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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사 봉사 재단 플랫폼에 블록체인 적용 ‘투명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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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4, 2019, 17:01:32

라오스 감염병 예방 프로젝트에 활용..암호화폐로 기부 현황·물품 구매·전달 확인 가능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KT가 자사 기부 프로그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을 적용한다. 기부 참여자는 ‘기부 Token’을 통해 기부 현황·기부물품 구매·전달 등 모든 기부 집행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

 

KT(대표 황창규)가 KT그룹희망나눔재단(이하 KT희망나눔재단)의 사회공헌 플랫폼 ‘기브스퀘어’에 블록체인 적용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KT와 KT희망나눔재단은 기브스퀘어의 사회공헌 캠페인에 블록체인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KT희망나눔재단이 운영 중인 기브스퀘어는 봉사로 적립한 포인트를 글로벌 나눔 캠페인에 사용할 수 있는 ‘기부 플랫폼’이다. KT희망나눔재단은 ‘라오스 감염병 예방 프로젝트(이하 라오스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적용한 글로벌 기부 캠페인을 선보이게 됐다.

 

KT는 라오스 프로젝트에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토큰 기술 K-Token을 적용했다. KT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 등에 적용한 K-Token은 사용처·권한·기간 등의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해 사용처를 제어·관리를 할 수 있다.

 

라오스 프로젝트에선 기부 포인트를 ‘기부 Token’으로 전환할 경우 라오스 프로젝트와 관련한 기부 활동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설정했다. 또 기부자의 포인트 기부 현황·기부물품 구매·전달 등 모든 기부 집행 과정을 추적할 수 있어 투명성도 높였다.

 

KT와 KT희망나눔재단은 기브스퀘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모금 활동과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계약 조건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조건이 충족될 경우 계약이 실현되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이 대표적이다.

 

스마트 컨트랙트가 적용되면 개인이 직접 사연을 올려 기부를 받는 등의 기부 활동이 가능해진다. 또 기부자들은 기부금 사용내역을 추적할 수 있어 투명한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일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Blockchain Biz Center 센터장은 “K-Token 기술을 공익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며 “지역화폐·포인트·상품권 유통 등 모든 디지털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Digital Asset Trading’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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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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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2025.09.11 17:07:5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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