해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해양 스마트무인시험장은 해양 모빌리티 무인기술의 시험, 실증, 인증 및 시연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미래 해양기술의 고도화와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공동 연구 및 개발도 병행될 계획입니다. 향후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협의체 내 17개 기관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부산 송도의 윈덤그랜드 호텔에서 ‘2025년 산학협력 R&D 활성화 및 기업 협업 체계화 네트워크(ICON) 강화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지난 23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과 기업 간의 공동 R&D를 활성화하고, 혁신융합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해양클러스터 기관, 연구개발 전문기관, 지역기업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의 장을 이뤘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가 추진 중인 기업협업 체계화 네트워크(ICON)는 ‘Industry Collaboration Organized Network’의 약자로, 해양신산업 분야에서 대학과 기업 간 산학연 협력을 전략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운영 체계입니다. 설명회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및 지역기업 20개사가 참석해 2025년도 R&D 및 R&BD 지원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 방향성을 논의했습니다. 행사에서는 2025년 정부 R&D와 연구개발 전문기관의 사업 추진 방향 및 주요 목표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그룹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쇼핑을 넘어선 전국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확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올해 쓱데이는 그룹 역량과 외부 제휴를 결합해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채롭게 마련됩니다. 공모전과 공연, 팝업스토어, ESG 캠페인 등 문화·환경·체험이 결합된 행사를 전국 주요 거점에서 진행합니다. 우선 오는 26일까지 자작시 공모전 ‘전국민 쓱쓱문학 프로젝트’를 열어, 쇼핑 중 있었던 이야기를 자작시로 응모한 고객 중 52편을 선정해 총 1338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제공합니다. 인기 작가 이환천이 쓴 예시작도 함께 공개됩니다. 스노우피크와 협업한 ‘감성 피크닉’은 내달 1일 에버랜드 인근 스노우피크 캠프필드, 같은 달 8~9일에는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열립니다. 현장에서는 라이브 공연, 토크쇼, 캠핑용품 체험 등이 마련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업한 ESG 프로그램도 눈길을 끕니다.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스타필드마켓 일산점에서 ‘그린매직’ 팝업스토어가 열려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소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방송인 타일러와 WWF(세계자연기금)가 함께하는 ‘낭만 토크쇼’, 셰프 임희원·명현지의 ‘낭만 푸드쇼’ 등도 진행됩니다. 쓱데이 기간 동안에는 2억원 규모의 ‘그린매직 캠페인’이 운영됩니다. 이마트, 백화점, SSG닷컴, 이마트24, 조선호텔 등 5개사가 참여해 캐나다 여행권, 숙박권, 상품권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과 그린카드 에코머니 1억원을 증정합니다. 또 스타필드에서는 ‘슈퍼셀 게임대회’, 영화 <위키드: 포 굿> 팝업스토어, 캐릭터 퍼레이드 등 이벤트가 열리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굿윌스토어와 함께 1억원 규모의 자선바자회를 진행합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됩니다. 신세계푸드의 레스토랑 데블스도어에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쓱토버 페스트’를 열어 1L 라거와 빅사이즈 메뉴를 선보입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를 맞아 보드게임 ‘부루마불’과 협업해 ‘부루마불 신세계여행 에디션’을 한정 출시합니다. 신세계 18개 계열사 이벤트에 참여하면 해당 한정판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쓱데이는 단순한 쇼핑 행사를 넘어 문화·환경·참여형 축제로 진화했다”며 “전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 당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주장과 달리 당시 카카오 측에 SM 경영권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카카오 투자테이블에서 은밀한 경영권 인수가 정해지거나 공개매수 저지 논의·시세조종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이날 무죄 선고 후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 주시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1심 무죄 선고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SM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