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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성장주 대표주자’ 카카오·네이버, 동반 급등하며 나란히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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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3, 2021, 11:06:19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동시에 급등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주가를 새로 썼다.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시장의 이목이 재차 성장주로 쏠리자 이들 기업의 투자 매력이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9.08% 오른 4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카카오는 5.03% 상승한 16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69조원, 카카오는 74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총이 2조달러를 돌파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메타버스, 테크핀, 이커머스 등 새로운 경제 환경 하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어 향후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올 하반기 CJ대한통운 및 이마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음식료품 이커머스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며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도 올 하반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에 대해서는 "메시지 기반 커머스 및 광고사업 확대로 카카오톡은 비즈니스 어플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다만 자회사 IPO 모멘텀이 올 상반기 주가 상승을 이끌어 온 만큼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연이어 있을 자회사 상장 이후에는 지분가치 디스카운트로 인한 주가 하락 우려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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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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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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