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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키즈콘텐츠 디렉터 “한국 애니 전세계에 소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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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3, 2018, 11:12:47

국내 애니메이션 세미나서 발언...스티브 안 감독의 한국어 애니 첫 발표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넷플릭스의 키즈·패밀리 콘텐츠 디렉터가 “한국 애니메이션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 애니메이션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해 화제다.

 

넷플릭스는 전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찾기 위해 국내 창작가 커뮤니티와 소통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아람 야쿠비안 넷플릭스 오리지널 키즈·패밀리 콘텐츠 디렉터는 지난 11월 27일 넷플릭스가 한국의 신선한 아이디어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아람 야쿠비안은 ‘애니메이션 세미나 : 한국 애니메이션을 세계로’에서 국내 애니메이션 창작자·스토리텔러·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은 이야기를 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가 공동주최했다.

 

아람 야쿠비안은 특정 장르나 형식에 얽매지 않고 국내 창작가들의 이야기를 전세계 관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열정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듣고 싶다는 게 그 이유였다.

 

그는 “애니메이션 등 한국 콘텐츠를 사랑하는 팬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다. 넷플릭스 역시 한국 콘텐츠의 팬"이라며 “애니메이션 창작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늘려 더 많은 한국의 훌륭한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 팬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유명 애니메이션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 ‘코라의 전설’ 등을 연출한 스티브 안 감독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수준 높은 한국 애니메이션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창작자와 애니메이션 팬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감독은 ‘꽃탐정 홈즈(Blossom Detective Holmes)’ (가제)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꽃탐정 홈즈는 한국어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넷플릭스와 함께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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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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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업계 최초 ‘고방열 모바일 D램’ 공급…“스마트폰 발열 잡는다”

SK하이닉스, 업계 최초 ‘고방열 모바일 D램’ 공급…“스마트폰 발열 잡는다”

2025.08.28 09:13: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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