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와 함께 ‘해양수산AI융합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국립부경대 용당캠퍼스 2관에서 열렸으며,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 박종래 UNIST 총장, 김형균 부산TP 원장, 조영신 울산TP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해양수산AI융합 공동연구센터’는 해양수산 분야에 첨단 AI 기술을 융합하는 산학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용당캠퍼스 내 섹션콜라보랩에 전용 공간을 배정했습니다. 부산과 울산을 대표하는 연구중심대학과 테크노파크가 협력하게 되면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앞두고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할 산학 협력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여 기관들은 센터 설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행정적 지원, 공동연구 과제 발굴·수행, 연구 인력 확보, 연구성과 확산 및 사업화 추진, 석·박사 과정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입니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센터 설립을 계기로 해양수산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를 더욱 확대하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리더십센터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지난 26일 오후 부경대 대학본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경상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분야와 연계한 융합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과학교육과 교육기부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 역량과 사회적 성장 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 기관은 청소년들이 과학 기술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UNIST 리더십센터는 매년 약 2500명의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AI와 STEM 융합 교육을 확대해 3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창의적 학습 기회를 제공해 왔습니다. 특히 UNIST 재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니어 피어(Near Peer)’ 멘토링 방식을 도입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상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해양수산 AI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고 지난 18일 밝혔습니다. 양 대학은 이날 오후 국립부경대 동원장보고관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수산 분야 공동연구와 인력 양성, 기술 교류 등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두 대학은 각자의 해양수산 및 AI 분야 특화 역량을 결합해 연구와 교육 전반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협력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앞두고 이뤄져 부산과 울산을 중심으로 한 해양수산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 인프라 구축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국가 및 글로벌 R&D 공동 기획과 수주, 해양수산 AI 포럼 공동 개최 등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해양수산과 AI를 결합한 공동 연구와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며,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에도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부경대는 용당캠퍼스 내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바탕으로 ‘수산해양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해 연구센터와 대학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배상훈 국립부경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동남권 지역 창업 교육 생태계 강화를 위해 손잡았습니다. 세 기관은 7일 오후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동남권 창업거점대학 협력 네트워크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창업 활성화 및 교육 콘텐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부경대 산학협력단(단장 진영읍),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단장 최병근), UNIST 산학협력단(단장 김영식)이 주도해 열렸으며, 지역 기반 창업 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세 대학은 창업 인프라 공동 활용,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협력, 창업 교육 콘텐츠 공유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국립부경대와 경상국립대는 이미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SPRINT) 사업’, ‘창업 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 등에 함께 참여 중이며, 이번 협약으로 UNIST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게 됐습니다. 국립부경대 산학협력단 진영읍 단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논의된 협력과제를 기반으로 지역과 대학의 창업 연계를 강화하고, 동남권 창업의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3층에 ‘센텀 AI융합연구캠퍼스’를 개원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 캠퍼스는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인 고품질 다국어 데이터를 확보하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언어 데이터 허브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개원식은 부산외대, UNIST, 서울대학교가 공동 주최 및 주관했으며, 부산시 이준승 행정부시장, UNIST 박종래 총장, 부산대 송길태 AI대학원장, 서울대 김영오 공과대학장 등 주요 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시를 비롯한 12개 기관이 참여해 ‘지산학 연계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허브 도시 부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센텀 AI융합연구캠퍼스는 단순한 연구 공간을 넘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AI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언어 데이터 전문 인재를 양성해 AI 생태계의 중심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개원식 이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는 ‘인공지능 산업 융합 기술로 부산 미래를 설계하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탄소중립 핵심 기술 상용화를 위해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과 손을 잡았습니다. GS건설은 22일 UNIST와 '탄소중립 실증화 연구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협약은 GS그룹의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Growth through Sustainability)'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 측은 탄소중립과 관련한 기술교류 및 산학협력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GS건설은 국내외 화공 