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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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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1, 2021, 09:01:05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 발인은 22일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국내 대표 장수 기업인 삼양그룹을 이끌어 온 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20일 노환으로 타계했습니다. 향년 95세.

 

고인은 삼양그룹 창업주 수당 김연수(1896~1979) 선생의 7남6녀 중 5남으로 1926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1949년 졸업하고 삼양사에 입사한 후 형님인 김상홍 명예회장(1923~2010)과 함께 부친을 모시며 그룹을 이끌었습니다.

 

고인은 1950~1960년대에 삼양사의 제당, 화섬 사업 진출을 위해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울산 제당 공장, 전주 폴리에스테르 공장의 건설 현장을 지휘했습니다. 고인은 삼양사 사장, 회장을 역임하면서 폴리에스테르 섬유 원료인 TPA,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분 및 전분당 사업에 진출해 식품 및 화학 소재로 삼양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혔습니다. 1996년 그룹회장 취임을 전후해서는 패키징, 의약바이오 사업에 진출해 삼양의 미래 성장 동력도 준비했습니다.

 

고인은 경영에 매진하는 한편 2010년 양영재단, 수당재단, 하서학술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인재육성과 학문발전에 기여했습니다. 고인은 투병을 시작하기 전까지도 매일 종로구 연지동의 삼양그룹 본사로 출근해 재단 활동을 직접 챙기며 장학사업과 학문 발전에 애정을 쏟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은 대한상공회의소장, 대한농구협회장,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한일경제협회장, 환경보전협회장을 비롯해 최대 100여개의 단체를 이끌며 경제, 체육, 환경, 문화 등 사회 전반의 발전에도 헌신했습니다.

 

1988년 취임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2년간 재임해 최장수 회장으로 기록됐으며, 대한농구협회장도 1985년부터 12년간 맡아 한국 농구의 중흥을 이끌었습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1975), 국민훈장 무궁화장(2003) 수훈을 비롯해 자랑스런 전북인상(2008)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유족으로는 아내 박상례 여사와 아들 원(삼양사 부회장)·정(삼양패키징 부회장)씨 등 2남이 있습니다.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8시 2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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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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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청년층 포용금융 확대…서민금융진흥원과 맞손

KB국민카드 청년층 포용금융 확대…서민금융진흥원과 맞손

2025.09.12 17:49: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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