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 과장급
▲ 기획관리관실 혁신행정담당관 김현옥 ▲ 보건복지관실 군인재해보상과장 차용국 ▲ 대북정책관실 군비통제정책과장 김경림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파견) 최정희 ▲ 정책기획관실 기본정책과장 최혁재 ▲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파견) 최창덕
<한국수목원관리원>
▲ 이사장 류광수
<에너지경제신문>
▲ 편집국 건설부동산부장 직무대리 김지형
<국방부>
◇ 과장급
▲ 기획관리관실 혁신행정담당관 김현옥 ▲ 보건복지관실 군인재해보상과장 차용국 ▲ 대북정책관실 군비통제정책과장 김경림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파견) 최정희 ▲ 정책기획관실 기본정책과장 최혁재 ▲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파견) 최창덕
<한국수목원관리원>
▲ 이사장 류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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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속 성장하던 스타벅스코리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서머 캐리백' 사태 봉합 과정에서 영업이익이 급감했고 브랜드 로열티에도 생채기가 났습니다. 고환율에 따른 원가 상승도 부담입니다. 하지만 스타벅스코리아는 업계 1위답게 내부 체계를 정비하고 영업이익 반등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CK컴퍼니가 운영하는 스타벅스코리아는 국내 커피 프렌차이즈 업계 독보적인 1위입니다. 1999년 이화여대 1호점을 시작으로 24년간 국내 사업을 하며 2016년 업계 최초 매출 1조원, 2017년 매출 1조원-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 등 무수한 기록을 썼습니다. 최근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0%에 육박합니다. 2021년에는 업계 처음으로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섰고 최대 영업이익(2393억원)마저 냈습니다. 지난해에도 매출이 2조5939억원으로 전년보다 8.7% 오르며 외형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224억원으로 1년 만에 절반가량 줄었습니다. '서머 캐리백' 논란이 컸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해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으로 선보인 서머 캐리백에서 유해물질(폼알데하이드) 수치가 기준치 이상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에게 격렬한 항의를 받았고 회사는 공식 사과와 함께 108만개 제품 회수(리콜)를 결정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리콜과 관련해 3분기 359억원, 4분기에는 86억원 등 하반기에만 총 445억원을 일회성 비용으로 지출했습니다. 보상으로 제시한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3만원)를 포함해 회수 재고 폐기, 무료 음료 쿠폰(3장) 등에 비용이 쓰였습니다. 영업이익률도 4.7%로 줄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영업이익이 부진한 흐름입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05억원, 2분기에는 3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3%, 23.4% 감소한 수치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원두 등 주요 원부자재와 환율 상승에 따라 원가부담이 늘었다는 입장입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스타벅스 본사는 1997년 50대 50 지분율로 한국에 스타벅스 합작 법인을 세웠습니다. 전국 매장 수(올해 2분기 기준)는 1841개이며 연매출은 2조6000억원에 근접했습니다. 2021년에는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 본사 지분 중 17.5%를 추가 인수하며 지분율 67.5%로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24년 동안 국내 사업을 영위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적은 3번 있었습니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나면서 2009년에 전년 대비 6.1% 줄었고, 코로나19 발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했던 2020년에 7.7% 줄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48.9% 감소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스타벅스코리아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지난해 서머 캐리백 환불과 같은 일회성 비용 지출이 없는 만큼 기저효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오를 거란 기대감입니다. 앞서 이전 두 번의 영업이익 감소 사례에도 모두 이듬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장 수도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2021년과 지난해 각각 130개점, 138개점을 추가 오픈했고 분기별로 는 평균 30개점 이상 출점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17년 즈음부터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과 수령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DT) 매장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스타벅스 DT 매장은 2019년 약 200개에서 현재 400여개로 4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DT 매장은 수도권 외곽 및 임대료가 저렴한 곳에 입접하는 사례가 많아 수익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화상 주문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하반기 협업 프로모션도 강화합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7월부터 걸그룹 블랙핑크와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블랙핑크 테마의 프라푸치노 음료와 푸드, MD, 스타벅스 카드 등은 판매 오픈 당일 준비 물량의 95%가 소진됐으며 현재까지 완판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같은 달 선보인 대용량 '트렌타' 사이즈도 인기입니다. 