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플래그십 전기 SUV로 론칭한 'The Kia EV9(이하 EV9)'의 사전 계약을 오는 3일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EV9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이자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입니다. 디자인은 각지고 볼륨감 있는 라인과 다양한 조명을 바탕으로 정통 SUV 느낌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성능의 경우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1회 충전 시 501km를 주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해당 주행거리는 기아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가장 긴 수치입니다. 또, 상위 모델인 GT-line의 경우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최대토크 700Nm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만에 도달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플래그십 전기 SUV에 걸맞게 최첨단 사양도 대거 적용됐습니다. 레벨 3(자동차 전용도로 자율주행)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을 선택 사양으로 넣었으며, 기아 커넥트 스토어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의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 디 엣지'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기반의 편의 사양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하고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트림별로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자인의 경우 '스포츠 세단' 느낌이 나도록 날렵하고 직선적인 형태로 설계됐습니다. 쏘나타 디 엣지는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2.0 LPG ▲고성능 N라인 ▲2.0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해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모델 별 가격의 경우 2.0 가솔린은 ▲프리미엄 2787만원 ▲익스클루시브 3168만원 ▲인스퍼레이션 3530만원으로, 1.6 가솔린 터보는 ▲프리미엄 2854만원 ▲익스클루시브 3235만원 ▲인스퍼레이션 3597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2.0 LPG는 ▲프리미엄 2875만원 ▲익스클루시브 3256만원 ▲인스퍼레이션 3560만원으로, N라인은 ▲2.0 가솔린 3623만원 ▲1.6 가솔린 터보 3690만원 ▲2.5 가솔린 터보 3888만원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서 사전계약을 진행한 지 4일 만에 계약 건수 1만대를 넘어서며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28일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TRAX CROSSOVER)'가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 단 4일 만에 계약 건수 1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출시 쉐보레 브랜드 차량 사전계약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주행성능과 SUV의 활용성을 동시에 갖춘 크로스오버 모델이라는 것에 포인트를 맞춰 제작된 상품입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다목적성 등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소비자와 미디어에게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고 GM 한국사업장 측은 설명했습니다. 메리 바라 GM 회장 또한 국내 론칭 전 메시지를 통해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시장 성공을 자신한 바 있습니다. 바라 회장은 당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시장에서 이미 엄청난 수요와 함께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트랙스는 한국과 미국에 있는 우리 GM 팀들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물이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새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첫날 사전계약서 3만7000대를 돌파하며 국내 완성차 업체 모델 역대 최다 사전계약 대수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아이오닉 6의 첫날 계약 대수 집계 결과 3만7446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아이오닉 5가 갖고 있던 국내 완성차 모델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2만3760대) 기록을 1년 반 만에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동시에 국내 전기차 시장은 물론 완성차 시장에서도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지난 7월 14일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 6는 ▲6.2km/kWh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 ▲1회 충전 시 최대주행거리 524km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 0.21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의 디자인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 적용 및 최첨단 사양 탑재 ▲사용자 중심 실내공간 등을 바탕으로 완성차 업계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 세계 주요 매체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새 전기 중형 세단 '아이오닉 6'의 사전계약에 돌입합니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6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이날부터 전국 현대차 지점과 대리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시작합니다. 아이오닉 6는 지난 7월 14일 2022 부산 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현장에서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첫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닉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로 SUV 위주였던 기존 출시모델과 달리 세단 형태로 출시됐습니다. 아이오닉 6는 전작인 아이오닉 5보다 전기소비 효율과 주행거리를 한 층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기소비 효율은 6.2km/kWh로 정상급 수준을 자랑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524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5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10~430km인 것과 비교하면 약 100km 더 달릴 수 있는 셈입니다. 또,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인 0.21을 달성했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의 디자인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 전기차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업그레이드된 주행 성능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탑재해 상품성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출시를 앞둔 중형 SUV 토레스의 외관 이미지와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13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토레스는 기존 SUV들과 차별화된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를 담아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레트로 감성을 가미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날 쌍용차는 토레스의 상품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외관 이미지와 주요 사양 등을 공개했습니다. 외관 전면부 디자인은 짧고 반복적인 세로격자 모형의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를 적용해 강인하고 와일드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어지는 아웃터 렌즈 클린 타입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정통 SUV 스타일 구현에도 신경썼습니다. 측면부는 직선형 캐릭터 라인과 측면 상단부의 다채로운 변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강인하고 역동적인 모습이 느껴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습니다. 인테리어는 직선형의 운전석 공간과 함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Slim&Wide 콘셉트의 버튼리스 디지털 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친환경 전용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이하 신형 니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주요 사양 및 가격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신형 니로 EV는 친환경차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로 개발했으며, ▲401km에 달하는 우수한 1회 충전 주행거리 ▲실내 안전성 및 거주성 확보 ▲고급 편의사양 및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적용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등을 통해 상품성과 편의성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신형 니로 EV는 최대 출력 150kW와 최대 토크 255Nm의 전륜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우수한 동력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64.8kWh 고전압 배터리와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2.0을 비롯해 고효율 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와 배터리 히팅 시스템도 탑재했으며 주행 저항 개선 등을 통해 1회 충전으로 401km를 주행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특히 기아 전기차 최초로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을 적용해 배터리 온도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신형 니로 EV의 특징입니다. 배터리 컨디셔닝은 외부 온도가 낮을 때 출력 성능 확보를 위한 배터리 예열과 고객이 급속 충전소를 목적지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오는 9월 출시될 볼보 신형 S90이 사전계약 1000대를 돌파했습니다. S90은 하이브리드를 적용한 수입세단이지만 6000만원 초반에 판매되는데요. 