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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보험 민원평가, 소비자 피드백 未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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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1, 2015, 00:02:10

박선영 보험硏 연구위원 "금융민원 원스톱 창구 마련해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감독당국과 보험업계의 보험민원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민원해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험민원 건수를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민원해결 프로세스를 질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박선영 보험연구원(원장 강호) 연구위원은 '보험민원 해결 프로세스 선진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현재 감독당국의 하향식 민원정책을 벗어나 시장 중심의 상향식 프로세스 도입을 위한 정책개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현행 민원평가 등급은 실제 민원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피드백이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민원을 경험한 보험 소비자의 체감지표와 민원등급에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박 연구위원이 민원등급과 소비자 체감지표를 비교분석한 결과, 일부 회사의 경우 객관지표는 평균보다 높게 나온 반면, 실제 해당 회사와 민원 절차를 경험한 소비자 체감지표는 평균 미달인 경우가 관찰됐다.


또한, 보험사의 민원 해결 절차 과정 중 '신속성'과 '공정성' 부분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 소비자 230명을 대상으로 실제 자신이 경험한 분쟁 해결 절차와 그 처리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더니 100점 만점에 공정성(48)과 신속성(46.4)영엽이 평균 50점 이하를 기록했다.

 


또, 보험소비자는 불만이 발생했을 때 해결절차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 230명 가운데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았다'고 응답한 비율이 30.9%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위원은 보험민원 해결 프로세스상 문제점으로 지적된 통합성과 공정성(투명성), 독립성성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소비자가 회사의 민원 관련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원스톱 정보공개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또 민원에 대해 회사 내부 민원 절차를 일정기간 거친 후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토록 하는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영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은 시장중심의 상향식 민원 프로세스를 따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장기적인 목표로 금융민원을 한곳에서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금융 옴부즈만기구를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선영 연구위원은 "우선적으로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한 민영등급의 개선이 필요하다""여기에 통합 금융 옴부즈만 기구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예산과 인사 등 운영의 독립성뿐 아니라 민원담당 인력의 전문성 등도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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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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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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