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로템이 폴란드와 K2 전차 2차 수출 계약에 최종 합의하며 K방산 수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3일 로이터 등 해외 언론과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180대 규모로 기존 1차 계약과 동일한 대수이지만 계약 총액은 약 67억달러(한화 약 9조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덕분에 단일 방산 수출 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K2 전차 외에도 K1 계열 전차 약 80대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63대는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설비 구축 비용과 기술 이전, 유지·보수(MRO)까지 포함되면서 1차 계약때보다 대규모로 계약이 진행되었다는 분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수출 확정이 단기적으로는 주가 차익 실현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확장성과 전략적 가치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 이지호 연구원은 "유럽연합(EU)의 재무장 계획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국방비 지출 확대 기조와 맞물려 현대로템의 성장 가능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슬로바키아의 경우, 주력 전차 104대 도입 사업에서 폴란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현대로템[064350]은 경남 창원공장 품질안전센터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 설비는 현대로템 사업장 내 처음으로 도입된 재생에너지원으로 연간 약 115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는 42kWh 배터리 용량을 지닌 소형 전기차를 2700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기존에 공장에서 사용되던 전력의 일부를 대체합니다. 회사 측은 화석에너지 기반 전력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로템은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외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당장 연내 창원공장을 비롯해 미국 철도 전장품 생산공장인 ‘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재생에너지 관련 시장과 정책,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생에너지 도입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2040년까지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0일 현대로템에 대해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8만2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로템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234.3% 늘어난 1조935억원, 137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방산수출 영업이익률은 24.5%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방산수출의 고수익성을 재확인한 3분기 실적"이라며 "올해 폴란드 잔여분 22대는 4분기 중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납품할 96대의 생산도 본격화됨에 따라 분기별 매출과 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중 K2전차 폴란드 2-1차 180대에 대한 실행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차 계약분은 다양한 옵션이 추가되는 만큼 1차 계약금액인 4조50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한국군 4차 양산 계약도 4분기 중 이뤄질 전망이고, 100~150대 규모로 예상되는 루마니아 1차 계약 역시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로템은 최근 페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로템[064350]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철도 박람회인 '제14회 베를린 국제 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이노트란스 2024)'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박람회에서는 '수소에너지를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종합 솔루션 제공 역량을 알리는 데 주력합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및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하는 수소 종합 솔루션 'HTWO Grid'에 맞춰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는 수소사업을 홍보합니다. 우선, 도시 경관과 자연 등을 축소해 옮겨놓은 모형인 '디오라마'를 전시해 수소 사회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모형은 수소전기트램, 수소전기동력차 등의 모빌리티가 도심을 누비고 한편에서는 수소 추출기, 수소 충전소 등 현대로템의 설비를 통해 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송이 이뤄지는 모습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수소전기트램 실차도 전시해 차량 내·외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iM증권은 2일 현대로템에 대해 수출 지역 확대로 인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대로템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7%, 184.2% 늘어난 1조1185억원, 1168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폴란드향 K2 전차의 진행률 반영 물량이 증가하는 것과 더불어 공정률 상승 등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의 경우 하반기에 출고되는 38대 뿐만 아니라 내년에 출고될 96대 등도 진행률 매출로 가세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실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출 지역 확대로 인한 실적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K2 전차 4차 양산과 관련해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초에 수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폴란드를 비롯해 루마니아 등에서도 수주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재작년 폴란드에 K2 전차 1000대를 납품한다는 기본 계약을 맺었고 이 가운데 180대에 대해 실행 계약만 체결했다"며 "나머지 820대에 대한 계약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올해 4분기 K2 전차 수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로템[064350]은 지난 9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현지 국영방산그룹 PGZ와 K2 전차(이하 K2PL)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체결식에는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 차관과 크리스토프 트로피니악 PGZ 회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등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신규 합의서 체결은 기존 컨소시엄 계약 시한이 지난달 만료됨에 따라 컨소시엄 협력 연장에 대한 후속절차로 진행됐습니다. 양사는 K2PL 2차 이행계약 연내 체결을 위해 컨소시엄 간 협력을 가속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3월 처음 구성된 K2PL 컨소시엄은 지난 2022년 7월에 현대로템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계약 내용을 기반으로 폴란드 현지 K2PL 전차 생산 역량 구축 및 적기 납품을 위한 협력 관계를 규정했습니다. 양사의 신규 컨소시엄 체결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 지원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현대로템은 전했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 장관과 폴란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도 차량이 전세계 고속철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 고속철 차량 수출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한국의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간 체결된 2700억 규모의 고속철 수출 계약에 따라 현대로템은 우즈베키스탄에 시속 250km급 고속철 7량 1편성, 총 42량을 공급하고 경정비 2년, 중정비 9개월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올해로 도입 20주년을 맡는 KTX는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입니다. 업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 첫 수출이 추진됨으로써 한국 고속철의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평가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는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의 첫 번째 수출 사례로서, 우즈베키스탄의 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고속철도 운영 등 양국 철도 분야 전반의 협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7일 현대로템에 대해 폴란드향 K2 전차 매출 본격화로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대로템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24.7% 늘어난 1조원, 838억원으로 추정된다. 폴란드향 K2 전차 물량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다는 분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향 K2 전차 진행률로 인식되는 물량증가와 더불어 공정률 상승 등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분기를 거듭할수록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656억원, 3254억원으로 추정된다. 폴란드 추가분 확대와 더불어 루마니아 등 수출 지역 확대로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기본협정에 따른 2차 이행계약 잔여분(820대)에 대한 협상이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에서 생산해 공급할 320대와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할 500대로 구성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루마니아 수출 가능성과 변속기 국산화 이후 중동지역 등 수출지역 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로템[064350]이 우리 군에 공급하는 차륜형장갑차 K808이 첫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현대로템은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STX[011810]가 페루 육군 조병창이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현대로템은 최종 계약 후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합니다. 금액의 경우 약 6000만달러 규모입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자사 차륜형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자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시장 첫 진출입니다. 이번에 수출되는 K808 백호는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로 우수한 기동성을 기반으로 전방 야지에서도 신속한 병력 수송이 가능한 보병전투용 장갑차입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폴란드에 K2 전차를 수출하며 전차 완성품을 수출한 이래 차륜형장갑차까지 수출하며 글로벌 지상무기체계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게 됐습니다. K808의 첫 해외 수출 달성에는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현대로템은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페루 육군 실사단의 우리나라 방문 시 고속기동, 대테러 등 K808의 전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8일 현대로템에 대해 수출입은행법 개정으로 K2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로템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43.2% 늘어난 3조7600억원, 3010억원으로 추정된다. 디펜스솔루션 부문 실적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디펜스솔루션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000억원, 1590억원을 기록했다"며 "폴란드 K2 전차 인도 영향이 컸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K2전차를 올해 56대, 내년 96대 폴란드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은법 개정으로 K2 추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2월 말 수은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폴란드 2차 수주 및 루마니아 수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폴란드 2차 계약은 약 180대, 루마니아는 총 300여대 도입이 예상된다"며 "올해 10월 국내 4차 양산 체결이 예상되는데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사업비는 약 2조원으로 2028년까지 150여대 양산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