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사이언스 펀' 공연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 실험과 퍼포먼스 쇼를 접목한 공연을 진행했으며, 공연 이후에는 뷔페를 제공했습니다. 오는 21일과 28일에는 서울 한남동 드림하우스 갤러리에서 임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은 디뮤지엄이 마련하며, 임직원 가족들은 갤러리 관람 후 모듈형 창작 키트를 활용한 '우리 가족이 꿈꾸는 집 만들기'와 가족의 취향을 반영한 '세상에 하나뿐인 향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경기 인천과 포천, 전북 군산, 경북 포항 등 전국 5개 캠핑장에서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DL 캠핑클럽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심리상담업체와 협업해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부모를 위한 특강' 등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와 카본코는 인천환경공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 및 관련 분야 대표 학계 연구소와 ‘2050 탄소중립 달성 및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협약은 인천에서 개최 중인 제56회 아시아개발은행의 연차 총회를 맞아 진행됐습니다. 협약 기관들은 CCUS(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기술의 공동개발 및 국내외 상용화를 추진키로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탄소광물화기술을 통한 기후 생태계 도시 인프라 실현, 기후 신산업의 국내외 확산을 위한 인력 양성, 개발도상국의 신기후 생태계 선도화 및 글로벌화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공동 발족한 탄소자원화 범부처 프로젝트입니다. 탄소광물화 기술과 기후변화 대응 환경신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탄소저감과 산업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상업화를 추진 중입니다. DL이앤씨와 카본코는 지난 1월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 강원대학교, 하노이광물대학교와 ‘탄소광물화 사업의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이전과 상업화 협업’을 골자로 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자사가 운영 중인 디타워 서울포레스트가 '봄봄 서울숲 축제'에 맞춰 다양한 피크닉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봄봄 서울숲 축제는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리는 행사로, 숲 체험, 미술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딥니다. 디타워 서울포레스트에 입점한 다양한 맛집에서는 서울숲 방문 나들이객을 위한 피크닉 프로모션을 열며, 상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디뮤지엄에서는 공공예술 프로젝트 'SPRING BREEZE: 기분 좋은 산책'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내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와 토요일 오후 4시-6시에는 디타워 지하1층 공용부에서 디뮤지엄, 이즈디프런트가 함께하는 'D-IFFERENT AVENUE DJ 라운지 파티'도 열립니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매주 금, 토, 일 디타워 지하1층에서는 ‘spring garden’을 컨셉으로 봄맞이 플리마켓이 개최됩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리빙 아이템을 비롯해 액세서리, 패션 잡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서울숲 축제를 맞아 고객들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가 경기 의정부시의 숙원 사업중 하나였던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시공을 맡게 됐습니다. 5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해당 민자사업은 노후화된 3개 하수처리시설을 하나의 시설로 현대화, 집약화,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약 2433억원입니다.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은 지난 1987년 가동이 시작된 시설입니다. 그러나 36년 동안 가동돼 노후화에 따른 유지 비용이 증가하고, 강화된 방류수 수질 기준을 충족하기 힘들어 지역 내에서 개선이 제기돼 왔습니다. 여기에 처리장에서의 악취 발생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 등 지역 주민들의 민원도 크게 늘어나며 시설 현대화 필요성이 늘어났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 2019년 처리장에 대한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했으며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착공은 내년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9년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화 사업이 완료될 시 깨끗하고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중랑천 수질환경은 물론 주민들에게 고통을 가져다 주는 악취 문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처리장 지상은 공원화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가 아파트, 오피스 빌딩 등 입주 현장에서의 AS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관리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22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자사의 현장 업무 소통 플랫폼인 '어깨동무M'에 입주 현장 AS 모바일 관리 시스템을 추가했습니다. 어깨동무M은 현장 관리자와 근로자 간의 양방향 소통 플랫폼으로,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개발해 친구 추가 만으로 근로자 출입 확인부터 안전 공지, 업무 지시, 품질 관리 등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탑재한 AS 관리 시스템은 다양한 고객 입주 현장에서 AS 처리 전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DL이앤씨 측은 설명했습니다. DL이앤씨는 현장서 AS 모바일 관리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처리 단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빠르면서도 정확한 품질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확보한 데이터는 세밀하게 분석해 AS 프로세스 개선 및 상품 품질 향상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변우철 DL이앤씨 데이터혁신 담당임원은 "현장에 최신의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 정확하게 품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의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본코가 전력 에너지 분야의 탄소중립을 위한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섭니다. 13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금양그린파워와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은 금속 소재가 물과 산화반응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메탄과의 환원반응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생산하는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의 기술입니다. 