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모바일 카드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범위를 확대한 ‘KB 마이핏 카드’를 선보였다.
2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앱카드와 실물 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담아낸 ‘알파원 카드’ 출시 ▲삼성페이·LG페이 카드 등록 서비스 ▲단말기에 스마트폰 접촉 시 결제가 이뤄지는 ‘이지터치’ 서비스 등을 마련했다.
또 모바일 카드 주 이용층인 20~30대 고객의 생활 트렌드와 카드 이용 특성을 분석해 커피, 쇼핑, 배달 등 선호도가 높고 이용이 많은 업종 위주로 혜택을 꾸렸다.
이 카드는 포인트에 특화한 ‘적립형’과 할인 혜택에 주력한 ‘할인형’ 등 모두 2개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적립형은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간편결제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1.5%가 포인트로 쌓인다. 또 편의점과 택시 결제 금액이 1만원 이상이면 1000점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쿠팡·G마켓·배달의 민족의 경우 5%가 포인트로 제공된다.
할인형은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을 넘으면 ▲푸드(스타벅스, 커피빈, 빕스, 아웃백) ▲편의(GS25, CU, 올리브영) ▲생활(이마트, 롯데마트, SK에너지, GS칼텍스, 이동통신 3사 요금 자동납부) 등의 영역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5%가 할인된다.
단 전월 결제 금액에 따라 혜택 한도가 다르다.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000원, 50만원이 넘으면 5000원, 100만원 이상이면 1만원까지 각 영역별로 제공된다.
카드 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 ▲KB국민은행 영업점 등에서 가능하며 연회비는 적립형의 경우 3만원, 할인형은 1만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실물 카드를 발행하지 않아 절감된 비용을 카드 혜택으로 더하고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 겪었던 불편을 줄인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