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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공지능 교육 패키지 ‘AI 에듀팩(Edu Pack)’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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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0, 2019, 14:06:05

‘AI 메이커스 키트’·교재·초소형 컴퓨터 포함..옵션 따라 RC카 등 선택 가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인공지능(AI)을 직접 개발하며 코딩 능력을 높이는 교재가 나왔다. 

 

KT는 20일 AI 코딩 교육자재 ‘AI 에듀팩(Edu Pack)’을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AI 에듀팩은 지난해 7월 KT가 출시한 ‘AI 메이커스 키트’와 코딩교육 교재, 초소형 저가 컴퓨터인 ‘라즈베리파이’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다.

 

가격은 정가 10만 8900원이다. 선택 옵션에 따라 와이파이 공유기, 교재 인쇄물, RC카, 로봇 조립 키트 등을 추가로 살 수 있다.

 

코딩교육 교재는 AI 코딩 수업 50시간 이상 분량인 ‘파이썬 활용 중고급 교육 교재’와 오는 7월 출간 예정인 ‘KT AI 블록코딩 활용 초급 교육 교재’ 2종이다. 구매자 전원에게 PDF 파일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구매자에게 선착순으로 KT 경제경영연구소가 발간한 ‘생활 속 인공지능 사례 100선’ 책자를 준다. 스마트홈과 자율주행차 등 AI가 실제로 활용되는 사례를 함께 익힐 수 있다.

 

KT는 오는 7월 ‘AI 블록코딩 홈페이지’와 교재를 공개할 계획이다. 코딩을 블록 쌓기처럼 쉽게 할 수 있는 솔루션이 포함된 교육 홈페이지다. 이 홈페이지는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KT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와이즈교육과 공동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KISTI 과학데이터스쿨에서 울산과학기술원과 함께 오는 7월 개최하는 ‘제5회 슈퍼컴퓨팅 청소년캠프’에서 KT AI 에듀팩을 채택해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AI 에듀팩은 KT AI 기술력과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연계해 학생들이 혁신 기술 역량을 키울 해법”이라며 “AI 에듀팩이 4차 산업혁명 혁신 기술을 습득할 AI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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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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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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