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Sh수협은행과 수협중앙회가 국립부경대학교에 발전기금 3억원을 기부했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에 따르면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과 Sh수협은행 신학기 은행장은 지난 24일 대학본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배상훈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수협은행은 지난 1994년부터 매년 국립부경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해 왔으며, 2011년 주거래은행 협약 체결 이후 기부 규모를 확대하며 대학 발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부는 수산 해양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부경대의 관련 분야 교육 및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부경대는 이번 발전기금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 학술연구 지원, 대학 시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7일 Sh수협은행과 함께 최대 연 13.0%(세전)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Sh플러스알파적금 위드(with) 롯데카드'를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적금 가입기간은 12개월이며 월납입한도는 최대 30만원입니다. 적금 기본금리는 연 2.75%로 수협은행 마케팅동의, 자동이체 납입, 롯데카드 결제계좌 수협은행 본인 입출금통장 지정 등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0.65%가 우대금리로 주어집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31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롯데카드 대상카드로 이용조건을 충족하면 스페셜리워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적금 가입월부터 만기월 이전 달까지 롯데카드 대상카드로 누적 300만원 이상 이용시 스페셜리워드 연 7.6%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자동이체 납부 1건 이상 연결하고 3개월 이상 유지하면 스페셜리워드 연 2.0%를 추가 제공합니다. 대상은 이벤트 시작일 기준 6개월간 롯데 개인 신용카드 실적이 없는 회원이며 대상카드는 '로카 라이킷(LOCA LIKIT)'입니다. 최대 연 3.4%(세전) 적금상품에 롯데카드 대상카드 이용조건 달성시 스페셜리워드 연 9.6%를 추가로 받아 연 13.0% 금리 효과를 누리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Sh수협은행(이하 수협)이 대출 등 기존 이자수익 분야 이외의 사업 마케팅을 활성화를 위한 직원 교육 강화에 나섰습니다. 수협은 지난 19일부터 부산·경남·전남·충청 등 지역 금융본부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방카‧펀드 교육’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교육 현장에선 2022년 시장 전망 및 마케팅 노하우,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협은 비이자수익 사업 중 방카슈랑스와 펀드사업을 핵심전략사업으로 지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방카슈랑스(Bancassurance, 이하 방카)’는 은행 창구를 통한 보험상품 판매입니다. 수협은 ‘Sh MDRT’라는 보험상품 설계 및 판매 전문가 그룹을 만들어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 펀드 분야에선 ‘Sh Fund Top Class’란 마케팅 우수직원 그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그룹 모두 연간 2억 원 이상 실적을 달성한 직원에게만 가입 자격이 부여됩니다. 또, 최근 부산과 경남지역 직원들이 방카‧펀드 분야 학습조직을 구성했습니다. 지방 영업점 스스로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임연숙 수협 방카‧펀드사업부장은 “내년 방카‧펀드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SH수협은행(은행장 김진균)은 20일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회장 박영안)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협약에 따라 SH수협은행은 향후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의 주거래은행 업무를 진행합니다. 아울러 소속 임직원들에게 금리우대,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합니다. 김진균 SH수협은행장은 “이번 주거래은행 협약을 통해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과 조합선사 등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호간 유기적 협력방안도 함께 모색해 해양수산 대표은행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Sh수협은행(은행장 김진균)은 10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본사에서 ‘2020년도 제11차 이사회’를 열고 신학기 남부광역본부장을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주요업무집행책임자)으로 임명‧의결했습니다. 신학기 수석부행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기업고객팀장, 인계동지점장, 고객지원부장, 리스크관리부장,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남부광역본부장을 이끌어왔습니다. 신 수석부행장의 임기는 2022년 12월 10일까지 2년입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양우주 준법감시인과 임동훈 리스크관리본부장(CRO, 위험관리책임자)에 대한 임명안도 가결됐습니다. 신규 선임된 양우주 준법감시인과 임동훈 리스크관리본부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12월 21일까지 2년입니다. 양우주 준법감시인은 1993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일도지점장, 인력개발팀장, 제주지역금융본부장, 해양투자금융센터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12월부터 감사부장을 맡아왔습니다. 