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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성수기 주택시장 기대감 ‘바닥’...봄철 특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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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06, 2019, 17:03:56

3월 전국 HBSI 전망치는 69.2..대구·세종만 80선 유지
부산지역은 전월대비 17.8p 상승해 기대감 소폭 개선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주택시장 봄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특수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정부가 지정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지역은 국지적 개선효과가 장기적으로 형성되면서 지역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전국 HBSI 전망치는 69.2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1.5p 하락 한 수치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HBSI(Housing Business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낮으면 주택경기가 부정적, 반대는 긍정적이라는 뜻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시(84.6)와 대구(83.3)는 HBSI지수 80선을 넘기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전망치를 보였다. 그러나 대구는 지난달(94.8)에 비해 11.5p 하락한 수치로 주택시장 기대감이 많이 떨어졌다.

 

반면 부산(77.1)은 3월 전망치가 전월대비 17.8p 상승해, 작년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예타 면제, 서부산 개발계획 추진 등 지역적 개발 호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산연은 “예타면제 효과와 더불어 지난달까지 50선에 머물던 기저효과로 사업자들의 주택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소폭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은 77.4, 서울은 76.4, 경기 72.0, 경북 70.8로 70선대 머물렀다. 그 외 지역은 60~50선을 횡보하면서 주택 시장 침체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산연은 관계자는 “주택사업자는 지방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단기 사업전략보다는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면밀한 주택수급 분석을 기반으로 한 사업계획으로 적정 공급가격과 시기를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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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crysta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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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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