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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가정의 달 맞아 소비자 잡기 ‘총력’…할인 혜택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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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01, 2021, 06:05:00

어린이날 맞아 과자선물세트 선봬
아이·성인 동시 겨냥한 프로모션 진행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식음료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1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움츠러들었던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보복 소비(외부요인에 의해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현상)’가 본격화되는 모습인데요. 

 

실제 수출 호조 지속·코로나19 백신 접종·고용지표 개선 등에 따른 경기회복을 기대로 최근 4개월 동안 소비자심리지수는 지속해서 상승했습니다. 그에 따라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선물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음료업계는 이러한 상황에 따라 과자선물세트를 선보이거나 아이와 성인을 동시에 겨냥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마케팅을 실시하며 소비자를 사로잡는데 나섰습니다. 

 

◇ ‘패밀리 레스토랑’ 테마로 신메뉴 출시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집에서 즐기는 패밀리 레스토랑’을 테마로 밀키트 ‘쿡킷(COOKIT)’ 신메뉴를 선보였습니다. 신메뉴는 ‘투움바 스테이크 파스타’·‘쉬림프빠네피자’·‘수비드치킨 화이타’·‘치킨&새우 칠리탕수’ 등 4종입니다. 

 

투움바 스테이크 파스타는 고소하고 매콤한 소스에 페투치네 면과 소고기 부챗살 스테이크를 곁들인 것이 특징인 메뉴입니다. 쉬림프빠네피자는 이탈리아 빵인 ‘빠네’에 새우와 각종 채소·토마토소스·피자치즈를 넣어 만들었습니다. 바삭하고 쫄깃한 빵의 식감과 상큼하고 고소한 향이 어우러져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전했습니다. 

 

수비드치킨 화이타는 케이준 양념에 닭가슴살과 각종 야채를 볶아 또띠아에 싸 먹는 멕시코 대표 요리입니다. 저온에서 천천히 익히는 ‘수비드 공법’을 닭가슴살에 사용했고, 토마토 살사·요거트·과카몰레 소스 등을 함께 구성했습니다. 치킨&새우 칠리탕수는 치킨·새우· 버섯 등 각종 채소를 칠리탕수소스에 버무린 메뉴입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6일까지 신메뉴 20%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쿡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가정에서 패밀리 레스토랑 요리를 즐기며 소중한 어린이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소비자의 오감 만족을 위한 메뉴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린이날 맞아 과자선물세트 선보이기도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어린이날을 맞아 유튜버 ‘흔한남매’와 함께 ‘롯데제과X흔한남매 과자선물세트’ 3탄을 선보였습니다. 

 

롯데제과X흔한남매 과자선물세트 3탄에는 ‘치토스’·‘오잉’·‘꼬깔콘’·‘씨리얼’·‘칸쵸’ 등 인기 제품 7종, 날개가 돌아가면 LED로 특정 글자가 나오는 미니 선풍기, 흔한남매의 캐릭터 이미지가 전면에 들어가 크게 만들어진 스티커 등 2종의 구성품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롯데제과X흔한남매 과자선물세트 3탄은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 몰 ‘롯데스위트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롯데제과 스토어)·쿠팡·마켓컬리 등 온라인 몰에서만 구매 가능합니다. 

 

◇ 아이·성인 동시 겨냥한 프로모션 진행

 

 

SPC그룹 파리크라상(대표 황재복)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어른이'(어린이 취향을 가진 어른을 칭하는 신조어)를 대상으로 ‘파바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파바데이는 매월 1일 매장에서 제품 구매시, 총 구매액이 1만5000원 이상일 경우 3000원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입니다. 

