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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량, KGM만 전년 동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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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4, 2025, 11:11:21

총 67만여대 글로벌 판매
추석 연휴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내수 판매량 감소
KGM, 수출 증대 따라 판매량 늘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완성차 5개사가 2025년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67만여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실적이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판매 감소세는 역대급으로 올해 10월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이 외에도 일부 업체의 수출 물량 감소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달 국내 5만3822대, 해외 29만7931대 등 총 35만175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이 6.9% 감소했습니다. 특히 국내 판매는 17.1%나 급감해  국내 자동차 업체 중 추석 연휴 여파를 가장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판매 역시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세를 보였지만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 주력 SUV 판매량은 유지됐습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판매 반등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아는 국내 4만1대, 해외 22만3014대를 포함해 총 26만390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했습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3.1%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가 2.1% 증가하며 전체 감소 폭을 최소화했습니다. 스포티지, 셀토스, 쏘렌토 등 인기 SUV 모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했으며, 하이브리드 및 EV 모델의 판매 비중이 26%를 넘어서며 친환경차 중심의 시장 전환에 빠르게 대응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GM은 전년 동월 대비 20.8% 감소한 총 3만9630대를 팔았습니다. 내수 판매는 1194대로 39.5% 급감했고, 수출은 3만8436대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20.0% 줄어들었습니다. 수출 주력 모델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여전히 글로벌 실적을 이끌고 있지만, 지난해의 기저효과와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KGM은 내수 3537대, 수출 5980대를 합쳐 총 9517대를 판매하며 완성차 5사 중 유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2.9% 증가했습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1.5% 감소했지만, 해외 수출이 26.1% 급증하면서 전체 성장을 견인했했습니다.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새로운 라인업이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공격적인 딜러십 운영을 통한 고객 체험형 판매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3810대, 수출 3391대를 판매하며 총 7201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42.2% 감소한 실적으로 수출 물량이 44.1% 급감한 것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린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주력 차종인 그랑 콜레오스가 2934대를 팔아 비교적 선전했습니다. 

 

완성차 업계는 10월 판매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명절 연휴가 마무리되고 11월부터는 다시 판매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10월은 연휴로 인한 일시적인 생산 차질과 내수 시장 둔화가 겹쳤지만, 수출은 선방했다"며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마무리 된 상황에서 각 사가 연말 프로모션 강화 및 신차 효과를 통해 판매 목표 달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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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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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허진수 부회장·허희수 사장 각각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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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10:03: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이 4일 대표이사급을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룹은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 추진력을 강화하고, 안전 경영과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허진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을 역임하며 파리바게뜨 해외사업을 총괄했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아 그룹 쇄신체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과 글로벌 브랜드 도입,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안전·상생 중심의 경영을 주도해왔습니다. 파리크라상 대표였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해 SPC삼립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김범수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합니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습니다. 그룹은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가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현안과 안전 분야에서 실행력을 높이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부회장 승진 ▲ ㈜파리크라상 허진수 ◇ 사장 승진 ▲ 비알코리아㈜ 도세호 ▲ 비알코리아㈜ 허희수 ◇ 수석부사장 승진 ▲ ㈜파리크라상 경재형 ◇ 대표이사 위촉 ■ ㈜SPC삼립 (각자 대표이사) ▲ 경재형 수석부사장 ■ ㈜파리크라상 ▲ 도세호 사장 (겸직) ■ ㈜샤니 ▲ 지상호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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