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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 독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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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4, 2019, 11:05:02

‘가인패드’, 7만 6000원에 판매...“산부인과 내진 검사 결과와 98% 이상 일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편의점에서 이제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까지 판매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패드형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자가 진단 키트인 ‘가인패드’를 23일부터 독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인패드의 가격은 7만 6000원이다.

 

가인패드는 생리대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져 착용하는 것으로, 간편하게 검체를 채취해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는 자가 검진 키트다. 병원이나 약국이 아닌 편의점 GS25를 통해 간편하게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조기에 알 수 있게 됐다.

 

가인패드를 통한 검체 채취 방법은 간단하다. 생리대형 패드를 4시간동안 착용한 후 패드에 붙어있는 필터를 분리해 동봉된 보존 용기 박스에 넣는 것으로 끝난다.

 

이후 용기 박스에 발송용 라벨을 부착해 착불 발송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TCM생명과학의 DNA검진센터 검사를 거쳐 3일 이내에 통보된다. 가인패드를 통한 검진 결과의 신뢰도는 산부인과에서 내진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의 결과와 98% 이상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궁경부암은 매년 전세계 50만명이 걸려 50% 이상이 사망하는 여성 암 발생 2위에 해당하는 질병이다. 우리 나라 여성도 이로 인해 하루에 3명 꼴로 사망한다.

 

주요 발병 연령대는 20대부터 급증한다. 하지만. 20~30대 여성들의 산부인과 진료에 대한 거부감과 산부인과 병원 수의 감소 등으로 수검율은 20대가 26.9%, 30대는 53.1%에 그치고 있다.

 

GS25는 가인패드 판매를 통해 의료 사각 지대에 거주하는 도서·산간 지역 여성들이나 산부인과 진료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20~30대 여성들이 좀 더 편리하게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GS리테일은 가인패드의 공급을 시작으로 의약 플랫폼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해 TCM생명과학이 속해 있는 바이오리더스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도 지난 21일 체결했다.

 

안병훈 GS리테일 생활서비스부문장은 “GS25가 금융, 택배, 모빌리티에 이어 전문 의약 플랫폼으로서의 기능까지 제공하는 시대가 왔다”며 “암 조기 예방을 통해 GS25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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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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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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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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