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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 세월호 침몰사고 애도..“적극적 의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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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8, 2014, 15:04:05

의협, 회원들 상대 모금운동..시도의사회 등 "의료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제휴매체 라포르시안] 의약계가 진도 세월호침몰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표시하면서 적극적인 의료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18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 유가족에게는 진심의 위로를 전한다“270여 명의 실종자들이 부디 신속한 구조를 통해 무사히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의협은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에 대한 재정지원 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사고로 큰 충격과 슬품에 빠진 안산단원고 학생과 교직원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방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협은 곧 회원들을 상대로 모금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현장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18일 임원 2명과 함께 직접 사고현장 방문에 나섰다.

 

경기도의사회도 이날 학생들과 부모님 그리고 관계자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도의사회는 모든 의료적 지원을 아끼기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국가적 재난사태 시 초기 의료적 지원에 대한 체계적이고 총괄적인 시스템 구축에 힘을 보탤 것이며, 의료적 지원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진도 현지에 의료진 지원을 위해 조사단을 파견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도 지난 17일 성명을 내고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로 구성된 진도여객선 참사 위기 대응팀을 구성해 전문전인 의료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약계도 예외는 아니다. 약사회는 지난 17일 긴급 회장단회의를 열고 19~20일 이틀간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여약사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조찬휘 약사회장은 전국여약사대회 무기 연기 결정은 지부장들의 건의에 의한 것이라며 이번 사고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실종자들의 기적적인 생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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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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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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