기존 벤티 사이즈보다도 1.5배 많은 30온스(887㎖) 용량으로 출시 한 달 반 만에 100만잔 넘게 팔렸습니다. 해외 매장에서만 팔던 트렌타 사이즈를 이달 30일까지 국내에서 판매하며 고객 반응 및 판매 추이를 살펴 추후 상시 판매 여부를 검토합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경쟁력 높은 음료 푸드 론칭과 함께 트렌타 및 투고백 등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강화해 올 하반기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주변 자연경관을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하는 한국형 특화 매장인 '더매장' 출점도 확대합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개인 컵 할인을 확대하고 스타벅스 리워드 헤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모션 협업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색다른 콘셉트의 매장을 오픈해 소비자들의 변하는 라이프스타일에 걸맞도록 트렌드화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추석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합니다. 명절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및 대중교통 확대를 통해 편리한 이동을 도모하고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 이동을 지원합니다. 대책의 경우 원활한 교통소통, 편의 증대, 교통안전 강화를 골자로 마련됐습니다. 우선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 없이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많은 국민들의 이동 시 편의를 돕고자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와 졸음쉼터의 편의 확충에도 나섭니다. 우선 휴게소 및 졸음쉼터 임시화장실을 794칸 확장해 기존 1만3789칸에서 1만4583칸 규모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휴게소 내 편의시설에는 서비스 인력을 추가 배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도로 공급용량 확대와 혼잡도로 관리를 통해 원활한 교통 소통도 도모할 방침입니다. 고속도로는 당진청주선 아산~천안 20.6km 구간을 신설했으며, 국도는 36호선 증평 도안 도당~화성 0.7km 등 2개소(1.4km)을 임시개통합니다. 갓길차로의 경우 255km 규모의 고속도로 정규 갓길차로 10개 노선 47개 구간과, 60km 규모의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감속차로 10개 노선 24개 구간을 개방합니다. 고향길 이동 편의를 돕고자 대중교통 운행횟수 및 공급좌석도 확대합니다. 고속버스 운행횟수를 2만8266회에서 3만6708회로 증회하고 공급좌석은 84만7000석에서 99만9000석으로 늘립니다. 철도는 총 운행횟수가 5680회에서 5904회로 늘며 공급좌석은 261만5000석에서 276만7000석으로 증가합니다. 항공의 경우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해 총 운항횟수가 8484회서 9739회로 늘며, 공급좌석도 187만석에서 213만9000석으로 증가합니다. 해운의 경우 5445회에서 5954회로 운항횟수를 증회하며 공급좌석은 160만8000석에서 181만7000석으로 늘어납니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 단속 또한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 층 강화해 실시합니다. 휴게소, 분기점, 나들목 등 교통량 집중구간에 드론과 암행순찰차 등을 바탕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하며, 과속구간에는 이동식 무인 단속장비를 집중 배치합니다. 이와 더불어 톨게이트 구간 정체 시 음주단속 및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교통사고 발생에 대비하고자 긴급 구난을 위한 시스템 정비(119구급대 349개소 연락처 정비) 및 구난차량(2345대) 투입 준비, 소방·닥터헬기(41대) 연락망 구축, 헬기 이착륙장(488개소)정비 등의 대응체계도 구축됩니다. 이 외에도 기상악화 시에는 풍수해 재난 위기대응 실무메뉴얼에 따라 소관 부서에서 신속 대응하고, 분야별 인력·자재 동원에 지장이 없도록 비상연락망 정비도 철저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윤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해달라"며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혼잡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4022만명, 하루 평균 57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총 이동인원 가운데 92%는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기간 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대수가 약 531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아 인더뉴스는 21세기 한국 사회 구조의 가장 큰 변화인 1인 가구 대두에 주목, 기획특집 '싱글슈머(single+consumer) 시대'를 연재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수는 전체 가구 중 41%인 972만 가구에 달합니다.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전통적인 가구 형태보다 혼자 사는 가구가 대한민국 인구구조의 중추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비단 한국 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북미와 서구 선진국을 비롯, 동남아 신흥국까지 전개되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합니다. 