수소 정제 및 탄소포집 설비를 추가 설치할 필요가 없어 '저비용 고효율'로 블루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작은 공간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각 기관은 1MWth급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공동 투자하고 참여할 계획입니다. 개발한 기술은 수소발전소에 적용해 오는 2026년부터 블루수소 생산 실증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가스터빈 혼소발전 및 해외 수소 도입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입니다. 카본코는 블루수소 생산설비의 상세설계 및 제작에 참여합니다. 또, 10MWth급 설비의 기본설계 및 기술 경제성 분석에 이어서 200MW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가 미국 첫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에 들어갑니다. 8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했으며, 세계 최대인 연간 100만톤 규모의 폴리에틸렌 생산 유닛 2기를 짓는 사업입니다. 총 공사금액은 12억6000만달러(한화 1조6700억원) 규모입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미국 현지법인인 DL USA를 통해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DL이앤씨가 수주한 공사금액 규모는 약 6600억원입니다. 프로젝트는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DL이앤씨는 모듈러 및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앞서 발주처인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이 진행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를 통해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3일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단지는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동, 총 80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분양은 2차로 나눠 진행되는데 이번에 진행되는 1차 분양에서는 7개동, 437가구에 대해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전용면적의 경우 99~115㎡의 중대형으로 구성됩니다. 1차 분양 물량을 전용 타입 별로 살펴볼 경우 ▲99㎡A 172가구 ▲99㎡B 115가구 ▲99㎡C 91가구 ▲99㎡D 12가구 ▲99㎡E 12가구 ▲99㎡F 5가구 ▲99㎡G 4가구 ▲99㎡H 2가구 ▲115㎡A 12가구 ▲115㎡B 12가구입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는 동탄2신도시 내에 공급돼 풍부한 인프라가 갖춰진 것이 장점입니다. 단지의 경우 입주자의 주거 편의를 고려해 다양한 특화설계와 시스템 등이 도입되며,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됩니다. 우선, 상업시설, 학원가 등 생활 및 교육 인프라가 다양하게 조성돼 있으며 녹지도 주변으로 넓게 구축돼 있습니다. 교통의 경우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이 가까워 서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지난 27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와 '원자력 산업 및 에너지 정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인력 교류 및 공동 연구 ▲심포지엄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협력키로 약속했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 1996년 국내 원자력 사업에 첫 발을 들인 이후, 한빛, 신고리원자력발전소 주설비공사 및 총 6호기의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를 수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원전 관련 사업에 참여해 온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진출하며 원자력 사업을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 중입니다. 지난 달에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KINGS는 에너지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국내외 석사급 실무형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입니다. 총 118명의 학생이 원자력산업학과와 에너지정책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는 중이며, 전세계 33개국, 498명의 졸업생이 정부, 산업계 및 학계 등에서 인적 네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서 열린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 주관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CDP는 환경 이슈와 관련해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입니다. 매년 글로벌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이슈 대응 활동 정보를 평가하고 관련 내용을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에 제공하고 있으며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와 함께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전략, 탄소 배출 목표 및 성과관리, 리스크 관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김대호 DL이앤씨 품질환경담당은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탄소포집 및 저장·활용(CCUS) 사업과 소형모듈원전 사업 상용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하고 CCUS 분야를 친환경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카본코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