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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구자은 회장 승진 포함 9개 계열사 수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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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6, 2021, 14:11:15

경영진 대폭 교체…외부영입 등 최대 규모 인사
“외부 리스크에 대응할 조직 역량을 강화하겠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S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LS그룹은 9년 경영 후 10년째에 사촌형제에게 경영권을 넘겨주는 그룹 전통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자은 회장은 사원으로 입사해 GS칼텍스, LG전자[066570], LG상사, LS니꼬동제련(LS-Nikko동제련), LS전선, LS엠트론 등을 거치며 전자, 상사, 정유, 비철금속, 기계, 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국내외 현장 경험을 두루 쌓았습니다.

 

2019년부터는 지주사 내 미래혁신단을 맡아 LS그룹의 변화를 이끌었으며 계열사별로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과제를 촉진, 애자일 경영기법을 전파했습니다.

 

구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친환경 흐름에 따라 종합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그룹의 제2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LS는 판단했습니다. 구자열 회장은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지주사인 LS 이사회 의장으로서 후임 구자은 회장을 측면 지원할 예정입니다.

 

LS그룹은 이 날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를 교체하는 등 2022년도 임원 인사도 확정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LS를 비롯해 LS전선, LS엠트론 등 총 9개 계열사의 수장을 교체하는 등 큰 변화를 줬습니다.

 

명노현 LS전선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해상풍력과 전기차 부품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LS CEO로 발탁됐습니다.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은 회사의 흑자 전환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LS전선 CEO로 자리를 옮깁니다. LS엠트론 CEO로는 신재호 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LS일렉트릭은 김종우 사장을 글로벌·스마트에너지 사내 독립 기업(CIC) 조직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습니다.

 

임원 승진 인사는 부사장 2명, 전무 6명, 상무 15명, 신규 이사 24명 등 총 47명 규모로 실시됐습니다. CEO 선임·이동 12명과 외부 영입 1명까지 더해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입니다.

 

LS그룹 관계자는 “경영진 변화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외부 환경 리스크에 대응하는 조직 역량을 강화한다”며 “미래 성장을 위해 발탁 인사를 실시하는 등 차세대 경영자 육성에 힘을 실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LS그룹 임원 승진 인사 명단 입니다.

 

<LS그룹>

◇ 회장 선임 ▲ 구자은 회장

◇ CEO 선임 ▲ 명노현 사장

◇ 신규 이사 선임 ▲ 장원경 ▲ 팽수만 ▲ 이태호

 

<LS전선>

◇CEO 선임 ▲구본규 부사장

◇ 부사장 승진 ▲ 김형원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

◇ 전무 승진 ▲이상호

◇ 상무 승진 ▲ 김종필 ▲ 김기수 ▲ 김병옥 ▲ 고의곤

◇ 신규 이사 선임 ▲ 홍성수 ▲ 김진구 ▲ 강병윤 ▲ 박승기 ▲ 김상겸 ▲ 김진용 ▲ 양견웅

 

<LS일렉트릭>

◇ 외부 영입(사장) ▲ 김종우 사장 글로벌/SE CIC COO

◇ 부사장 승진 ▲ 권봉현

◇ 상무 승진 ▲ 황원일 ▲ 박석원 ▲ 김병균 ▲ 김유종 ▲ 조욱동 ▲ 채대석

◇ 신규 이사 선임 ▲ 이진호 ▲ 권순창 ▲ 김순우 ▲ 윤원호 ▲ 구병수 ▲ 최종섭

◇ 전입 ▲ 김원일 부사장 ▲ 이유미 상무

 

<LS니꼬동제련>

◇ 전무 승진▲박성실 ▲구본권

◇ 상무 승진▲ 최태선

◇ 신규 이사 선임 ▲ 오창호 ▲ 한동훈 ▲ 이승곤

◇ 전입 ▲ 백진수 전무

 

<LS엠트론>

◇ CEO 선임▲ 신재호 부사장

◇ 전무 승진 ▲ 박찬성

◇ 신규 이사 선임 ▲ 현재남 ▲ 최영철 ▲ 송인덕

 

<E1>

◇ 전무 승진 ▲ 천정식

◇ 상무 승진 ▲ 김상무 ▲김상훈

 

<예스코홀딩스>

◇상무 승진 ▲ 최세영

 

<LS빌드윈>

◇CEO 선임 ▲김재명 이사

 

<G&P>

◇ CEO 선임 ▲ 손민 이사

 

<지엘마린>

◇ CEO 선임 ▲ 김낙영 이사

 

<LS머트리얼즈>

◇ 신규 이사 선임 ▲ 이희영

 

<LS메탈>

◇ CEO 선임 ▲ 문명주 전무

◇ 신규 이사 선임 ▲ 오창호

 

<LS ITC>

◇ CEO 선임 ▲ 조의제 전무

 

<GRM>

◇ CEO 선임 ▲ 정경수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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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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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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