이런 변화의 상황에서 기획특집 ‘싱글슈머 시대’는 산업의 최전방에 서 있는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1인 가구의 부상에 따른 '솔로이코노미(Solo Economy)'에 대응하고 신제품을 개발, 마케팅을 하는지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1인 가구가 다수가 되는 인구구조의 격변 안에서 생존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치열하게 치열한 전략과 그에 따른 성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창간 10주년 기획특집 ‘싱글슈머 시대’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대세, 1인 가구…전체 가구 중 41% 차지 지난 8월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주민등록 가구수는 2370만5814가구로 전년도의 2347만2895가구보다 23만여 가구가 증가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출생률 저하로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서 가구수가 늘어난 이유를 1~2인 가구의 증가로 꼽았습니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와 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말 64.2%에서 지난해 65.2%로 0.1%포인트 올라 10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서도 1인 가구의 비중이 2인 가구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인 가구는 972만4256가구로 전체 가구의 41.0%를 차지, 대한민국의 다섯 가구 중 두 가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대부분 부모와 자식 관계로 이뤄지는 3인 이상 가구의 비중은 2021년 말 35.7%에서 지난해 연말에는 34.7%로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몇 해 안에 1인 가구 수가 1000만을 돌파, 서울의 인구수보다 많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한국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유럽의 독일과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는 이미 1인 가구의 비중이 40%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영국과 스웨덴,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도 1인 가구의 비중이 30% 후반에 달했습니다. 일본과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른 선진국 역시 1인 가구의 비중이 30% 초반에서 20% 후반을 넘어서며 1인 가구의 세계적 흐름은 각국에서 증명되고 있습니다. 이런 1인 가구의 등장은 21세기 전환과 함께 미리 예상한 변화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 2007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교육 수준이 높고 전문성을 지닌 2~30대 싱글들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 소비 트렌드를 좌우하고 있다"는 내용의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 개념이 제시되었고 이는 실제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다보스포럼에서 '솔로 이코노미'가 부각되면서 1인 가구의 전반적인 확산은 결국 금융과 주택을 비롯한 자본주의 시장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목소리들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역시 1990년대 후반부터 출생률과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1인 가구의 증가를 예견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1인 가구 증가의 속도가 지금처럼 빠를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못했습니다. 2013년 통계청의 향후 인구 전망치에 따르면 2020년에 1인 가구 비중이 4인 가구를 앞지르고 2030년에는 32.7%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지만, 2023년 현재 이미 1인 가구의 비중이 41%에 달하고 있고 1인 가구로의 변화는 이제 불가역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 기업들의 대응은? 10년 전, 통계청에서 향후 15년 안에 1인 가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가구가 될 것이라는 예상치가 발표되자 당시 삼성경제연구소는 "1인 가구는 단순히 구성원의 수가 적은 것이 아니라, 소비패턴 등 여러 측면에서 기존의 2인 이상 가구와는 다른 새로운 소비주체이기 때문에 1인 가구 증가가 경제에 미칠 영향력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1인 가구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지적했습니다. 특히 삼성경제연구소는 전 산업분야에서 1인 가구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에 주목, 1인 가구의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전략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서 삼성경제연구소가 특히 눈여겨 본 1인 가구는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으나 소비성향은 낮은 40~50대 1인 가구"였습니다. 1인 가구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40~50대 남성 1인 가구는 양호한 소득 흐름에도 소비성향이 상대적으로 낮아 기업들이 이를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40~50대 1인 가구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고급형 상품을 개발하고, 동시에 노후 준비를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상품도 고안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2015년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식품시장 영향과 정책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1인 가구 증가로 식품시장에서는 소분 소분량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조리식품 등 간편식 수요 확대 등의 경향이 나타난다"며 "유통부문에서도 편의점과 인터넷 슈퍼마켓 수요 확대와 배달 및 테이크 아웃이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흐른 현재,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들은 1인 가구로 재편 된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서 이전의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들을 재편하거나 혹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1인 가구 '싱글슈머'들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공식쇼핑몰인 삼성닷컴에서 고객들이 TV 제품을 선택할 때 '독립한 1인 가구'을 조건으로 1인 가구에 맞는 적당한 제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소형 SUV 베뉴를 마케팅하면서 '혼라이프를 즐기다'는 카피를 강조했습니다. 