임동훈 리스크관리본부장(CRO, 위험관리책임자)은 1996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해양투자기획팀장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김철환 Sh수협은행 부행장이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으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김 부행장의 임기는 1년으로 오는 2021년 12월 1일까지입니다. 김철환 기업그룹부행장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1990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서울중앙지점장, 영업부장, 기업그룹 부행장, 여신지원그룹 부행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기업그룹 부행장을 맡아 왔습니다. 한편 지난달 11일 김진균 은행장이 취임한 뒤 비어있는 수석부행장 자리는 아직 공석인 상태입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Sh수협은행은 30일 신임 사외이사와 비상임이사를 선임했습니다. 신임 사외이사에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을 포함한 3명이 선임됐고 오는 12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합니다. 수협은행은 서울 송파구 오금로 본사에서 ‘2020년도 제6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외이사에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 김성배 전 한국수출입은행 비상임이사, 정왕호 전 하나자산신탁 상근감사위원를 선임했습니다. 수협은행 비상임이사인 이미영 현 예금보험공사 인사지원부장의 연임도 의결했습니다. 한명진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 미주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 기획재정부 조세총괄정책관, 자치분권위원회 재정분권국장 등을 거쳐 방위사업청 차장을 역임했습니다. 김성배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대 법대, 미시간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외교통사부 다자통상국장,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청장, 한국거래소 상임감사위원 등을 거쳐 한국수출입은행 비상임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정왕호 신임 사외이사는 성균관대를 졸업했습니다. 감사원, 예금보험공사 비서실장, 인사부장, 상임이사 등을 거쳐 하나자산신탁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오늘 저는 수협은행의 첫 내부출신 은행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는 또 다른 역사의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우리 함께 수협은행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갑시다.” Sh수협은행장으로 선임된 김진균 신임 은행장이 취임사를 통해 포부를 이같이 밝혔습니다. 수협은행은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로 수협은행 본사에서 김진균 신임 은행장취임식을 열었습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균 은행장은 “첫 내부출신 은행장으로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며 “책임은 막중하고 갈 길은 멀다는 ‘임중도원(任重道遠)’의 마음가짐으로 수협은행을 이끌어 나아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진균 은행장은 지난 1992년에 수협중앙회에 들어와 기업심사팀장, 압구정역지점장, 충청지역 금융본부장, 수석부행장 등을 거친 전통 내부 인사입니다. 내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수협은행장에 올랐습니다. 김 은행장이 취임사에서 ‘임중도원’을 언급한 배경으로는 수협은행의 계속되는 경영악화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수협은행은 8500억원에 이르는 공적자금을 갚아야 하고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Sh수협은행은 소상공업체와 상생을 위해 골목상권 살리기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은행은 수협은행’ 캠페인을 시행합니다. Sh수협은행은 전국 130개 영업점을 활용해 소상공업체 홍보를 지원하고 제휴 이벤트도 추진합니다. 28일 Sh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영업점의 한쪽 벽면을 지역 내 소상공업체를 위한 게시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어주는 홍보 캠페인입니다. 홍보물이 없는 업체는 만들어 게시해줍니다. 소상공업체에도 수협은행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홍보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은행과 소상공업체간 제휴 이벤트도 추진합니다. 골목상권 살리기와 수협은행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캠페인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 8월부터 전국 14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대체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오는 10월 말까지 전 영업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협은행은 점세권(영업점 주변 지역) 중심의 밀착 마케팅을 강화합니다. 고객 내점부터 관리까지 고객관리에 관한 표준 영업 프로세스를 전면 재정비하고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Sh수협은행은 오는 18일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하는 ‘2020 해양수산 온라인 취업박람회’에서 온라인 채용상담을 진행합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상담 위주로 일대일 채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이번 온라인 취업박람회는 해양수산분야의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공공기관 등 1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실업 문제 해결과 좋은 일자리 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기업과 인재의 만남의 장’입니다. 