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두산그룹이 중공업과 인프라코어 합병으로 3조원 규모의 자구안 사실상 마무리합니다.
14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전날(13일) 주주총회를 열고 두산인프라코어 투자 부문을 7월 1일자로 합병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사업 영역은 굴착기 등 건설기계, 관련 엔진 등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사업부문과 계열사 지분관리,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투자부문으로 나뉩니다.
두산그룹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원을 지원받는 대신 자산매각 등을 골자로 한 3조원 규모의 자구계획안을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