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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안전관리 근본적 혁신 이룰 것"...4가지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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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2, 2021, 11:03:45

사업장 정밀진단·위험작업 내재화·협력사 지원·안전조직 역량 강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가 안전사고 근절을 목표로 강력한 ‘4대 안전관리 혁신 대책’을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안전관리의 혁신을 위해 ▲전 사업장 정밀 안전진단 ▲주요 위험작업의 내재화 ▲안전환경 전문인력 육성 및 협력사 지원 강화 ▲안전조직의 권한과 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4대 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월 파주사업장 내 공장에서 설비개조 작업 중 화학물질(TMAH  TetraMethyl Ammonium Hydroxide) 누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사업장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혁신하기 위한 것입니다. 

 

앞서 사고 발생 직후 가스 및 화학물질 등을 취급하는 위험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건 별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충분한 안전이 확보된 경우에 한해 작업을 재개해오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에 마련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4대 안전관리 혁신 대책’을 신속하게 실행하고, 올 하반기 내 추진 경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 전 사업장 정밀 안전진단해 개선 조치

 

우선,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정밀 안전진단을 즉각 실시합니다. 그 동안의 안전진단이 사고 발생부분과 인접영역을 개선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진단은 시간과 재원의 제약없이 사업장 전 영역의 안전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종합적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기관과 현장 최일선에 있는 협력사와 LG디스플레이 근로자도 참여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도출된 위험요소에 대한 관리방안은 철저하고 신속히 실행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모든 투자와 인원은 한도 없이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 주요 위험작업의 내재화 진행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 근로자가 모두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주요 위험작업의 내재화’도 추진합니다. 

 

위험요소를 철저히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해당 협력사와 충분한 협의와 협력을 통해 내재화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 안전환경 전문인력 육성·협력사 지원 강화

 

현장의 안전관리가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경험과 역량을 갖춘 안전환경 전문인력 육성을 적극 추진합니다. 최근, 많은 산업 현장에서 안전환경 전문인력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인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 연구소 등 외부기관과 연계해 전문인력을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협력사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인데요. 기존 상생협력기금을 확대해 협력사의 안전 시설 확충 및 관련 인력 확보를 지원하는 등 협력사 사업장의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또,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운 중소 협력사들에게는 LG디스플레이의 강화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개방하는 등 제도적 지원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 안전조직의 권한·역량 강화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Chief Safety & Environment Officer)를 신설하고, 안전조직의 권한과 역량, 인력 규모도 대폭 확대합니다.

 

안전조직은 필요 시 관련 작업의 중지나 생산 시설의 가동 중지 등 CEO 수준의 안전 관련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전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리스크 접점에 있는 생산 현장의 안전조직도 보다 확대해 관리체계가 빈틈없이 작동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관련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도 적극 채용하는 등 안전 담당 인력도 보강해 나갈 예정입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그 어떤 경영성과도 결코 생명과 안전을 소홀히 할 만큼 중요하진 않다”라며, “자사와 협력사 직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경영활동의 필수적인 전제이자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 사장은 “사업장 모든 공간이 우리 가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안전관리 수준의 근본적인 혁신을 반드시 이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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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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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17:30:3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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