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ight 인사이트

푸르덴셜生, 새CEO 뽑는다..손병옥 대표 2선으로

URL복사

Tuesday, October 14, 2014, 18:10:15

CEO 승계계획 발표..후임 대표이사 인선 절차 진행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여성 최초의 금융기업 CEO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푸르덴셜생명(대표 손병옥)은 손병옥 대표가 대표이사에서 회장 겸 이사회 의장직을 맡기로 해 후임 대표이사 인선 절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손 대표는 신임대표 선임 때까지 대표로서 당분간 계속 회사를 이끌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 이사가 선임되고 난 후에는  손 대표는 회장직과 이사회 의장으로서 경영진 조언과 대외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사실상, 2선으로 물러나게 되는 셈이다.  

 

당초 손병옥 대표는 회사일에서 손을 떼기를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손 대표는 가족에 좀 더 충실하면서 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더 많은 개인적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푸르덴셜국제보험그룹이 손 대표가 회장직과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맡아 줄 것을 요청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손 대표는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서 대표이사와 경영진에 회사운영에 관해 조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라이프플래너들을 위한 영업지원,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및 각종 사회공헌활동 지원, 한국푸르덴셜생명을 대표한 대외활동 등을 맡게 된다.

 

얀 판 덴 베르흐 (Jan van den Berg) 푸르덴셜파이낸셜 아시아지역 대표는 손병옥 대표는 지난 몇 년간 강한 리더십으로 회사를 이끌어 왔을 뿐 아니라 여성기업인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비전을 줬다며 손 대표에 대해 평했다.


이어 그는우리는 손 대표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신임 대표이사가 자리잡기까지 지속적으로 회사를 이끌고 회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향후 회장직을 수행할 손병옥 대표(62)1996년 한국푸르덴셜생명에 인사부장으로 입사했다. 2003년 부사장을 거친 뒤 20115월 한국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에 선임되며 국내 금융기관 최초의 여성 대표라는 기록을 남겼다.

 

손 대표는 2007년 일하는 여성의 사회적 성공을 돕기 위해 국내 기업 여성임원들의 모임인 위민인이노베이션 (Women in INnovation ·WIN)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 회장을 맡아 현재까지 역임해 오고 있다.


2002년에는 메이크어위시(Make A Wish · MAW) 재단의 국내 설립을 돕고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2008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메이크어위시국제본부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손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조지메이슨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2010년에는 여성의 경력개발과 여성친화기업 조성을 위한 노고를 인정받아 국민훈장목련장을 수여받았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강민기 기자 easytrip@inthenews.co.kr

배너

[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2025.10.29 16:51:09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