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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ESG 경영 원년…녹색매장·지역상생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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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0, 2021, 14:12:57

8월 ESG 위원회 신설, 탄소 중립 등 성과 본격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올해 사회공헌 활동 전반을 점검하며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20일 밝혔습니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친환경 경영을 강조해온 홈플러스는 지난 8월 ‘홈플러스 ESG 위원회’ 출범을 기점으로 ESG 경영 원년을 선언한지 4개월여 만에 ESG 경영 전사적 내재화를 선언했습니다. 

 

ESG 위원회가 이달 첫 선을 보인 ‘Homeplus All For Zero - 함께 나누고 함께 줄이고’는 홈플러스 ESG 캠페인 브랜드로 운영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책임 있는 유통회사’의 비전과 ‘친환경과 나눔의 가치 확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세상 구현’이라는 목표를 담았습니다. 

 

향후 5개년 중점 추진 사업은 탄소 중립(폐기물 감축·온실가스 감축)과 커뮤니티 기여(교육기부·나눔·착한 소비) 등 과제를 확정했습니다.
 
홈플러스의 올해 ESG 키워드는 ‘환경’입니다. 홈플러스 온라인이 지난 7월 ‘녹색매장’으로 지정되며 업계 최초로 대형마트(52개점)·익스프레스(1개점)·온라인 등 전 포맷이 환경부 녹색매장 인증을 받았습니다. 

 

‘탄소 중립’은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실천했습니다. 무라벨 생수·우유팩 재활용 화장지 등 친환경 상품 출시를 확대하고, 포장 용기 등 소비 단계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만 연간 약 30톤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이외에도 에너지 절감을 위한 온라인 배송차량 전기차 22대를 14개점에 시범 도입하고, 현재까지 전기차 충전소 설치(93개점), 고효율 LED 조명 설치(137개점), 전자 가격표 적용(17개점)을 완료했습니다. 

 

 

‘환경 교육·캠페인’ 프로그램으로는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가 대표적입니다. 올해 처음 ‘언택트 공모전’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 1만1269명의 어린이가 참가했습니다. 지난 6월에는 ‘클린 디쉬’ 잔반 제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문화센터 121개점에서 연간 500개의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오는 21일에는 서울시와 손잡고 포장재 없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제로마켓’ 1호점을 홈플러스 월드컵점에 엽니다. 리필 스테이션, 친환경 생활 용품 및 자원 순환 존을 구성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이달 내 확대 전개합니다. 112명의 어린이를 위해 직원들이 직접 쓴 손편지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61개 대형마트 직원 600여명이 크리스마스 과자 파티팩으로 ‘나눔 플러스 박스’ 3050개를 만들어 지역아동센터 122개소에 전달합니다.

 

상생을 위한 지원도 이어집니다. 마이홈플러스 앱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 ‘홈플 라이브’ 채널을 활용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획한 ‘사회적경제기업 광주 상품 패키지 편’ 접속자 수는 1만830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7일에는 김포 풍무점에 ‘사회적경제기업 상생샵’ 경기 1호점을 오픈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기부 활동도 지속해왔습니다.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해 상품 41만여 점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롯데칠성, LG전자와 함께 기부 전용 상품을 개발해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 소비’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오는 25일까지 ‘아름다운가게’ 106개점과 홈플러스 강서점 쇼핑몰 공간에서 기부 상품을 판매하는 ‘홈플러스 나눔 특별전’을 진행합니다. 이 행사로 마련한 수익금 일부는 어린이 교육과 백혈병소아암어린이 돕기에 사용됩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유통업의 특성과 연계한 전사적 차원의 ESG 경영 체계를 완성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며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선도해 ‘고객이 응원하는 회사’, ‘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회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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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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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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