 

이번 파바데이에는 삼성카드와 제휴를 통해 캐릭터를 좋아하는 어른이들을 위한 추가 혜택도 제공합니다. 삼성카드 앱에서 파리바게뜨 링크를 선택 후, 이날부터 5일까지 캐릭터 케이크를 구입하면 5000원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스캔디 1+1 쿠폰’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이날에만 참여 가능하며 쿠폰은 해피앱과 파리바게뜨 공식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선착순으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습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파바데이는 가정의 달을 맞아 귀여운 캐릭터와 협업한 케이크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즐거움 넘치는 5월 가정의 달을 파바데이와 함께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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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영 기자 lisaco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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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담대 한도 7월부터 줄어든다…스트레스 DSR 규제 강화

수도권 주담대 한도 7월부터 줄어든다…스트레스 DSR 규제 강화

2025.05.20 15:17:3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20일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출규제 조처는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는 연말까지 6개월 동안 유예합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정부의 일관되고 확고한 가계부채 관리기조 일환으로 추진된 스트레스 DSR제도 3단계 시행으로 모든 업권의 DSR이 적용되는 사실상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할 수 있는 선진화된 가계부채 관리시스템이 확고하게 구축됐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 DSR은 특히 금리인하기 차주의 대출한도 확대를 제어할 수 있는 자동제어장치로 역할하는 만큼 앞으로 제도 도입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 업권 모든 가계대출에 적용 스트레스 DSR은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원칙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2월 1단계, 9월 2단계 규제가 시행됐습니다. 이 제도는 미래 금리변동위험을 DSR에 반영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를 부과하는 게 핵심입니다.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40%(2금융권 50%)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차주 단위 DSR 규제 아래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한도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우선도입된 스트레스금리는 1단계 0.38%p, 2단계에선 은행권 주담대·신용대출 및 2금융권 주담대에 수도권 1.20%p, 비수도권 0.75%p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7월1일부터 시작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은 은행권과 2금융권 주담대, 신용대출, 기타대출 금리에 스트레스금리 1.5%를 부과합니다. 다만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 주담대에는 현행 2단계 스트레스금리(0.75%)를 올해 12월말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신용대출은 잔액 1억원 초과시 스트레스금리가 적용됩니다. 또 6월30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가 시행된 집단대출과 부동산 매매계약이 체결된 일반 주담대에 대해서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대출 얼마나 줄어드나 금융당국이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에 따른 차주 대출한도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은행권에서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주담대 대출한도는 1000만~3000만원(3~5%) 가량 줄었습니다. 가령 연소득 1억원 차주가 30년만기, 연 4.2% 금리, 원리금균등상환 조건으로 5년혼합형(5년간 금리 고정후 6개월주기 변동) 주담대를 받는다면 대출한도는 5억9000만원으로 추산됩니다. 2단계 규제적용시 한도 6억3000만원에서 3300만원(5%) 줄어드는 셈입니다. 같은 조건으로 변동금리라면 5억9000만원에서 5억7000만원으로 1900만원(3%), 주기형(5년주기 금리변동)은 6억5000만원에서 6억4000만원으로 1800만원(3%) 가량 대출한도가 깎입니다. 연소득 5000만원 차주가 동일조건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대출한도는 변동형 3억원→2억9000만원(1000만원↓), 5년혼합형 3억1000만원→3억원(1700만원↓), 주기형 3억3000만원→3억2000만원(900만원↓)으로 떨어집니다. 신용대출 역시 금리유형과 만기별로 2단계 대비 차주별 대출한도가 100만~400만원가량 감소합니다. 연소득 1억원 차주가 5년만기, 만기일시상환, 금리 5.5% 조건으로 신용대출 받는다면 변동형 금리에선 2단계 대비 400만원(1억5200만→1억4800만원), 고정형 금리는 300만원(1억5400만→1억5100만원)으로 한도가 내려갑니다. 금융위, 3단계 규제 전 대출쏠림 경계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방안을 공개하면서 "7월1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이전 대출 쏠림현상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 전 금융권은 가계부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5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금융당국도 금융회사들의 월별·분기별 관리목표 준수여부를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적으로 조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올해말 지방 주담대가 지방경기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트레스금리 수준을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며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으로 서민·취약계층 등 실수요자에 과도한 자금위축이 발생하지 않는지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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