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서울시, ‘집수리전문관’ 출범 100일...108건 주택개량 중

URL복사

Wednesday, July 24, 2019, 09:07:51

건축사‧시공기술자 등 현업 전문가 주거환경개선 정책‧제도 상담‧컨설팅
거점 마련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0개소 이상 전문관 확대 파견 예정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건축사, 시공기술자 등 전문가가 저층주거지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상담을 제공하는 집수리전문관 제도가 확대 시행될 전망이다.

 

24일 서울시가 집수리전문관 제도가 출범 100일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4월 16일 6개 도시재생 활성화구역(강북구 수유1동, 은평구 불광2동, 관악구 난곡·난향동, 중랑구 묵2동, 서대문구 천연·충현동)에 건축사‧시공기술자 등 각 분야 전문가 30명을 위촉해 집수리전문관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집수리전문관은 현업에 종사하는 건축사, 시공기술자 등으로 구성된 주거재생 전문가다. 이들은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저층 주거지 주민을 직접 찾아가 주택진단부터 대수선, 개‧보수, 신축,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주민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집수리전문관은 가꿈주택, 집수리공사비 융자지원, 리모델링활성화지역, 도시재생 태양광 지원 사업 등 서울시의 주거환경 개선 정책을 홍보하고 상담하는 일을 수행한다”며 “주택 개선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주거재생의 주치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집수리전문관 시범운영 후 100일 동안 총 199건의 주택진단, 가꿈주택 및 집수리 상담이 진행됐다. 이 중 약 54%인 108건이 주택개량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집수리전문관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들과 전문가, 자치구와 주기적으로 소통간담회를 시행해왔다.

 

서울시는 간담회를 통해 파악한 문제점을 보완해 저층 주거지 집수리제도 종합안내서인 ‘집수리전문관 업무 매뉴얼 1.1’을 제작해 8월 초 서울시 도시재생 포털에 정식 게재할 예정이다.또한 주민 수요가 많고 거점시설이 마련된 도시 재생지역을 중심으로 집수리전문관을 추가 파견해 기존 6개 시범운영 지역에서 20개소 이상으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집수리 전문관제도 출범 100일을 맞아 “현장 밀착형, 주민 눈높이 맞춤형으로 재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며 “성공적인 시범운영을 통해 재생에 대한 주민 이해와 만족도를 높일 것이며, 주민 호응이 매우 좋은 만큼 집수리전문관제도가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배너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