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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보장제외’ 폐지..실손입원비 보장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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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07, 2015, 09:10:39

금감원, 재입원시 입원비규정 약관 개정..실손 중복가입 언제든 철회도 가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자궁암 진단을 받은 A씨는 2014년 1월에 입원해 암 수술을 받고 그 해 12월에 퇴원했다. 이 후 2개월만에 암이 재발돼 2015년 2월 입원해 수술을 받았다. A씨는 해당 입원비를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보험금을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최초 입원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면 다시 입원해도 90일간은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실손의료보험에서 최초 입원일로부터 1년 후 다시 입원할 때 적용됐던 '90일 입원비 보장제외' 규정이 약관에서 없어진다. 금융감독원이 내년부터 실손보험의 입원비 보장기간이 늘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보험회사가 입원의료비로 지급한 보험금이 보장한도에 도달할 때까지는 기간에 관계없이 계속 보장받을 수 있도록 표준약관을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실손보험에서 최초 입원일로부터 1년이 지나 입원하면 90일간 입원비에 대한 보장을 하지 않았다. 가입자가 고의적으로 장기입원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중증질환자의 경우 증상재발로 인해 1년 후 다시 입원을 해도 이 규정에 따라서 입원금을 보장받지 못 했다.


앞으로는 보장기간에 관계없이 입원보험금 보장한도 내에서 계속 보장할 수 있도록 바뀐다. 예를 들어 입원비 보장금액이 5000만원인 상품에 가입한 경우, 입원기간이 1년을 초과하더라도 입원비가 5000만원에 도달하지 않으면 90일 보장제외 기간없이 계속해서 보장받을 수 있다.

산업재해보험의 보장범위도 확대된다. 산업재해로 치료를 받을 때 산업재해보험에서 보장받지 못한 의료비에 대해서 본인부담 의료비의 80~90%의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다. 현재는 40% 수준까지만 보험회사가 지급하고 있다.


또 보험회사가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실손보험에 중복가입한 경우, 언제든지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실손보험은 2개 이상 가입해도 중복보상이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가입기간 후 3개월이 지난 경우에 한해서만 가입철회가 가능했다.


조운근 금감원 상품감독국장은 “금감원은 이번 실손보험 소비자 제고방안과 별개로 상품 판매 때 중복계약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안한 보험사는 과태료를 부과하려고 한다”면서 “업계와 함께 공동 TF를 구성해 올해 안으로 실손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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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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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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