수협은행은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사전 질문 입력 시 맞춤형 답변과 편리한 상담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상담 신청은 2020 해양수산 취업박람회 홈페이지의 ’참여기업’ 페이지에서 수협은행 검색 후 신청 가능합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구직자들에게 힘든 한해가 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채용설명회 참여를 통해 수협은행과 함께 할 인재들을 스마트하게 만나 뵙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4일 "출산과 육아, 가족의 가치가 소중히 여겨지는 사회문화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이날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뿐 아니라 생명보험산업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현재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고령화 극복을 지원하는 등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요사업으로는 태아건강검진 지원, 희귀질환센터 운영,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저소득 노년층 의료사업비 지원이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생명보험은 국민 삶과 함께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저출생·고령화 문제해결에 보험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을 지목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민주주의 세계사의 새 장을 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이 위대한 여정을 대한국민의 이 위대한 역량을 전 세계인이 경이로움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제21대 대통령에 취임하며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재명정부의 지향점을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정책에 있어서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입니다"며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기업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는 네거티브 중심으로 변경하겠다"며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하며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따라 지난 3일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제치고 역대 대통령 선거 최다 득표로 승리, 이날 오전부터 대통령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이 발표한 '취임 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여러분이 선택해 주신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과 한없이 뜨거운 감사함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5200만 국민이 보내주신 5200만 가지 열망과 소망을 품고 오늘부터 저는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으로서 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향한 첫발을 내딛습니다. 미래가 우리를 향해 손짓하고 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입니다. 정쟁 수단으로 전락한 안보와 평화, 무관심과 무능 무책임으로 무너진 민생과 경제, 장갑차와 자동소총에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입니다.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 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입니다. 한강 작가가 말한 대로, 과거가 현재를 돕고, 죽은 자가 산자를 구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미래의 과거가 되어 내일의 후손들을 구할 차례입니다. 국민 앞에 약속드립니다. 깊고 큰 상처 위에 희망을 꽃피우라는 준엄한 명령과,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그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오늘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 세계 10위 경제력에 세계 5위의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며 K-컬처로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나라. 이 자랑스러운 동방의 한 나라가 이제는, 맨손의 응원봉으로 최고 권력자의 군사쿠데타를 진압하는 민주주의 세계사의 새 장을 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이 위대한 여정을 대한국민의 이 위대한 역량을 전 세계인이 경이로움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색 빛 혁명, K-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의 새 활로를 찾는 세계인들에게 뚜렷한 모범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 낡은 질서가 퇴조하고 새 질서, 문명사적 대전환이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초과학기술 신문명 시대, 눈 깜빡할 새 페이지가 넘어가는 인공지능 무한경쟁 시대가 열렸습니다. 기후 위기가 인류를 위협하고, 산업 대전환을 압박합니다. 보호주의 확대와 공급망 재편 등 급격한 국제질서 변화는 우리의 생존을 위협합니다. 변화에 뒤처져 끌려갈 것이 아니라 변화를 주도하며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는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민주주의 모든 영역에서 엉킨 실타래처럼 겹겹이 쌓인 복합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동시에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친 국민의 삶을 구하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복구하는 일, 성장을 회복하고 무너진 국격을 바로 세우는 일에는 짐작조차 힘들 땀과 눈물, 인내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늘진 담장 밑에서도 기필코 해를 찾아 피어나는 6월의 장미처럼, 우리 국민은 혼돈과 절망 속에서도 나아갈 방향을 찾았습니다. 