그간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장악해온 수입 중형세단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됩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S90이 16일 만에 1000대 사전계약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앞서 출시된 신형 S60의 기록을 넘어선 성과인데요. 동급 최고 수준 차체 크기와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게 인기비결로 꼽힙니다. 이만식 볼보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번 사전계약 성과는 그동안 편향된 형태로 성장해온 국내 E세그먼트 시장에서 고객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플래그십 세단인 신형 S90을 통해 새로운 수준의 럭셔리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S90은 볼보의 최상위 모델입니다. 전장 5m 이상의 동급 최고 차체 크기, 넓어진 실내 공간 및 혁신기술, 친환경 파워트레인 등으로 새롭게 거듭났다는 게 볼보차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의 신형 카니발이 하루 만에 사전계약 2만 3000대를 돌파했습니다. 신형 쏘렌토(1만 9000여 대)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새 역사를 쓰게 된건데요. 뛰어난 디자인과 개선된 상품성이 시장 니즈를 충족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아차는 지난 2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4세대 카니발의 계약대수가 단 하루 만에 2만 3006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국내 모든 자동차를 통틀어 사전계약 첫날 2만 대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시장이 크지 않은 미니밴 차급에서 신기록을 세운 건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입니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이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실제로 신형 카니발은 주행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무엇보다 4세대 카니발은 SUV보다 경쟁력 높은 승하차 편의 및 공간 편의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스마트 파워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도어 동시 열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미니밴 시장을 대표하는 카니발이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됐습니다. 내·외관 디자인이 큰 폭으로 바뀌고 첨단 모빌리티 기술이 더해졌는데요. 특히 차로유지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까지 대거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인 4세대 카니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28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습니다.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신기술을 적용한 신형 카니발은 3열 승객까지 배려하는 안락한 실내공간을 완성했는데요. 신형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로 나뉘어 판매되며, 7·9·11인승 모델로 운영됩니다.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에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기술을 적용했는데요. 세계 최초로 적용된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는 더욱 똑똑해진 신형 카니발의 대표 신기술입니다. 또한 스마트키의 락/언락 버튼을 일정 시간 누르면 테일게이트와 슬라이딩 도어를 동시에 열고 닫을 수 있고,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기능도 기아차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하차하는 동승자를 위한 기술도 신형 카니발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파워 슬라이딩 도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6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물량인 4만2306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66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5029가구, 지방은 1만911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예정물량이었던 2만4948가구, 1만7358가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의 입주 예정물량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299가구, 인천은 339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였던 4946가구, 1만2454가구 대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만335가구로 전년 동월(7548가구)보다 증가하며 서울, 인천과는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안양시 비산동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 초월역 1·2BL(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공공분양, 1227가구)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1299가구)'에서만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1503가구)',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에서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울산(967가구), 경북(703가구), 광주(144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았습니다. 대전, 강원, 전북, 충남, 제주, 세종은 입주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을 경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공급규모가 물량이 어느 정도 있을 때와 비교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있어 선택의 폭이 줄게 되고 결국 수요세가 늘 수 밖에 없어 가격 흐름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1개 단지에서만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서울의 경우 전세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0%로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구 별로 세분화했을 경우 보합을 기록한 강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을 기록한 경상남·북도 등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입주가 몰림에 따라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북권 대형 개발사업으로 주목받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릅니다. 사업을 시행하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본사를 광운대역 물류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22일 서울시와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청에서 노원구와 함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동북권 신생활·지역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기관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용지에 미래도시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프로젝트입니다. 사업지는 업무·상업·주거 복합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 동북권 신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상업‧업무시설(1만9675㎡)을 비롯해 주거, 공공기숙사, 생활SOC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자족기능 확보, 기반시설 확충, 열린공간 조성을 목표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상업‧업무시설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노원구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028년까지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개발사업 일부 보유 및 운영의 적극적 추진과 공공기여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개발사업의 일부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보유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거와 업무, 판매, 문화 등 기능별 HDC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설 프라임 오피스, 고급호텔, 주거단지와 쇼핑몰 가운데 일정부분은 분양이나 매각하지 않고 직접 보유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공공기여 등 사전협상 결과에 대해서도 성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부지 내에 공공기숙사와 도서관, 청년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등을 조성합니다. 철도시설로 인해 동서가 단절된 광운대역 주변을 연결할 수 있도록 과선교와 입체 보행교를 조성하고 경춘선 숲길 공원 등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은 오는 2028년으로 목표시기를 잡았습니다. 일자리 및 산업기반이 약한 강북지역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기반시설 정비 등 접근성 개선을 앞당겨 고용창출력 높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운대 물류부지 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을 비롯한 신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해 지난 50년간 도시발전에서 소외되었던 강북권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의 신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이번 협약은 강북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서울시와 노원구 그리고 현대산업개발이 동북권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손을 맞잡게 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미래형 복합개발의 모델을 제시하고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7만7722㎡)에는 8개동 지하4층‧지상49층 규모, 공동주택 3072가구가 들어섭니다. 지난 4월 건축심의를 마치고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할 상업업무용지(1만9675㎡)와 공공용지(1만916㎡)은 각각 건축심의와 설계공모를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