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CJ프레시웨이가 프랑스 베이커리 기업 ‘브리오쉬 파스키에(Brioche Pasquier; 이하 파스키에)’와 손잡고 프리미엄 제과 상품을 선보인다.
CJ프레시웨이는 파스키에의 한국지사인 ㈜에스에이치에스(SHS)와 B2B 급식 경로 독점 유통·판매 계약 체결을 통해 파스키에의 대표 상품인 ‘피치(Pitch)’를 포함해 마카롱·타르트 등의 후식 상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파스키에는 프랑스 제빵시장 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베이커리 전문 제조·유통기업이다. 브리오슈(Brioche), 비스코티(Biscotte) 등 정통 프랑스 빵부터 고급 양과자(Patisserie)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파스키에는 1936년 설립 당시부터 전해져 온 고유의 발효 비법 덕분에,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오랫동안 신선한 품질을 유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파스키에의 스테디셀러인 ‘피치’를 포함해 6가지 맛으로 구성된 ‘믹스 72 마카롱’과 ‘과일 타르트’ 등 총 18개 품목을 향후 2년 간 독점 공급하게 된다.
CJ프레시웨이는 후식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급식 대리점이나 어린이집 등 키즈 경로에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단체급식 점포에도 해당 상품을 접목한 후식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손화진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팀 과장은 “매년 20%에 가까운 매출 신장을 나타내고 있는 후식 카테고리 내에서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수의 글로벌 식품 브랜드와 여러 협업을 통한 국내 식자재 시장 내 다양성 제고는 물론, 고객 만족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사례를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초 일본 1위 미소된장 브랜드 ‘마루코메’, 콜롬비아 커피 브랜드 ‘후안 발데즈’ 등 연이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B2B 독점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상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