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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3000원대 ‘프리미엄 막걸리’ 판매 100만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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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03, 2019, 11:06:26

기존제품보다 유산균 1000배 많은 국순당 ‘1000억 유산균 막걸리’..프리미엄·저도수 전략 선택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유산균 함량이 기존 제품의 1000배에 달하는 국순당 생막걸리가 출시 1년 만에 판매 100만병을 돌파했다. 해당 제품은 판매가가 3000원을 넘어 가격이 높은 편이다. 이에 국순당 측은 “프리미엄 막걸리의 성공 가능성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국순당은 ‘1000억 유산균 막걸리’의 판매량이 지난 5월 기준으로 100만병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국순당이 처음 선보인 유산균 강화 막걸리로 식물성 유산균이 막걸리 한병(750ml)에 1000억 마리 이상 들어있다.

 

국순당은 해당 제품의 성공 요인으로 “기능성을 강화한 프리미엄급 막걸리로 차별화한 점과 저도수 전략”을 꼽았다. 업계 최초 유산균 강화 기능성 프리미엄 막걸리인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가격을 3000원대로 책정해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5%로 낮다. 일반 막걸리 도수인 6%에 비해 1%를 낮춰 알코올에 약한 소비자들도 즐길 수 있다. 이 같은 전략으로 “기존 막걸리의 저가 이미지를 탈피해 고급화 전략으로 홈술 혼술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국순당의 분석이다.

 

국순당에 따르면 기존 생막걸리는 750ml를 기준으로 한병에 유산균 약 1억마리가 들어있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유산균이 이보다 약 1000배 많다. “일반 유산균음료 보다 약 100배 많이 들어있다”고 국순당은 설명했다.

 

식물성 유산균은 장내 유해균 증식 억제·장 활동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국순당은 “생활 속 음용만으로도 소비자가 유산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이 제품을 선보였다”고 했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출시 초기 대형마트·백화점·농협 하나로마트 위주로 판매됐다. 하지만 최근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편의점 등으로 판매처를 넓히고 있다.

 

이마트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지난 1분기 기준 이마트 전체 막걸리 매출 4위에 올랐다. 이 같은 영향으로 이마트의 올 1분기 3000원 이상 막걸리 매출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9.5%에 늘었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지난달 21일 ‘2019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Top10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올해 1월 열린 ‘CICI Korea 2019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선 건배·만찬주로 뽑히기도 했다.

 

이종민 국순당 팀장은 “1000억 유산균 막걸리가 막걸리 웰빙 바람을 일으키며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최근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편의점에서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향후 꾸준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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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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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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