주권자 국민의 뜻을 침로로 삼아 험산을 넘고 가시덤불을 헤치고서라도 전진하겠습니다.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바로 가동하겠습니다.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습니다. 이제 출범하는 민주당 정권 이재명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입니다. 통합은 유능의 지표이며, 분열은 무능의 결과입니다. 국민 삶을 바꿀 실력도 의지도 없는 정치세력만이 권력 유지를 위해 국민을 편 가르고 혐오를 심습니다.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됩니다.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습니다. 공존과 통합의 가치 위에 소통과 대화를 복원하고, 양보하고 타협하는 정치를 되살리겠습니다. 낡은 이념은 이제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냅시다.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란 없습니다. 이제부터 보수의 문제도 없습니다. 오직 국민의 문제, 대한민국의 문제만 있을 뿐입니다.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습니다. 이재명정부는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입니다.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기업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는 네거티브 중심으로 변경하겠습니다.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하며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위협하고, 부당하게 약자를 억압하며,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로 시장 질서를 위협하는 등, 규칙을 어겨 이익을 얻고 규칙을 지켜 피해를 입는 것은 결코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의 조건이 보장되는 나라, 두터운 사회 안전 매트로 위험한 도전이 가능한 나라여야 혁신도 새로운 성장도 가능합니다. 개인도, 국가도 성장해야 나눌 수 있습니다.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통해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 대전환의 위기를 국익 극대화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미일 협력을 다지고, 주변국 관계도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하겠습니다.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국제적 위상을 높여 대한민국 경제영토를 확장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위대한 빛의 혁명은 내란 종식을 넘어 빛나는 새 나라를 세우라고 명령합니다. 희망의 새 나라를 위한 국민의 명령을 준엄히 받들겠습니다. 첫째,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주권은 대한국민에게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의 주권 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겠습니다. 빛의 광장에 모인 사회 대개혁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기회와 자원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격차와 양극화가 성장을 가로막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저성장으로 기회가 줄어드니, 함께 사는 경쟁 대신 네가 죽어야 내가 사는 전쟁만 남았습니다. 극한 경쟁에 내몰린 청년들이 남녀를 갈라 싸우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경쟁 탈락이 곧 죽음인 불평등 사회가 갈라치기 정치를 만나 사회 존속을 위협하는 극단주의를 낳았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이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입니다. 가난해도 논밭 팔아가며 자식들 공부시킨 부모 세대의 노력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처럼 정부가 나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지원하며 투자하겠습니다.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조속히 전환하겠습니다. 에너지 수입 대체, RE100 대비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더하여, 촘촘한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로 전국 어디서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해 소멸 위기 지방을 살리겠습니다. 셋째,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자원이 부족했던 대한민국은 특정한 지역, 기업, 계층에 몰아 투자하는 불균형 발전전략으로 세계 10위 경제 대국으로 압축 성장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불균형 성장전략이 한계를 드러내고, 불평등에 따른 양극화가 성장을 가로막게 되었습니다. 이제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 발전전략을 대전환해야 합니다. 균형발전, 공정 성장 전략, 공정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수도권 집중을 벗어나 국토 균형발전을 지향하고, 대·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산업생태계를 만들고, 특권적 지위와 특혜가 사라진 공정사회로 전환해야 합니다.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것이 지속 성장의 길입니다. 성장과 분배는 모순관계가 아닌 보완관계인 것처럼, 기업 발전과 노동 존중은 얼마든지 양립할 수 있습니다. 넷째, 문화가 꽃피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백범 김구 선생의 꿈이 이제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K-팝부터 K-드라마, K-무비, K-뷰티에 K-푸드까지,한국문화가 세계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문화가 곧 경제이고, 문화가 국제 경쟁력입니다. 