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Zoom in 줌인 Finance/Economy 금융/경제

KB국민은행 노조 “직원 88%, 윤종규 회장 사퇴해야”

URL복사

Tuesday, February 06, 2018, 13:02:41

‘채용비리 규탄대회’서 채용비리 관련 직원 설문조사 결과 발표..“채용절차 부적절” 답변 93% 차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의 채용비리 논란에 대해 은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9명은 “채용절차가 정당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채용비리에 직접적으로 연루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퇴진 여부에 대해서도 대다수가 찬성했다.

 

KB국민은행 노동조합(위원장 박홍배)은 6일 오전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채용비리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윤종규 회장의 자진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날 박홍배 위원장은 최근 채용비리에 관한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채용비리 사실과 은행측이 답변한 해명 내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조합원의 93%가 “채용절차가 정당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전체 조합원 1만 2000명 중 4700여명이 응답한 결과다.

 

특히, 지난 2015년 공채 당시 종손녀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윤종규 회장에 대해서도 응답자 중 87.8%가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퇴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12.2%에 불과했다.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박홍배 위원장은 “질문은 다르지만, 윤종규 연임 찬반 설문 당시 사측이 설문에 개입한 것 대해서도 약 80%의 조합원이 반대한 것과 비교했을 때 지금 당장 사퇴해야 한다는 수가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90%가 넘는 KB금융 조합원들이 납득 못했다면, 우리 국민들도 납득 못하고 흙수저 취준생도 납득 못하는 것”이라며 “윤종규 회장은 과오를 뉘우치고, 조합원과 고객과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지금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배너

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2025.11.05 17:29:2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