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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칩스, 오픈 소스 활용 반도체 설계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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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03, 2021, 15:08:06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에이디칩스(대표 김미선)가 오픈 소스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설계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에이디칩스는 오픈 소스 설계 기술인 ‘리스크파이브(RISC-V)’ 기반의 신규 반도체 설계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리스크파이브’는 지난 2010년 미국 UC버클리대학교에서 개발이 시작된 반도체 설계 기술이다. 2016년에 공식 출범한 ‘리스크파이브’ 협회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화웨이 등 250여개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리스크파이브’ 코어를 지난 25년동안 구축한 다양한 반도체 설계용 IP에 접목시켜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한 새로운 반도체 설계 플랫폼 ‘RISC-V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리스크파이브’ 기술은 스마트폰 AP 분야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 ARM 기반 반도체 기술의 대항마로 점쳐지고 있다. 해당 기술은 ARM 대비 면적은 30~50%, 소비전력은 60%나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ARM 생태계에서 벗어나 독자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디칩스는 ‘리스크파이브’ 기술 기반의 반도체 설계 플랫폼을 조속히 개발해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반도체 설계 분야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 중인 반도체 설계 플랫폼이 구축되면 ‘리스크파이브’ 환경에서 반도체 설계를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까지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반도체 설계 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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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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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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