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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감독원 모범관행이 경영승계의 핵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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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30, 2025, 17:10:35

외부 전문기관 통한 후보 검증 강화
롱리스트·숏리스트 절차 투명성 확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에서 금융감독원의 ‘지배구조 모범관행 가이드’를 핵심 기준으로 삼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최근 경영승계와 관련한 외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BNK금융의 경영승계 절차는 감독원 모범관행에 따라 최고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BNK금융은 임추위 간담회와 함께 3분기 정기 이사회를 열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임추위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경영승계 과정을 전면 재정비했습니다. 올해 1월에는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사무국을 신설했으며, 임추위 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했습니다.

 

임추위는 현재 내부 후보군과 함께 외부 전문기관(서치펌)을 통해 10여 명의 외부 후보를 객관적 기준에 따라 추천·검증·관리하고 있습니다. 후보 추천기관은 규모, 주요 성과, 금융·경제 이해도, 평판 등을 종합 평가해 2곳을 선정했으며, 이후 지역금융 이해도, 리더십, 소통능력, 경력, 제재이력 등 세부 항목별 검증을 거쳤습니다.

 

BNK금융은 10월 1일 경영승계 절차 개시 이후 ‘롱리스트’ 후보군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임추위는 도덕성·전문성·공익성·리더십 등을 중심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외부 컨설팅사와 법무법인을 통한 프로세스 점검과 자격 검증 등 외부 검증 절차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임추위 관계자는 “후보자들은 모두 사전 상시 후보군에 등록된 인물로, 일반적인 공개채용 방식이 아닌 실질적 검증 중심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며 “이는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의 표준 절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시장의 신뢰 확보를 위한 필수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BNK금융은 향후 경영승계 과정 전반을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임추위는 “감독원 모범관행은 BNK금융의 경영승계 핵심 기준”이라며 “지역금융의 철학을 이해하고 미래를 안정적으로 이끌 최적의 CEO를 추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BNK금융은 앞으로도 승계 절차와 일정, 결과를 적시에 공개해 시장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지속가능한 금융지주 모델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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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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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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