한국문화의 국제적 열풍을 문화산업 발전과 좋은 일자리로 연결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을 더 크게 키우겠습니다. 적극적인 문화 예술지원으로 콘텐츠의 세계 표준을 다시 쓸 문화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안전과 평화는 국민 행복의 대전제입니다. 안전이 밥이고, 평화가 경제입니다. 세월호,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사회적 참사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지 않는 안전 사회를 건설하겠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 번영의 미래를 설계하겠습니다. 아무리 비싼 평화도 전쟁보다 낫습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낫고, 싸울 필요 없는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입니다. 북한 GDP의 2배에 달하는 국방비와 세계 5위 군사력에, 한미군사동맹에 기반한 강력한 억지력으로 북핵과 군사도발에 대비하되, 북한과의 소통 창구를 열고 대화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겠습니다. 불법 계엄으로 실추된 군의 명예와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는 군이 정치에 동원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생사를 넘나드는 숱한 고비에도 오직 국민에 대한 믿음을 부여잡고 국민께서 이끌어주신 길을 따라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국민께서 부여한 사명을 따라 희망을 찾아가겠습니다. 우리 국민은 하나일 때 강했고, 국민이 단합하면 어떤 역경이든 이겨냈습니다.일제의 폭압에 3.1운동으로 맞서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고,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폐허 위에서 세계가 놀랄 산업화를 이뤄냈습니다. 엄혹한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쟁취했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아름다운 무혈혁명으로 국민주권을 되찾았습니다. 우리 국민의 이 위대한 역량이라면, 극복하지 못할 위기는 없습니다.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 앞선 기술력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나라, 모범적 민주주의로 세계의 귀감이 되는 대한민국. 우리 대한민국이 하면 세계의 표준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회복도 성장도 결국은 이 땅의 주인인 국민의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모든 국가역량이 국민을 위해 온전히 쓰이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듭시다. 작은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국가권력을 동원한 내란에 저항하고, 아름다운 빛으로 희망 세상을 열어가는 국민 여러분이 이 역사적 대장정의 주역입니다.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5200만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탁받은 대리인으로서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주어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부산=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여름이 시작되는 신호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음악과 사람들 그리고 시원한 맥주. 축제의 계절을 맞은 부산 센텀에는 웃음과 거품이 가득했습니다. 무제한 맥주에 감탄하는 외국인부터 간편한 QR 주문에 만족하는 현지인까지.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오던 5월의 마지막 날, 부산 센텀맥주축제 현장을 찾았습니다. '2025 센텀맥주축제'는 오는 8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두레라움광장에서 열립니다. 센텀맥주축제 조직위원회 주체로 2013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매년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 등이 입소문이 나면서 이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맥주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0번째로 센텀맥주축제에 특별 후원사로 참여합니다. 축제 첫해부터 코로나19로 행사가 열리지 못했던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축제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테라가 공식 스폰서로 나섭니다. 켈리도 함께 해 힘을 보탭니다. 영화의전당은 부산 2호선 센텀시티역 6·1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대형 테라 풍선 조형물을 세워 이곳이 맥주 축제임을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족히 20미터는 넘어 보이는 크기입니다. 맥주축제는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됩니다. 매표소에서 예매 티켓을 손목밴드로 교환한 후 간단한 짐 검사를 마치고 나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과 동시에 ‘오픈런’을 한 터라 초반에는 드문드문 빈자리가 꽤 보였지만 이윽고 퇴근 시간이 다가올수록 행사장은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축제에서 테라와 켈리 생맥주 부스를 운영합니다. 방문객은 입장 시 받은 테라·켈리 변온알루컵(랜덤 증정)을 들고 부스를 방문하면 직원이 생맥주를 따라줍니다. 셀프 코너에서 직접 생맥주를 따라볼 수도 있습니다. 올해 축제는 하이트진로 외에도 삼진어묵, 동아제약, 하림 더미식, 이태리피자 등이 협찬사로 참여했습니다. 축제의 주 방문 고객이 MZ세대인 만큼 하이트진로는 ▲진로골드 이벤트존 ▲테라네컷 ▲쏘맥자격증 발급 ▲타투 스티커 증정 ▲테라 및 두꺼비 포토존 등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쏘맥자격증은 간단한 문제 2개를 맞히면 이름과 얼굴이 새겨진 자격증을 굿즈로 제공합니다. 무료로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테라네켓은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설 만큼 인기가 높았습니다. 