및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다수의 설계·건설 경험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전 분야에 대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GS건설은 올해 기존 연구 조직을 'RIF Tech'로 확대 개편해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UNIST는 탄소중립 실증화 연구센터를 통해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 연구를 위한 산학연관의 플랫폼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GS건설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미래 핵심 기술인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며 "향후에도 친환경 디지털 기반의 신사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25일 유영상 CEO가 주관하는 전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전사 AI 역량을 결집해 속도감 있는 AI 혁신 추진을 위한 AI CIC(사내회사)를 출범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유 CEO는 타운홀에서 "급변하는 AI 환경 변화에 따라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AI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수요자 관점의 내부 AI 혁신과 공급자 관점의 AI 사업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전사 AI 역량을 결집한 정예화된 조직 체계인 AI CIC를 새롭게 출범시킨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SKT는 새로 출범하는 AI CIC를 SKT AI 사업의 주체이자 나아가 SK그룹 전체의 AI 사업을 이끄는 핵심으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또 사내 시스템, 조직 문화, 구성원 AI 역량 강화 등 내부 AI 혁신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SKT는 ▲에이닷(A.) 서비스 ▲기업 대상 에이닷 비즈(A. Biz) 서비스 ▲AI DC(데이터센터) 사업 ▲글로벌 AI 제휴투자 ▲AI R&D ▲메시징·인증 사업 등 기능과 조직을 AI CIC 체제로 재편합니다. AI CIC 대표는 유영상 CEO가 겸임하며 세부 조직 개편은 10월 말 시행합니다. AI CIC는 향후 5년간 약 5조원 규모의 AI 투자를 단행해 오는 2030년까지 연 매출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AI '수요(AI B2C, AI B2B)'와 '공급(AI 인프라)'의 안정적 선순환을 통해 독자 생존 가능한 수익 구조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AI B2C'는 에이닷을 중심으로 국내외 가입자 기반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 확보에 집중하고 'AI B2B'는 에이닷 비즈 등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통한 생산성 향상 입증 및 제조 AI 분야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등 사업 확장을 가속화합니다. 'AI DC' 사업은 글로벌 빅테크를 타겟으로 AI DC 유치 및 정부 사업 주도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AI DC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입니다. 분산되어 있는 AI 기술자산의 통합 및 결집을 통해 SKT를 비롯한 SK그룹 전체의 AI기술·운영을 지원하는 'AI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정부·산업·민간의 AI 니즈 대응을 위한 유연한 'AI 모델' 확보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디지털 트윈·로봇 등 미래 성장 영역 기술 개발(R&D) 및 AI 풀스택 역량 기반의 국내외 파트너십 확장 등도 추진합니다. 유영상 CEO는 "SKT AI CIC는 서비스와 플랫폼, AI DC,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등 AI 전 분야에 걸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AI 관련 생태계 구축에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국가 AI 전략의 성공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유 CEO는 AI CIC를 통해 AI 공급자 입장에서 AI 사업을 혁신함과 동시에 AI 수요자 입장에서 전사 시스템, 조직 문화, 구성원 역량 강화에 AI를 도입해 경쟁력을 높이는 내부 AI 혁신 방안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먼저 AI 역량을 보유한 구성원들을 조직 전반에 균형 있게 배치함으로써 전사 AI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구성원 개개인의 커리어도 확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AI/DT를 기반으로 전사 시스템·인프라 측면의 AX(AI 전환)을 가속화합니다. MNO 사업은 주요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자동화 및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혁신을 이루고 네트워크(인프라) 사업은 N/W 운영 자동화 향상, 지능형 N/W 기반 서비스 안정성 제고 등 AX기반의 업무 혁신을 추진합니다. AI 기반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업무 생산성 제고에도 나섭니다. 에이닷 비즈의 사내 적용 범위와 활용을 극대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AI 프론티어·AI보드 운영 등 AI 업무 혁신을 리딩하는 사내 제도 운영을 바탕으로 AI 중심의 사내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 유영상 CEO는 이날 발표한 AI 혁신과 더불어 보안 혁신, 본원적 경쟁력 혁신 등 3대 혁신 과제를 통해 SKT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재도약하는데 힘을 모을 것을 구성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보안 영역에서는 지난 7월 발표한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중심으로 보안 거버넌스 강화, 제로 트러스트 정보보호 체계 구축 등 기술 및 시스템 강화와 함께 정보보호 조직·인력 확대, 국내외 보안 전문가와 기관 자문 프로세스 도입 등 회사 경영 전반에서 보안 최우선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통신 사업 전 영역에서 AI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본원적 경쟁력 혁신(O/I)도 지속 추진해 갈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SK텔레콤은 지난 3년간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통해 에이닷 1000만 가입자 확보,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선정, 울산 AI DC 착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확보하고 향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AI CIC를 중심으로 또 한 번의 AI 혁신을 이뤄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AI 컴퍼니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사장단 회의를 소집한 구광모 LG 대표가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한 인식을 나누고 AX(인공지능 전환) 가속화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LG는 24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인화원에서 최고경영진이 모여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경영환경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AX 가속화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진과 각사의 AX 전략을 총괄하는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구광모 대표는 "중국 경쟁사들은 우리보다 자본, 인력에서 3배, 4배 이상의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구조적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의 선택과 집중' ▲차별적 경쟁력의 핵심인 