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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協 노조 “은행聯 중심 신용정보기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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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06, 2015, 16:10:55

6일 손보협회서 공동성명서 발표..“당초 설립취지와 달리 공공성 훼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노동조합이 내년 1월 설립되는 통합신용정보집중기관을 은행연합회 산하로 두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노조는 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손해보험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와 금융위원회가 신용정보집중기관의 공공성과 중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용정보 집중기관은 지난 2014년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사건을 계기로 금융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 안전하게 집적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후 신용정보집중기관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는 지난 4일 기본 계획안을 의결해 집중기관을 은행연합회 산하로 두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국회가 신용정보법을 개정할 때 (신용정보)집중기관을 은행연합회 산하기관을 두는데 합의된 바 없다”면서 “은행연합회 외의 다른 금융협회의 동의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 통추위의 이같은 결정은 당초 신용정보집중기관 설립 취지에서 벗어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신용정보법 개정 이후 은행연합회 중심의 신용정보집중기관 설립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대해왔다”면서 “국회와 금융위는 밥그릇 사수에 연연하며 은행연합회의 억지스런 주장에 휘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금융정보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신용정보집중기관이 설립되면 모든 금융권의 신용정보를 비롯해 보험사 고객의 질병정보 등 민감한 정보까지 집적하게 된다. 또 보험계약과 보험금 지급 내역 등의 정보도 관리하게 된다.


이를 두고 노조는 각 금융권별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각 정보의 운영관리조직을 따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노조는 “이사회 5인 중 3명을 은행연합회 추천 인사로 한 점은 은행권에 편향된 의사결정을 하겠다는 뜻이다”고 지적하면서 “신용정보집중기관이 은행연합회 산하기관이 되면 결국 우려했던 빅브라더 체제가 될 것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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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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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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