센텀맥주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부산을 대표하는 센텀맥주축제는 입장권 하나로 다양한 공연, 이벤트,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며 “도심 속 특별한 축제로 자리매김한 센텀맥주축제를 찾아 많은 분들이 시원하고 짜릿한 경험을 가져가시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올해 처음 ‘스마트 오더’를 도입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방문객들이 주문한 음식을 받기 위해 일일이 줄을 서지 않고도 테이블에서 온라인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QR 코드 스캔-메뉴 선택-주문 및 결제-카카오톡 알림 및 팝업 순으로 진행됩니다. 부산에 거주하는 하정우 씨(50대 여성)는 "매년 친구들과 오고 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행사장 분위기가 더 깔끔해지고 정리된 느낌이 든다”며 “음식들은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맛있는 것 같다. 작년까지는 음식을 먹으려면 줄 서서 기다려야 했는데 올해는 자리에서 QR로 주문할 수 있어서 편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축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무대 공연도 다채롭습니다. 인기 가수와 밴드, DJ EDM 등 라인업은 매일 달라지며 센텀맥주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최 측은 올해는 8만명 이상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 2023년에는 축제 6일간 3만명이 넘게 방문했습니다. 입장권 가격은 일반 티켓은 2만원, 패스트패스 티켓은 4만원(1일 선착순 150명)입니다. 행사 시작 전 사전 온라인 예매를 통해 10% 할인가인 1만8000원에 판매했으며 현재는 현장 구매만 가능합니다.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공하는 단체석은 하루 2팀, 팀당 20명 내외로 한정 판매합니다. 푸드존 모바일 예약제도 올해 도입했습니다. 영국 출신의 베스 모트 씨(30대 여성)는 "한국에 처음 왔고 오늘이 4일째인데 주말 동안 부산에서 뭐 할까 둘러보다가 이곳에 오게 됐다"며 "런던의 유명한 뮤직 페스티벌은 티켓 가격이 보통 1인당 60파운드 정도 하는데 여기서는 맥주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데 티켓은 10파운드 정도라 엄청 싸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1만여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에 내년 상반기 목표로 현지법인을 설립합니다. 기업은행은 베트남법인을 현지 중소기업 지원의 금융허브이자 아세안 금융벨트 핵심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입니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베트남중앙은행(SBV·State Bank of Vietnam)은 기업은행이 제출한 베트남법인 설립인가 신청서류에 대한 접수증(CL·Confirmation Letter)을 지난달 30일 발급했습니다. 기업은행이 2017년 7월 인가를 처음 신청한지 8년만입니다. SBV가 발급한 접수증(CL)은 특정 인가신청건에 대해 인가심사에 필요한 서류제출이 완료됐음을 대외적으로 인정하는 공식문서입니다. 향후 예비인가를 거쳐 본인가까지 진행되는 인가절차가 공식적으로 개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SBV는 지난달 7일 한국산업은행 하노이지점에 대한 접수증(CL)을 6년만에 발급하기도 했습니다. 금융위는 "SBV가 은행(법인)은 2017년 9월, 외은지점은 2021년 1월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신규인가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2건의 접수증(CL) 발급은 정부의 전방위적 금융외교와 해당 은행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거둔 이례적인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기업은행은 베트남 최초로 외국계은행이 단독으로 법인인가 착수를 승인받은 사례라며 고무돼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금융위 등 우리정부의 전방위적인 협조와 최영삼 대사를 비롯한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의 인가 당위성 설득,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성태 은행장이 국내와 베트남을 넘나들며 베트남 총리와 부총리, 그리고 중앙은행 부총재 등 최고위급 인가 관계자를 직접 만나 기업은행 베트남법인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끈질기게 노력한 끝에 이뤄낸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기업은행은 중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설립 중인 폴란드에 이어 5번째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1만개 넘는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글로벌 제조·투자의 거점임에도 현지 금융지원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에서 기업은행 베트남법인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은 물론 현지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보다 촘촘하게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거점이 마련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상호교역 3위국가(양국 공통 1위 중국, 2위 미국)로 베트남 입장에서 한국은 자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 1위 투자국이기도 합니다. 신설될 베트남법인은 공단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한편 현지진출한 국내 중소기업뿐 아니라 로컬기업을 대상으로 여신, 외환, 스타트업 지원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그간 하노이·호치민 두 지점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베트남 각지에 진출한 많은 국내기업의 금융수요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신설될 베트남법인은 60년 넘게 쌓아온 기업은행의 중소기업금융 노하우를 토대로 한국과 베트남 사이 전략적 경제협력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