혼라이프란 '혼자+life'를 합성한 말로 아예 가족과 관계 없이 혼자 차를 타고 다니는 싱글족을 겨냥해 베뉴의 상품 및 마케팅 포인트를 잡은 것입니다. KB국민은행은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1인 가구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여행, 스마트금융, 자산관리 등)과 관련된 다양한 우대이율 및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전용 적금입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주거 브랜드를 만드는 회사도 생겼습니다. SK디앤디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특화 설계가 반영된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를 선보였고 서울의 서초, 강남, 신촌, 수유, 성수 등 총 6곳의 지점을 임대 형태로 운영중입니다. KT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도 야놀자클라우드와 손잡고 1인 가구 주거를 위한 '트러스테이'를 설립해 'hevy'(헤이)라는 브랜드로 서울 시내 군자점, 미아점, 신정점을 오픈해 입주자들을 모았습니다. 산업 분야 중 가장 트랜드에 민감한 식음료 및 유통업계에서는 이제 1인 가구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주력으로 자리를 잡은 상황입니다. 홈플러스의 경우 기존 3인분 분량으로 출시하던 밀키트를 1인분으로 소분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작은 용기 즉석밥'이나 '작은 컵라면'같은 제품들의 매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마트의 '나 혼자 수박'은 여름철 히트 상품으로 입지를 굳히며 다른 유통사들의 벤치 마킹 대상이 되었습니다. 풀무원도 1인 가구의 식사량에 맞는 '유기농 미니 순두부'같은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스타벅스는 대학가와 학원가 등 1인 좌석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매장에는 1인 좌석을 다른 매장보다 확대 설치하며 '싱글 슈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인 가구가 가구 숫자만 같을 뿐 동질 집단이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기업들이 '싱글슈머'에 대한 전략을 보다 세밀하게 짜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태열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인 가구 소비 지출 구성의 연령별 특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1인 가구는 연령 등 다양한 여건에 따라 상당히 이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집단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며 "1인 가구 시장에 접근할 때는 연령 여러 특징에 의해 이질적인 경제 형태를 보일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환경부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상향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이에 화답하기 위해 'EV세일페스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EV세일페스타'는 올해 연말까지 전기차 보조금을 증액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일부 전기차 모델에 대해 연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먼저 현대차는 아이오닉 5는 400만원, 아이오닉 6은 400만원, 코나 EV는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이오닉 5를 구매하는 경우 400만원의 구매 혜택(제조사 할인 320만원 및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에 더해 정부 추가 보조금 80만원을 추가로 공제받아 총 480만원의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적용된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기아는 EV6는 320만원, 니로 EV는 120만원, 니로 플러스는 1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EV6의 경우 제조사 할인 320만원과 추가 정부 보조금 64만원을 더해 총 38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월별 재고 할인까지 더할 경우, EV6 최대 484만원, 니로 EV 344만원, 니로 플러스는 444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는 기아 측의 설명입니다. 기아는 레이 EV와 EV9에 대해서도 전기차 구매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EV9 차량을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에게는 1년치 충전요금(100만원 상당)을 결제할 수 있는 멤버스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레이 EV의 경우 개인 및 개인사업자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가격 15만원 할인 및 15만원 캐시백을 통해 6개월치 충전요금(30만원 상당)을 지원합니다. 해당 혜택은 기아 멤버스 전용 카드로 500만원 이상 결제 및 세이브오토 이용 시 적용 가능합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기승용차 구매 보조금 지원 확대 정책과 연계해 고객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전기차 차량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