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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이른둥이 지원시스템' 서로 보고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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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5, 2015, 10:03:35

한화생명·이화의료원,日구마모토현과 '도담도담 지원센터'위한 파트너십 체결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한화생명을 비롯한 도담도담 지원센터운영위원들은 일본 구마모토현을 방문해 일본의 이른둥이 지원 사업을 벤치마킹한다. 한·일 양측은 앞으로 이른둥이 치료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이화여대의료원,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일본 구마모토현을 방문해 극소저체중아를 지원하는 도담도담 지원센터를 위한 상호 파트너십을 약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담도담 지원센터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한화생명, 이화의료원,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극소저체중출생아의 치료 지원을 위해 개원한 통합재활치료센터다.


센터의 운영위원인 박은애 이대의료원 소아청년과 교수, 배종우 경희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정유진 양천구 보건소장, 한화생명과 기아대책의 관계자 7명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45일간 일본 구마모토현을 방문했다.

 

이들은 구마모토현의 현청, 시청, 대학병원 등을 둘러보며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약속했다. 한국과 일본의 이른둥이 지원사업을 비교하며 개선점을 찾아갈 계획이다.

 

이번에 방문한 일본 구마모토현은 극소저체중 출생아를 위해 행정기관과 병원이 협력한 리틀엔젤 지원사업으로 유명하다. ‘리틀엔젤 지원사업사업은 저체중 출생 시 의료지원은 물론, 퇴원 후에도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사의 가정 방문을 법률로 정한 것이다.

 

한화생명도 이른둥이들의 퇴원 후 관리 시스템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해 이를 국내 현실에 맞게 기업 차원에서 지원할 방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 가정이 경제적 여건을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도담도담 지원센터에서 체계적인 통합재활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팀장은 아직 우리나라는 이른둥이에 대한 공공·민간 영역의 지원이 미흡한 상태라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다한화생명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함께 멀리를 모토로 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극소저체중출생아는 전체 출생아의 1.4%나 신생아 사망률의 90%이상을 차지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산모고령화와 인공수정에 의한 쌍둥이 출산이 증가하면서 극소저체중출생아 출생빈도가 19932.6% 대비 20135.2%2배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생명존중이라는 보험업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도담도담 지원센터를 통해 매년 50가정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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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영 기자 shineja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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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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