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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 부숙제 ‘발효여왕’ 출시.."가축분뇨법 시행으로 수요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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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6, 2021, 10:05:13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동물용의약품 제조 업체인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가 부숙제 ‘발효여왕’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발효여왕은 호기성균(바실러스 서브틸리스, 바실러스 리체니포미스), 복합 미생물 및 제올라이트를 함유한 부숙 촉진제다. 미생물의 시그널 작용을 통한 퇴비 온도 상승 극대화 및 부숙 기간 단축에 도움을 준다.

 

신제품 출시에 앞서, 양돈 농가 2곳(당진, 경산)과 한우농가 1곳(제주)에서 필드 적용 실험을 마쳤다. 부숙초기에 확실한 온도 상승을 확인했고, 발효여왕을 뿌린 처리구는 대조구에 비해 한달 이상 빠르게 부숙이 완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축산농가에서는 부숙에 대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환경 규제에 따라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가 의무화 됐다. 부숙도 검사를 받지 않거나 기준에 미달한 퇴비를 무단 살포할 경우, 과태료 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그로 인해 축산농가에서도 우수한 부숙제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숙은 축산냄새 감소에도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축산냄새 민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이상 감소했고, 축산냄새 우려지역 10개소의 민원은 38% 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작업이 진행되면서 암모니아 수치도 약 29% 감소했다.

 

강석진 우진비앤지 대표는 “가축분뇨법이 시행됨에 따라 퇴비 부숙도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축산 농가에서 신경써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당사 제품의 출시가 사업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냄새없는 축산업, 친환경 축산 등 대한민국 정부의 청사진에 귀를 기울일 것이며,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번 ‘발효여왕’과 같은 신제품 출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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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팀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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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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