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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의 힘..U+로드, 평균 매출 126%·고객수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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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9, 2018, 09:11:04

LG유플러스, 종로 서촌서 소상공인들과 손잡고 제휴혜택 프로그램 제공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통신사 제휴 혜택을 서촌 골목상권에 적용한 ‘U+로드’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소상공인들과 손잡고 선보인 U+로드를 통해 해당지역 상점들의 평균 매출이 기존 대비 126% 증가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고객 수는 137% 늘었다.

 

U+로드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서촌마을 중 일부)에 있는 상점을 방문하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들에게 최대 50% 할인·1+1 혜택·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는 제휴 행사다. 프랜차이즈 중심의 통신사 제휴 혜택을 골목상권에 적용한 첫 사례이다.

 

자하문로7길은 서촌마을에서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지난달 일주일간 U+로드를 운영하면서 평균 유동인구와 상점 매출(126%↑)·매장 방문고객 수(137%↑)가 기존 대비 모두 증가했다. 음식 재료가 소진돼 영업을 일찍 마치는 점포도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5일까지 같은 지역에서 두 번째 U+로드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들은 지난번보다 2곳이 늘어난 총 18곳 상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점 종류도 카페·태국 음식점·분식집·핫도그 가게·일식당·중식당 등으로 다양하다.

 

U+로드 행사에 참여한 고로케 판매점 ‘금상고로케’의 이양옥 사장은 “다소 침체돼 있던 골목이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다. 정기적인 행사로 안착시켜 상인들에게 꾸준히 도움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참한 태국 음식점 ‘알로이막막’의 임소원 사장은 “소상공인들은 프로모션이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더라도 고객과의 접점이 부족해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제휴로 많은 잠재 고객들에게 상가를 알려 상권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LG유플러스 고진태 로열티마케팅팀장은 “지난달 U+로드를 진행하며 통신사-소상공인 상생 제휴의 가능성을 봤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지속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U+로드 혜택은 1인당 하루 세 번 이용할 수 있다. 쿠폰은 U+로드 웹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으며, 증정된 쿠폰은 한 곳의 매장에서 하루에 한 번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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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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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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