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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캐딜락 CT6, 무엇이 달라졌나?...가격 888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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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1, 2019, 11:03:30

차체 길어지고 수직형 OLED 라이트 적용..후면부는 가로형으로 변경
10단 자동 변속기 신규 적용..야간 안전성 높일 '나이트 비전' 기본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GM의 고급브랜드인 캐딜락이 플래그십 세단 'CT6'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신형 CT6는 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개선하고 나이트 비전 등 각종 첨단 편의사양들을 새롭게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캐딜락코리아는 신형 CT6를 11일 캐딜락하우스 서울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CT6는 지난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캐딜락 브랜드의 성장세를 견인해 온 모델이다. 이번 신형 모델에는 'REBORN(다시 태어나다)'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신형 CT6는 미래 캐딜락의 정수를 그대로 이어받은 첫 번째 플래그십 세단”이라며 “많은 부분이 변화된 만큼 더욱 깊어진 프리미엄 가치와 함께 캐딜락의 차세대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CT6는 수직형 LED 라이트와 전면 그릴 등을 통해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5227mm에 달하는 차체 길이는 기존보다 약 40mm 이상 길어졌고, 세로형의 기존 리어램프는 후면부를 길게 연결하는 가로형으로 변경됐다. 새롭게 추가된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트림에는 캐딜락의 고성능 V 시리즈에만 적용된 매쉬드 그릴과 에어로 파츠가 장착됐다. 

 

신형 CT6는 쇼퍼드리븐(뒷좌석 승차) 모델답게 실내도 수작업 방식으로 제작한 최상급 가죽 및 소재들로 마감했다 특히 롤링, 주무르기, 피로회복 모드가 포함된 전 좌석 마사지기능을 탑재해 장거리 운행에도 피로감을 줄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형 CT6에 적용된 3.6ℓ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캐딜락 세단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자동 10단 변속기를 장착한 신형 CT6는 전자식 변속 레버(ETRS), 20인치 휠, 최첨단 4륜구동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정교한 주행 감성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노면을 1000분의 1초마다 감시해 서스펜션을 기민하게 움직이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주행 시 조향 각도에 따라 뒷바퀴를 함께 움직여 회전반경을 최소화 하는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 등의 주행 보조기술들이 적용돼 민첩한 주행능력을 극대화 했다. 

 

이외에도 반응성을 높인 차선유지 및 차선이탈경고시스템, 전후방추돌경고 및 오토브레이킹,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등의 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했고 정속 주행 시 2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해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또 각종 편의사양도 크게 강화됐다. 신형 CT6에는 열감지 기술로 촬영되는 전방 영상을 클러스터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나이트 비전’이 기본 장착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도 일부 모델에만 적용된 나이트 비전은 캐딜락이 업계 최초로 적용한 기술로, 야간주행 시 안전성을 높여준다.

 

특히 캐딜락의 특허 기술인 ‘리어 카메라 미러’도 적용돼 주행 시 운전자의 후방 시야를 300% 이상 넓혀준다. 신형 CT6에는 화면 확대 및 축소, 각도 조절 기능이 추가돼 운전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 밖에 최대 5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네비게이션이 연동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12인치 클러스터 등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또 CT6 전용으로 튜닝된 34개의 스피커가 적용된 보스 파나레이 사운드 시스템과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 무선충전 패드 등도 함께 적용됐다. 

 

캐딜락의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CUE(Cadillac User Experience)’의 조작 방식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화면을 직접 터치하거나 터치패드를 통해 조작이 가능했지만 신형 CT6에는 캐딜락 최초로 적용된 ‘조그 셔틀 다이얼’을 기본 장착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이날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하는 신형 CT6의 가격(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은 스포츠 8880만원, 플래티넘 9768만원, 스포츠플러스 1억 322만원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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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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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스며든 대선공약 기대감…허니문 랠리 수혜주는?

증시에 스며든 대선공약 기대감…허니문 랠리 수혜주는?

2025.05.30 11:32:02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제21대 대통령선거가 지난 29일 사전투표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대선은 증시에서도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로 꼽히는데 이번에도 각 후보 간 공약에 따라 관련주들이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후보별 공통 공약에서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육성, 내수 진작, 재건축 규제 완화 등과 같은 이슈에서 의견이 모이고 있어 선거 후에도 단기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주들은 전날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시가총액 9조원을 자랑하는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23% 이상 급등했고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소형주로 분류되는 상상인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발언이 증권주들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28일 'K-이니셔TV 1400만 개미와 한 배 탔어요'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한 이 후보는 "보수 정권에서는 산업·경제 정책도 전무하고 시장 불공정·불투명, 기업·경영 지배권 남용이 일상이라 주가가 오를 수 없었다"며 "이런 것만 개선돼도 (코스피지수가) 최소 200~300포인트는 가뿐히 오른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의 공약과 연관된 섹터를 중심으로 정책 수혜 기대감이 일부 종목에 선반영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선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만큼 주요 후보들의 공약 일치성 여부가 투자 판단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건설, 소매유통, 반도체 등이 주요 정책 수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업종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관련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책 기대에 힘입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주의 주가가 최근 일제히 상승하며 우상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양당 후보 모두 내수 진작을 위한 추경카드를 꺼내든 만큼 그 온기가 소매유통 섹터로 전달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미 지난 2월 3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제안한 바 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30조원 규모의 민생 추경안 편성 등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을 포함해 이마트, 롯데쇼핑 등에 내수 활성화 기대감이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BGF리테일, GS리테일 뿐아니라 기업·소비자간거래(B2C)를 주요 수익 모델로 두고 있는 소매유통업 상장사들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현재 건설과 소매유통업종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최저 주가순자산비율(PBR) 부근에 머물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부양책이 실행돼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경우 건설 업종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수 있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나타나는 파생적 소비 역시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양당 모두 AI산업 육성 및 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한 만큼 반도체 섹터 역시 대선 이후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결과에 따른 영향보다 정치공백 해소 및 산업 지원책 시행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산업지원책 중 근로조건 완화에 대한 입장이 상이하나 이외 양당이 공유하는 지원책은 시설투자와 국산화 확대로 연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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