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보험단체가 소비자 불만을 야기하는 보험사들의 관행에 대한 대대적인 의견청취에 나선다.
손해보험협회(회장 직무대행 장상용)는 소비자가 보험회사의 각종 서비스 이용할 때 불합리하거나 불편하다고 느낀 점에 대한 의견 및 개선방안을 수렴하기 위해 ‘보험관행 개선방안 제안’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자 입장에서 불합리한 보험관련 제도를 발굴·개선함으로써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보험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공모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며, 보험모집조직(설계사, 대리점 등)은 물론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손보협회 홈페이지(knia.or.kr)에 게시된 작성양식에 따라 의견을 작성해 이메일(proposal@knia.or.kr)로 보내면 된다.
공모내용은 손해보험 상품, 판매, 계약유지, 보험금 지급, 기타 서비스 등 손해보험사가 처리하는 업무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심사결과는 오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1등 1명에게 5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비롯해 총 46명에게 소정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일반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수 제안 내용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를 직접 상담하는 보험모집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현장감 있는 아이디어도 많이 수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