'Winning R&D' ▲'구조적 수익체질 개선' 등 크게 3가지를 논의해 왔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라고 강조했습니다. LG 최고경영진은 토론을 이어가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생산력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AX 전략 실행에 몰입할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변화의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경영진 주도의 명확한 목표설정이 중요하고 신속한 실행이 필수적이라는 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구 대표는 "회사는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곳인 만큼 최고경영진들이 구성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세심히 챙겨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 구성원 및 협력사 임직원이 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와 관련한 당부 메시지로 구 대표는 해당 사건 발생 직후 주요 경영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긴밀한 대응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해운분야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자율운항 최적화 기술 실증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AI 자율운항시스템(Samsung Autonomous Ship, 이하 SAS)을 검증하기 위한 태평양 횡단 실증을 성공적 마쳤다고 25일 밝혔습니다. AI 기반의 SAS는 대만 에버그린사의 1만50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에 탑재됐으며,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미국 오클랜드에서 대만 가오슝에 이르는 태평양 구간에서 기능 시험을 수행했습니다. 시험 결과 SAS는 약 1만km 구간에서 선원의 개입없이 기상과 항로 상황에 맞춰 3시간 마다 기상을 분석, 최적 가이드 104회, 선박 자동 제어 224회 수행하면서 연료를 절감하고 정시(ETA, 도착 예정시간)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해상 운송 시 기상 악화 등 운항 중 변수로 인해 도착 예정 시간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 공급망 혼란, 물류비 상승 등 해운사에 큰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기상 상황과 운항 여건을 분석해 정확한 도착을 지원하는 경제적 자율운항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SAS는 삼성중공업이 2019년 개발한 자율운항솔루션으로 ▲레이더∙GPS∙AIS(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와 카메라 영상이 융합된 상황 인지 ▲충돌 회피를 위한 엔진 및 러더(방향타) 자동제어 ▲주∙야간 사각지대 없이 주변을 감시하는 AI 시스템 등 최신 ICT 기술을 집약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에버그린과 AI 자율운항 기술의 공동 연구를 지속해 속도 최적화는 물론, 항로 최적화까지 수행해 정량적 연비 절감 효과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부사장)은 "SAS는 충돌 회피를 위한 자율운항보조시스템에서 스스로 경제적인 속도를 유지하며 도착시간까지 지키는 수준으로 진화했다"며 "연비 절감을 실현하는 친환경 수단으로 글로벌 해운 물류 산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LG 이지 TV'를 개발,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홈 화면과 같은 소프트웨어부터 리모컨·기본 탑재한 카메라 등 하드웨어, 영상 통화·복약 알림 등 편의 기능까지 맞춤형으로 개발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65세 이상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주민등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이르렀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들이 OTT, 게임 등 스마트 TV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을 필요한 기능들로 단순화하고 리모컨을 이지 TV 전용으로 새롭게 설계했습니다. LG전자는 홈 화면을 시니어 특화 기능 5개와 즐겨 찾는 앱 중심으로 단순화했습니다. 전체 메뉴가 한눈에 들어오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 하단부에 크게 배치하고 글자 크기도 기존 webOS 홈 화면 대비 키워서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이지 TV 전용 리모컨은 버튼에 큰 글씨로 설명을 함께 표기해 이해도를 높이고 백라이트를 적용해 어두워도 글자를 잘 읽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상단에 별도의 '헬프' 버튼을 추가해 TV 사용 중에 외부입력이 전환돼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실수로 앱이 실행되는 등 원치 않는 기능이 작동했을 때 헬프 버튼만 누르면 언제든지 바로 전에 보고 있던 방송으로 돌아가 시청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이 떨어져 사는 자녀들과 영상 통화로 소통하거나 원격으로 TV에 발생한 간단한 문제에 대해 도움을 받는 등 시니어 고객을 케어하는 특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LG전자는 카카오톡과 협업해 여러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버디' 기능을 이지 TV에 탑재했습니다. 고객은 기본 장착된 카메라로 카카오톡 계정이 연결된 가족과 영상 통화가 가능합니다. 위급 상황에는 리모컨 헬프 버튼으로 가족에게 카카오톡으로 도움요청 메시지를 발송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 버디로 연결된 가족은 사진, 영상, 유튜브 링크 등을 이지 TV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원격으로 TV 제어도 가능해 부모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자녀가 외부입력을 바꾸거나 각종 기능을 끄고 켜는 등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TV 카메라로 가족사진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셀프 사진관 브랜드 '포토이즘'과 협업해 고객이 사진을 보정하고 가까운 포토이즘 매장에서 인화하거나 택배로 사진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복약, 화초 물 주기 등 일정에 대한 알람을 주는 '생활 알리미'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TV를 시청 중일 때는 팝업을 띄우고 대기 모드에서는 팝업과 함께 소리를 통해 일정을 알려줍니다. 이지 TV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에보를 기반으로 시니어 고객의 시청각 특성에 맞춰 밝기·채도·선명도를 높이고 목소리를 또렷하게 강조하는 등 시니어 맞춤 화질·음질을 제공합니다. 두뇌건강 게임, 맞고, 오목, 노래방 등 시니어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래방 기능을 사용할 때는 별도의 마이크 필요 없이 리모컨을 마이크로 활용 가능합니다.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면 시간대별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AI 컨시어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AI 서치' 등 2025년형 LG AI TV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달 29일 20시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LG 이지 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합니다. 65형과 75형 두가지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출하가는 65형이 276만9000원, 75형이 386만9000원입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2만9000원의 할인 혜택과 배달 앱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시니어 고객과 가족들을 위한 LG 이지 TV, 이동식 스크린의 대표주자 스탠바이미 등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