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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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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9, 2018, 13:09:25

스마트 계약·개인 정보관리 용이...모바일 보험증권 발급에 적용 등 업무혁신 추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기술을 도입·운용하는 보험사가 생겼다.

 

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는 자체 개발을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됐다.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요소인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손쉽게 개발·배포할 수 있고, 개인정보 분리 보관과 파기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특히,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 노드의 권한관리가 쉽고, 최신 컨테이너 가상화 기술 도커(Docker)를 적용해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게 회사의 설명. 또, 외부 퍼블릭 블록체인 연동을 통해 분산원장 무결성을 보장해 대외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이 플랫폼은 내달부터 모바일 보험증권 발급에 운용된다. 모바일 보험증권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것으로, 위·변조 차단과 진본 여부 확인이 가능해진다. 이후엔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전자문서 확대, 금융권 공동인증과 연계 등 비즈니스 혁신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상욱 오렌지라이프 IT그룹부문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자체적으로 디지털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3년 전부터 인재 양성을 위해 IT직원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기술에 대한 교육과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고 말했다.

 

오렌지라이프는 고객중심 디지털전략 ‘The Life Connected‘를 통해 차세대 모바일 영업시스템인 아이탐(iTOM)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또, 전 직원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보험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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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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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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