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기본 분류

보험계약 부활기간 ‘2년→3년’으로 연장

URL복사

Tuesday, October 13, 2015, 12:10:00

부활원하면 그동안 안낸 보험료와 이자는 납입해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 1월부터 보험료 납입 연체로 해지된 보험계약에 대한 부활(효력회복)신청 기간이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또, 보험상법에서 실효된 계약에 대한 적립금 반환청구권 행사기간이 3년(기존 2년)으로 연장됐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보험계약을 부활시킬 수 있는 기간을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료를 내지 않아 해지된 보험계약은 264만건으로 전체 보유계약 대비 2.8% 수준이다. 같은 기간 부활된 계약은 46만건에 달한다. 보험료를 연체하면 보험회사는 14일 이상의 기간을 정해 납입을 독촉하고, 이 기간까지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그 다음날부터 계약이 해지된다.


보험계약이 해지됐어도 보험계약자가 해지환급금을 받지 않은 경우 회사가 정한 절차에 따라 계약을 되살릴 수 있다. 통상 2년 안에 계약을 부활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금감원은 부활기간에 대한 샘플링 1만5706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해지된 후 1년 이내에 부활된 건이 83.5%, 1년 경과 이후 부활된 계약은 16.5%를 차지했다. 다만, 해지된 보험계약을 부활하려는 소비자는 그동안 납입하지 않은 보험료와 회사에서 정한 소정의 이자(표준이율+1%이내)를 납입해야 한다.


조운근 금감원 상품감독국장은 “경제적 사정으로 보험료 납입을 중지했지만 해지된 계약을 다시 부활하고 싶은 경우 3년 내에 하면 된다”면서 “이번 개정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보험사는 계약 유지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