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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25년까지 일회용 컵 퇴출...“환경·상생·채용”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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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06, 2021, 11:04:46

올해 리유저블컵 시범운영 시작..지역상생 음료 개발 등 상생 시스템 구축
탄소 30% 감축·채용 30% 확대 목표..전체 인원 중 취약계층 비율 10%↑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오는 2025년까지 일회용 컵 퇴출을 선언했습니다. 향후 30% 가량 탄소 감축과 30% 채용 확대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6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일회용컵 전면 사용 중단 등을 포함한 2025년까지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가치있는 같이’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스타벅스의 이번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은 기존 ‘환경’ 문제 외에도 ‘상생’과 ‘채용’으로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고객·지역사회와 교감하며 동반 성장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Better Together로 명명된 이번 스타벅스의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은 향후 30%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하는 ‘플래닛(Planet)’과 30% 채용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하는 ‘피플(People)’ 분야를 양 축으로 5가지 세부과제가 2025년까지 진행됩니다. 

 

◇ 탄소 30% 감축 “Better Together 플래닛”

 

 

전국 스타벅스 매장은 일회용컵을 대신할 리유저블(Reusable)컵 사용을 점진적으로 도입해 2025년도 일회용컵 사용률 0%에 도전합니다.

 

그 첫 시작점으로 올 하반기 중 시범 매장을 선정하고 리유저블컵을 도입해 운영합니다. 해당 시범 매장에서는 일회용컵을 대신해 일정 금액 보증금이 있는 리유저블컵을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사용한 컵을 리유저블컵 운영 매장의 무인 반납기 등을 통해 반납하면 보증금이 반환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스타벅스는 올해 시범 매장 운영 이후 향후 보완점 등을 개선해 2025년에는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으로까지 리유저블컵 사용을 확대, 일회용컵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는 목표입니다.


대체육과 같이 메탄가스를 유발하지 않는 식물 기반 대체 상품 개발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동 거리를 단축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국산 재료 기반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스타벅스는 올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음료 5종 출시를 목표로 매년 개발 범위를 늘려 2025년도에는 최대 10종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올해 서울지역에 전기배송트럭 도입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는 전국의 스타벅스 물류배송 트럭을 친환경 전기트럭으로 확대 변경해 나갑니다.

 

◇ 채용 30% 확대 “Better Together 피플”

 

 

2025년까지 채용을 대폭 확대해 나가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합니다. 스타벅스에는 현재 1만8000명의 파트너가 근무 중인데요. 25년까지 현재 인력의 30%를 웃도는 약 5500여명 규모의 추가 채용 확대를 통해 총 2만3500명 수준 이상의 파트너를 고용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장애인·중장년·경력 단절여성 등의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역시 강화해 나가며 2025년에는 전체 임직원의 10% 정도를 취업 취약 계층에서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그동안 많은 고객의 응원 속에 혁신과 성장을 거듭해 올 수 있었던 스타벅스가 다시 한번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실행하고자 한다”며 “2025년까지 중장기 전략 ‘Better Together’의 목표 달성을 위해 스타벅스 파트너와 고객 및 많은 유관 정부기관·NGO 단체·협력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으로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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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영 기자 lisaco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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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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