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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회적금융 5696억 원…올해보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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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6, 2021, 17:12:18

금융위·금감원, 제3차 ‘사회적금융협의회’ 개최
비수도권 기업 투자 인센티브 등 금전적·비금전적 지원 검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내년 사회적금융에 올해 목표치 대비 약 10% 늘어난 5696억 원 이상의 자금이 공급됩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제3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어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서비스·일자리를 제공하는 등의 사회적 활동과 영리 활동을 같이 하는 조직입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사회적경제기업은 대부분 업력이 짧고 규모가 작아 민간 금융회사를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위는 공공부문을 통한 자금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공공부문에서 지난 10월말 기준 총 2508개 사회적경제기업에 5586억 원이 공급됐습니다. 올해 공급 목표치 5162억 원을 초과한 수치입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목표대비 98%인 1666억 원이 대출자금으로 집행됐고, 목표대비 124%인 3110억 원의 보증자금이 투입됐습니다. 또한 한국성장금융 및 한국벤처투자에서 출자·조성한 펀드를 통해 목표대비 84%에 달하는 810억 원의 투자가 완료됐습니다.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내년 공급 목표치는 공공부문에서 올해 목표보다 약 10% 증가한 5696억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대출은 전년 목표치(1700억 원) 대비 6% 이상 감소한 1600억 원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기준에 맞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적다는 이유로 내년 목표치를 200억 원 감액했습니다. 신협과 새마을금고는 목표치를 각각 50억 원 증액했습니다.

 

보증 자금은 전년 목표치인 2500억 원에서 약 14% 증가한 2850억 원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신용보증기금이 200억 원, 기술보증기금이 150억 원 보증 목표치를 늘렸습니다.

 

투자 목표치는 전년 목표치 962억 원 대비 약 30% 증가한 1246억 원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한국성장금융이 200억 원, 한국벤처투자가 84억 원 목표치를 증액했습니다.

 

또한 금융위는 비수도권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성장금융 사회투자펀드가 출자한 하위펀드에 비수도권 기업 투자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입니다. 펀드의 30% 이상을 비수도권 사회적경제기업에 투자하면 펀드운용사에 추가 성과보수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입니다.

 

한편 은행권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대출잔액은 지난 9월 말 기준 1조 2612억 원으로 지난해 말(1조 1213억 원) 보다 12.5%(1399억 원) 늘었습니다. 금융위는 사회적기업 대출잔액이 1206억 원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기업유형별 대출비중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대출이 1조 16억 원(79.4%)으로 가장 많았고 ▲협동조합 2250억 원(17.8%) ▲마을기업 295억 원(2.3%) ▲자활기업 51억 원(0.4%)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은행별 대출액은 ▲기업은행 3505억 원(27.8%) ▲신한은행 2560억 원(20.3%) ▲농협 1582억 원(12.5%) 등 3개 은행이 전체 실적의 60.6%를 차지했습니다. 지방은행은 ▲대구은행 333억 원(2.6%) ▲경남은행 300억 원(2.4%) ▲부산은행 223억원(1.8%) 순으로 대출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대출 외 지원으로는 제품구매 34억 4000만 원(46%), 기부·후원이 15억 7000만 원(20.9%) 등이 있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 사회적금융 활성화 계획이 차질 없이 수행되도록 필요한 제도개선 등을 적시에 추진해 나가겠다”며 “사회적금융협의회를 통해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관계기관 간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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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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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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